새로운 집행부를 중심으로 문재인 케어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인 대한의사협회가 본격적인 투쟁 로드맵 마련에 나섰다. 의협은 29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왜곡된 보장성 강화정책 문 케어 바로잡기’를 주제로 전국의사 대표자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대토론회에서는 ‘한국의사 휴간주간’ 등 준법투쟁을 기조로 문재인 대통령과 의협 집행부 간의 면담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과격함’ 뺀 문 케어 투쟁 방안 제안우선 문 케어 투쟁 방안을 논의한 제2분임토의에서는 다양한 투쟁 방안이 제시됐다.또 새로운
대한개원의협의회가 개원의를 대표하는 단체가 되기 위한 의료법 상의 법정단체를 재추진한다. 대한의사협회는 의사를 대표하는 단체지만, 개원가를 대표하는 단체는 대개협이라는 의미에서다. 대개협은 29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개협은 제40대 의협 회장 선거 당시 의료법에 근거한 의원을 대표하는 법정 조직은 없다고 지적하며, 의원을 대표하는 법적 조직의 필요성에 대해 각 회장 후보자들에게 공식 질의한 바 있다. 당시 후보자 신분이었던 의협 최대집 당선인은 “의협과 대한병원협회는 같은 자격
“외과계 요구 들어준 정부에 환영은 한다만...”오는 7월부터 외과 교육상담료 시범사업과 심층진찰료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알린 보건복지부의 발표를 두고 나온 외과계의 반응이다. 복지부는 ‘수술 전후 관리 등을 위한 교육상담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보고하며 외과 교육상담료 및 심층진찰료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외과 교육상담료 사업은 외과계 의원급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별도의 교육을 실시한 경우 기본 진찰료 외에 추가로 교육상담료를 함께 지급하는 게 골자다. 심층진찰료는 수술 여부와 치료방법 결정, 질병의 경과 모니터링 및 관리방안 설명
제39대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3년간의 임기를 채우고 정들었던 의협을 떠난다. 박근혜 정부 안에서 추진되던 원격의료, 규제기요틴 정책과 함께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취임했던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악법을 잘 막아왔다고 자평했다. 그가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전공의특별법이 제정되기도 했고, 만성질환 수가 시범사업과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등 그동안 의료계 숙원사업이었던 수가 정책도 개선됐다. 내부적으로는 현지실사 대응센터, 의료인 폭행 대응 센터 등 여러 가지 센터를 운영하며 회원
1. 주치의제도란? - 이재호 교수(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일차의료연구회 초대 회장) 주치의제도는 지역사회 주민 개인 또는 가족이 일차의료 의사(주치의)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험자 또는 국가가 지원해주는 제도를 일컫는 일반적인 용어다. 이 제도를 통해 환자는 주치의의 조언에 따라 합리적인 의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지며, 주치의는 일차의료 본연의 고유한 역할, 즉 최초접촉, 포괄성, 조정기능, 지속성을 갖춘 의료서비스를 자신의 등록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혼동하지 말아야 할 점이 있는데, 사람들이 병원에 입원했을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이로써 차기 최대집 회장 당선인의 회무가 더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는 22일 열린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심의, 의결했다.의협 비대위의 임기는 당초 이번 대의원총회까지였지만, 곧 들어설 최대집 집행부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양재수 대의원은 비대위의 임기를 4월 30일 24시까지로 임기를 연장한 뒤 해산하는 안에 대한 의결을 요청했다. 이에 의협 최대집 회장직 인수위 측에서는 22일부로 비
이철호 전 부의장이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으로 최대집 집행부 지원에 나선다. 대한의사협회는 22일 열린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철호 신임 의장은 이날 투표에서 결선투표까지 치르면서 당선됐다. 이 신임 의장은 이날 투표에서 226명 중 110표를 얻어 1위로 올랐지만, 투표 수 중 과반수를 넘지 못하면서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홍경표 후보(100표)와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 신임 의장은 최종 223표(무효 2표 포함) 중 117표를 대의원들로부터 얻으면서 106표를 얻은 홍경표
대한의사협회가 제40대 회장 선출에 나선 데 이어 이번에는 제29대 대의원회 의장과 부회장 선출에 나선다. 이는 오는 22일 열리는 제70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다. 우선 대의원회 의장은 총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의협에 따르면 의장 선거에 후보로 등록한 인물은 대전시의사회 이철호 부의장, 제주시의사회 주신구 대의원, 광주광역시의사회 홍경표 대의원 등이다. 당초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경기도의사회 양재수 대의원은 지난 10일 일신상의 이유로 후보에서 자진 사퇴했다. 특히 이번 의장 선거는 제40대 회장에 최대집
올해로 창립 2주년을 맞은 한국글로벌헬스케어사업협동조합(KOGHA)이 회원사 간의 융복합 등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KOGHA 윤여동 이사장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년간 협동조합 회원사 간의 관계강화와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조합 활동을 확대 발전시켜왔다”며 “그동안은 협동조합의 운영을 활성화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KOGHA는 회원사 대표들과 회원사 사업장 방문행사 및 정기적 회원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했다. 또 조합의 회원사들과 함께 뜻을 모아 발전기금을 마련, 원주의료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이 올해 의협 정기총회를 마지막으로 ‘야인’이 된다. 임 의장은 17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제는 후배들에게 의료계를 맡기고 이번 정기총회를 끝으로 나름대로 정리하려 한다”고 말했다.이에 임 의장은 오는 21~22일 양일간 열리는 의협 정기총회에서 식전행사와 본회의, 회무 및 감사보고, 의장선출 후 의장으로서 임기를 마치게 된다. 임 의장은 지난 3년 동안 의장을 역임하며 ▲KMA POLICY 활성화 ▲대의원회 운영 등을 성과로 꼽았다. 임 의장은 “지금도 쉽진 않지만 KMA POL
문재인 케어의 예비급여 제도를 두고 의료계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과 개원가도 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해 예비급여 제도를 폐지하거나 비율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개원내과의사회는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0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의사회 최성호 회장은 “초음파 급여화 수가는 합리적으로 잘 측정됐다”면서도 “하지만 예비급여는 아직까지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예비급여 조건에 따라 5만원에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는 환자가 되레 9만원을 지불하게 되면서 환자 부담이
의료계가 오는 27일 예고한 파업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당선인과 16개 시도의사회는 15일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국가의 중차대한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이다. 의협 인수위는 “27일 파업 계획은 유보하기로 결정했다”면서도 “다만 정부와의 대화 제의가 무시되거나 진정성 있는 논의가 없을 경우 다시 시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의협 인수위는 “문 케어는 의사 뿐 아니라 국민까지 범법자로 만드는 정책으로, 현재 의료수가 산정의 본질적 문제를 왜곡하는 조삼모사 정책”이라며
“정부와는 투쟁과 협상을, 투쟁성이 강한 집행부와는 협조와 견제의 조화를 이뤄내겠다”광주광역시의사회 홍경표 회장은 11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홍 회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의 회무를 정립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20년 정도 의협의 회무를 지켜본 결과, 대의원총회 수임사항이 반복,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어떻게 회원들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결국 답은 구조의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
정부가 시행하는 시범사업의 주도권은 늘 정부가 쥐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번 성남시의사회가 실시하는 '시민건강닥터제'는 달랐다. 성남시가 주최하는 사업에 의사회가 동참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의사회가 같이 만든 사업이다.의사회는 성남시와 오래 전부터 밀접한 관계를 유지행 왔다. 성남시민건강박람회, 독감예방접종 바우쳐(60~64세), 드림스타트 아동예방 접종사업 등이 그 예다. 이런 점에서 이번 시민건강닥터제는 좀 더 발전된 시민건강증진사업이라 볼 수 있다. 의사회 박춘원 회장(박춘원 산부인과 원장)은 "시민건강증진을
최근 새로운 수장을 선임한 서울시의사회가 새 집행부를 새로 꾸렸다. 특히 지난 집행부 임원이 대거 연임되면서 회무 연속성을 꾀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올해부터 3년 동안 의사회를 이끌어 나갈 제34대 집행부 임원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집행부는 지난 집행부에서 회무를 수행했던 임원들을 같은 직책으로 대거 임명하면서 회무 연속성을 꾀했다. 우선 박명하 부회장, 김강현·전성훈 법제이사, 홍순원·송정수 학술이사, 김준한·진옥현 의무이사, 장영민 보험이사, 최주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 김명선 대외협력이사 등 10명이 연임
의료계에서 예비급여 제도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대한노인의학회도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학회는 8일 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2018년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학회 김용범 이사장은 “예비급여 제도는 선거를 앞두고 생색을 내기 위한 정책에 불과하다”며 “환자에게 80%의 부담을 부과하고, 10~20%만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임에도 마치 급여를 해주는 것처럼 생색을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를 비롯한 정부의 최종 목적지는 총액계약제”라며 “총액계약제를 위해서는 모
의사들의 선택은 ‘최대집’이었다. 최대집 당선인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될 수 있었던 데는 문재인 케어에 대한 의료계의 반감과 위기의식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최 당선인은 회장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만이 문 케어를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고, 결국 13만 의사들은 그를 선택했다. 최 당선인은 보란 듯이 정부의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고시에 ‘단체행동’으로 맞불을 놨고, 전례 없는 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5일 최 당선인을 만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들어봤다. 최 당선인은 정부가 대화 제의
성남시의사회가 운영하는 성남시민건강닥터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22일 성남시의사회와 성남시는 협약식을 갖고 성남시민건강닥터제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두 기관은 3월 23일까지 모집을 통해 관내 68개 의료기관이 신청 접수를 마치고 30일 시청에서 사업설명회 및 행복의원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이 사업은 2018년 4월 2일부터 2019년 말까지 시행되며 대상 시민은 관내 9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직접 행복의원을 방문해 해당 질병에 대한 진료 및 상담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의 취지는 시민이 거주하는 지역 지자체와 지
의료계의 선거 바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이철호 부의장은 3일 제29대 의협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부의장은 “13만 의사 동료가 탑승한 의협호가 좌초되거나 침몰하지 않고 무사히 목적지까지 안착하기 위해 의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그간의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난세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대의원회를 활성화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 대의원회 활성화를 위해 ▲회원과의 소통 및 화합을 통한 단결 ▲정관·제규정 준수 및 회원 권익보호를 위한 보완 ▲각 지역 및 지역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