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디지털치료제(DTx) 출시가 임박했다. 에임메드는 최근 자사의 불면증 디지털치료제 ‘솜즈(SOMZZ)’의 확증 임상시험 결과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또 라이프시맨틱스, 웰트하이, 뉴냅스, 이노큐브 등도 확증 임상 막바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디지털치료제가 실제 진료 현장에 쓰일 수 있을 전망이다. 확증임상 막바지...유효성 입증되면 내년 초 출시 전망디지털치료제는 현재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활용해 환자의 질병이나 장애를 예방·관리·치료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 수족부 클리닉 박길영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서울대병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평발 환자의 족저압과 보행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경증의 평발이 있는 환자군 15명과 건강한 대조군 15명을 대상으로 20kg 무게의 백팩을 착용한 상태와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족저압 측정 및 3D 보행 분석을 시행했다.그 결과 평발이 있는 환자의 하중이 일반인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내측으로 무게 중심이 치우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또 보행분석 결과 백팩을 착용한 상태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연세의료원이 내년 3~4월경 새로운 암 치료법인 중입자치료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방사선종양학과 의사들은 중입자치료기의 강점은 인정하지만, 약 4000~5000만원인 비용이 어떻게 작용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지금까지 암 치료 최전선에는 양성자치료가 포진하고 있다. 수소이온을 가속해 암을 치료하는 양성자치료는 삼성서울병원과 국립암센터가 양성자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그런데 양성자치료에 대적하는 선수가 등장했다.탄소이온을 가속해 암을 치료하는 중입자치료가 그것이다. 현재 독일, 이탈리아, 호주, 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맥스(올메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와 올로스타(올메사르탄∙로수바스타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12~16일 5일간 일본 교토에서 열린 국제고혈압학회 연례학술대회(ISH 2022)에서 실제 진료환경을 반영한 올로맥스와 올로스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로맥스 연구는 실제 진료환경에서 적용될 수 있는 고혈압 환자의 콜레스테롤 동시 치료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저위험군 및 중등도 위험군 고혈압 환자 106명을 대상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 ‘로제텔핀’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로제텔핀은 고혈압 치료 성분인 텔미사르탄, 암로디핀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성분을 한 알에 담은 전문의약품이다.GC녹십자는 지난 5월에 출시된 3제 복합제(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텔미사르탄) ‘로제텔’ 출시에 이어 암로디핀 성분이 추가된 4제 복합제 로제텔핀을 출시하며, 고혈압·고지혈증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선택권을 제공한다.회사측은 지난 2020년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연구진이 심방세동 동반 승모판막 질환자 판막 수술 시 메이즈 수술을 함께할 경우 예후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승현 교수(심장혈관외과), 고려대 안암병원 김희중 교수(흉부외과), 숭실대 한경도 교수(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연구팀은 20일 심방세동과 승모판막 질환을 함께 앓는 환자가 판막 수술과 메이즈 수술을 함께 받으면 사망, 허혈성 뇌졸중, 출혈 위험이 낮아진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장부정맥학회 공식저널(Heart rhythm)에 게재됐다.부정맥 일종인 심방세동은 승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에서 진단 초기 적극적 혈당조절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당뇨병을 처음 진단받고 조기에 약물로 철저하게 혈당을 조절했을 때 임상 예후 개선 혜택은 진단 이후 44년이 지나도 여전히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영국에서 진행됐고 당뇨병 관련 무작위 대조군 연구 중 가장 오랫동안 추적관찰이 이뤄진 UKPDS 44년 연구에서 확인됐다. 결과는 지난달 19~23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22)에서 공개됐다.이번 결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궤양성대장염(UC) 치료제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현재 중등도~중증 궤양성대장염 치료옵션은 TNF-α계열 3가지 약물과 항인테그린 제제,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 인터루킨(IL) 억제제 등이 사용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신규옵션 개발에 한창이다.IL 억제제가 새로운 병용요법으로 적응증 확장을 노리는가 하면, IL 억제제를 기반으로 한 단일클론항체, 선택적 스핑고신-1 계열 신약도 출시 대기 중이다. 후발주자 트렘피어, 벙용요법으로 도전최근 얀센은 중등도~중증 궤양성대장염 환자를 대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백내장 수술 후 눈대상포진(Herpes zoster ophthalmicus, HZO) 환자의 시력 이상 및 실명 발생 위험이 더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안과학회(AAO)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Nakul Shekhawat 박사 연구팀은 미국안과협회(AAO) IRIS 코호트를 이용해 백내장 수술 후 눈대상포진 환자의 시력 이상 등을 알아보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연구팀은 눈대상포진이 있는 환자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상 안압 녹내장(normal-tension glaucoma, NTG)과 알츠하이어병(AD) 발병 간 연관이 있다는 대규모 후향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환자들을 13년 동안 추적관찰, 당뇨병 등 동반질환 보정 및 연령, 성별 등을 매칭했을 때 NTG군은 비 NTG군보다 AD 발생 위험이 5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6.7% vs 4.2%, P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뇌졸중 환자가 퇴원 후에도 효과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원격 감시’를 통한 경두개 직류자극 전자약 재택 치료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삼성서울병원 김연희 교수(재활의학과) 연구팀은 인지장애가 있는 만성 뇌졸중 환자 26명을 무작위로, 진짜 경두개 직류자극 전자약 사용 그룹과 가짜 경두개 직류자극 전자약 사용 그룹으로 나눠 한 달간 관찰했다.환자들은 하루 30분씩 매주 5번, 전자약 치료를 시행했고 컴퓨터 기반 인지 훈련 치료도 함께 진행했다. 환자들은 재택 치료 전 경두개 직류자극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암질환심의위원회가 경제성평가 면제 위험분담제(RSA) 취지를 훼손한 채, 자료 부재를 빌미로 특정 약제들의 급여를 불허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강기윤 의원실에 제출한 2018~2020년 암질심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 8월10일 심평원은 제7차 암질심위원회에서 MET 엑손 14 결손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쓰는 타브렉타(성분명 카프마티닙)에 대한 급여를 반대했다.또 지난 6월29일 심평원의 암질심에서도 국내 EGFR 변이 비소세포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만성 피부질환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감염성 피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물사마귀로 알려진 전염성 물렁종 발생 위험이 크며, 아토피피부염 진단 후 평균 약 두 달 반 만에 발병되는 것으로 확인돼 2차 피부 감염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공동교신저자)·한주희(공동 제1저자) 교수팀은 광운대 경영학부 이석준(공동교신저자)·윤재웅 연구원(공동 제1저자) 연구팀과 공동으로 순차연관성분석(sequential pattern mining, SPM)을 이용해
JW중외제약 측은 지난 9월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The Earlier The Better, Less Safety Concerns’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심포지움에서는 심장학계 석학들이 강연을 진행,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른 안전하고 유효한 지질치료 전략에 대한 임상근거를 제공했다. 서울의대 이현정 교수(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는 ‘아시아인에서 유효성과 안전성, 모든 스타틴은 같은가?’에 대해 강연했다. 아시아인 중 심혈관질환 저·중·고위험군 또는 심혈관질환 예방 대상인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LDL콜레스테롤 조절과 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 시알리스(타다나필) 등 포스포다이에스터레이스5(PDE5) 억제제의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예방 효과를 두고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클리블랜드대학 연구팀이 미국인 건강보험 기록을 분석해 비아그라와 시알리스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를 69%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를 Nature Aging 12월 6일 온라인에 발표하면서 이목을 끌었다.특히 발기부전 치료제의 약물재창출(repurposing)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그런데 올해 10월 4일 브링검여성병원 Rishi Desai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저용량 출시를 통해 질환별 틈새 시장 공략을 이뤄내 매출 성장을 도모하는 국내 제약사들이 늘어나고 있다.소화기에선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를 갖고 있는 HK이노엔의 케이캡(테고프라잔)과 대웅제약의 펙수클루(펙수프라잔), 프로톤펌프 억제제(PPI)에서는 대원제약 에스코텐(에스오메플라졸) 등이 저용량 제품을 출시하며, 위식도역류질환(GERD) 외에도 위염, 유지요법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또 종근당은 듀비에 저용량 출시를 통해 약효 유지는 물론 부작용도 줄여 차별화를 꾀하고 있고, 환인제약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폐동맥 신경제거술(pulmonary artery denervation, PADN)로 폐동맥 고혈압을 치료하는 시대가 열릴지 주목된다.지난달 16~19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관상동맥중재학회 연례학술대회(TCT 2022)에서는 폐동맥 신경제거술의 치료 효과를 가짜 시술과 비교한 PADN-CFDA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결과는 발표와 동시에 J Am Coll Cardiol Intv 9월 18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폐동맥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폐동맥 신경제거술의 치료 효과를 가짜 시술과 비교한 결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급성 ST분절 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 치료전략으로 초기부터 PCSK9 억제제를 병용한 적극적 지질저하 치료에 무게가 실렸다.일차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기 직전 고강도 스타틴과 사노피의 PCSK9 억제제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를 병용한 급성 STEMI 환자군의 LDL-콜레스테롤 감소율은 고강도 스타틴만 투약한 이들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강도 스타틴과 프랄런트 병용요법을 통한 초기 적극적 지질저하치료가 급성 STEMI 환자의 장기간 심혈관 예후를 개선하는지 판단하기 위한 대규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혈액 내 특정 효소의 수치가 질병 활성도를 파악하고 진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병리과 김혜민 교수,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윤희 교수팀이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이번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Immunology’(IF 8.786) 8월 호에 게재됐다.‘피루브산염 키나아제(Pyruvate kinase) M2’는 우리 몸에서 당을 분해하는 마지막 단계에 관여하는 핵심 효소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으로 실망했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분야에 또 한 번 청신호가 켜졌다. 에자이/바이오젠의 또 다른 치매 치료제 레카네맙(Lecanemab)이 임상3상에서 임상치매척도(CDR-SB) 즉 인지저하를 대조군보다 27%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자세한 데이터는 오는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병 임상학회(CTAD)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인지기능 개선한 레카네맙레카네맙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 인지장애(MCI) 치료를 위한 아밀로이드 베타(Aβ)를 타깃 항체 치료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