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항인 '실손보험료 인하'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 정책을 연계, 민간 실손보험이 건강보험에서 받는 반사이익분만큼 실손보험료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1일 브리핑을 통해 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 정책을 연계, 실손 보험료의 인하를 유도하는 '건강보험-민간의료보험 연계법'을 연내 제정하겠다고 밝혔다.자문위는 "실손보험이 금융상품으로만 인식되면서 건강보험 강화에 따른 반사이익 문제나, 국민 총 의료비 적정화 관점에서 실손보
서울의대 이진석 교수가 청와대 사회비서관에 발탁됐다. 이 교수는 김용익 전 민주연구원장과 손발을 맞춰 온 진보성향의 학자.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을 역임하며 의사협회와도 인연을 맺은 바 있다. 18일 복수의 국회 및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가 보건복지 등 사회정책 분야를 담당하는 사회수석비서관실의 조각을 최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사회비서관 소속 사회비서관에는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이진석 교수, 행정관에는 현 더불어민주당 정축숙 의원실의 여준성 보좌관이 발탁됐다.둘 모두 보건의료정책 분야에서는 잔뼈가 굵은 인물, 진보성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가 급성 심근경색증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가 나왔다.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연구센터 Michele Bally 교수팀이 BMJ 5월 9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NSAIDs 복용 이력이 있는 성인 약 45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여기에는 이부프로펜을 비롯한 디클로페낙, 나프록센과 COX-2 효소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이부프로펜과 유사한 진통제인 로페콕시브와 쎄레콕시브도 포함됐다.분석결과 NSAIDs를 복용한 45
다국적제약사 중 한 때 매출 1위자리에 올랐던 GSK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 신규 설립으로 매출이 줄어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EDI 청구금액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GSK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4732억원이었던 매출이 작년 3000억원대로 줄어들었다. 특히 2012년에는 다국적제약사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2013년 4405억원, 2014년 3994억원, 2015년 3092억원, 2016년 3005억원까지 추
과거부터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의 코마케팅은 꾸준히 이어져 왔지만, 최근 국제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내수시장 부진 등으로 국내사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코프로모션은 제약업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코프로모션은 계약 만료로 인한 판권 회수 시 발생할 수 있는 타격 등 대내외적 문제를 감안하더라도 당장 캐시카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직도 매력적인 상황. 마케팅 전략의 대세로 자리 잡은 제약사 간의 코프로모션은 지난해에도 어김없이 많이 이뤄졌다. 블록버스터 약물들도 새 옷으로 갈아입은 현재, 누가 외형성장의 기회를 잡았
서남대 평교수협의회가 성명서를 내고 재정기여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서울시립대학교와 삼육학원을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20일 평교수협은 전북도민과 남원시민의 염원인 의과대학 및 남원캠퍼스 정원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사회가 활로를 모색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임시이사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평교수협의회는 "이제 교수들이 대학을 직접 경영하려던 지난 4년의 행태에서 벗어나 경영은 임시이사회에 맡기고 본연의 업무인 연구와 교육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의 반목과 갈등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학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다이어트 보조제 알룬정(알긴산/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에 대한 제제 및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까지 과거 알룬정의 판매중단 및 회수 처분 공지를 방치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휴온스는 13일 ‘알긴산 또는 이의 약제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염, 및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알칼리염 함유 약제학적 제제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알긴산의 약제학적 제제 및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으로, 제1과립과 2과립으로 분리해 알긴산의 팽윤성(물을 흡수해
제약 강국이라 불리는 선진국을 어깨너머로 배우며 시작한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70여 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실상을 들여다보고 있자니 '속 빈 강정'인 느낌이다. 최근 국내사들의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며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하면서 기자는 글로벌을 외치는 제약사의 모습에 부끄러웠다. 국내사들이 다른 회사의 물건을 팔아주는 상품매출은 여전히 증가추세였기 때문이다. 상당수의 국내사는 여전히 자체 기술력보다 글로벌 제약사가 연구개발한 블록버스터 신약을 판매대행하는 것
트럼프 대통령이 FDA 국장에 제약친화적 인사를 지명하면서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제약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스콧 고틀리브를 차기 FDA 국장으로 지명했다. 고틀리브는 제약업계 친화적인 인물로 George W. Bush 행정부 당시 FDA 부국장이었으며, 세계 최대 벤처 캐피탈 중 하나인 New Enterprise Associates 의 파트너로 헬스케어 투자에 관여했다.또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고문을 포함한 다수 제약사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으며 제약 관련 규제 완화를 주장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무장병원 근절방안 마련을 위한 법률개정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지순 교수는 “사무장병원 근절은 보험재정 누수를 방지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불가결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특별사법경찰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설과 운영 주체를 분리할 경우 선의의 의료인과 지역사회 의료수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사무장병원 갱
타박상치료제 ‘타바겐겔’을 가진 동국제약이 서울시내에서 ‘보라팬더와 함께하는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했다.이 행사는 타바겐겔 홍보를 위해 온라인 바이럴 영상 ‘보라팬더의 습격’과 함께 진행하는 소비자 공감 마케팅으로, 지난 24일과 25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타바겐겔의 마스코트 보라팬더가 일반 시민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기념 사진을 함께 찍는 길거리 이벤트로 진행됐다.시내 번화가에서 보라팬더를 만난 시민들은 처음에는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귀여운 마스코트 복장의 모델과 함
품목허가갱신제 시행에 따른 사전 의약품 갱신 신청 및 경제적 이익 지출내역서 작성 등의 활동이 올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리베이트 제공 처벌 수위가 강화되며, 퇴장방지약의 상한가 91% 미만 판매는 금지되는 등 달라지는 제도에 맞춰 제약사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2017년부터 달라지는 제약산업 관련 주요 제도’를 정리, 24일 소개했다.◆품목갱신제, 2018년 본격 시행...유효기간 종료일로부터 6개월 이전 신청'품목허가갱신제'란 5년마다 의약품의 품질을 점검해 허
한독(회장 김영진)의 숙취 해소 ‘레디큐’의 2016년 총 매출액이 전년대비 3배 이상 상승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레디큐 드링크 누적 판매량은 800만병을 돌파했으며, 15년 대비 매출액은 80% 상승했다.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레디큐-츄 역시 740%의 매출 성장을 기록, 숙취해소업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레디큐는 작년 한해 연예계 대표 주당 박나래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했다. 박나래가 레디큐를 연상시키는 노란색 배경에서 코믹 댄스를 선보이는 광고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공개하고,
최근 유한양행은 중국에 기술수출한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판권을 회수했다. 이어 한미약품도 사노피에 라이선스아웃한 당뇨병신약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일부 수정하면서 또다시 신약개발 장벽을 실감케 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바이오제약산업은 성장산업이 분명하다. 미국과 유럽에 비해 양적으로 적을 뿐이지 질적으로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국산신약 허가 건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술수출 사례도 많아지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져 2017년 역시 R&D분야가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치열해지는 내수시장보다 신약 파이프라인
유한양행이 기술수출한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의 판권을 회수한다. 유한양행은 중국 제약회사 뤄신(Luoxin Biotechnology)社와 체결한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YH25448 기술수출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유한양행은 지난 7월 28일 뤄신과 계약금,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한 총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YH25448 기술수출 및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계약에 따라 뤄신은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에서 YH25448의 개발, 허가, 생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고, 중국에서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었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해외 진출 및 영업∙마케팅 등을 통한 매출 성장으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뇌기능 개선제 및 일부 도입품목의 판권이 경쟁사로 이전되면서 불가피하게 연 매출액이 2000억원 내외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연초 제기된 매출 하락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키며 대웅제약의 전략과 저력을 보여준 결과라고 회사측은 판단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매출 8005억원, 영업이익 551억원을 기록했으나 2016년은 연초 발생한 판권 회수 여파로 3분기까지 실적은 매출 5809억원, 영업
정부가 내년 한방 추나요법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어린이병원과 지역사회 일차의료시범사업에 대해서도 각각 수가를 신설하거나 늘리기로 했다.2차 상대가치 전면개편 작업도 마무리, 내년 시행에 들어간다.복지부는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년도 제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추나(推拿)요법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정부는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계획에 따라 내년 한방 추나요법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에 돌입키로 했다.한의과 다빈도질환인 근골격계 질환이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대상기관 신청을 받아 선정해
국내제약사와 공동판매 계약이 종료된 후 단독판매로 전환하는 다국적사가 늘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올해 초 BMS가 항암제 '탁솔' 계약이 종료된 후 단독영업에 나선데 이어 최근 GSK가 동아에스티와 헵세라 등 전문약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지난달 말로 종료하고 단독영업으로 전환했다.이와 함께 노바티스는 DPP-4억제제 계열 당뇨약 '가브스'에 대한 판권을 회수한 후 단독판매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SK와 동아에스티 간의 계약이 종료된 품목은 B형간염치료제 '제픽스', '헵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애브비의 임상약물, 리산키주맙(ABBV-066, 구 BI 655066)을 소아 크론병 환자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리산키주맙은 크론병, 건선, 건선성 관절염, 천식등의 면역질환 치료에서 평가중인 임상연구약물로 , 베링거잉겔하임과 애브비가 공동 개발했다.미국 식품의약국 희귀의약품 지정은 미국 내 20만 명 이하에 영향을 미치는 희귀 질환 또는 장애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진단, 예방을 목적으로 하거나, 또는 환자가 20만 명 이상이지만 치료제 개발 및 판매 비용을 회수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
노바티스가 한미약품과 공동판매하는 DPP-4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가브스(성분 빌다글립틴)의 판권을 회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가 가브스의 공동판매 계약을 조기종료하고 단독판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지난 2014년부터 손을 잡고 종합병원은 노바티스가, 클리닉은 한미약품이 영업을 담당해왔다. 가브스와 가브스메트 원외처방액은 2014년 440억원에서 2015년 470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성장률은 6.8%로 한미약품이 가진 영업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에 계약기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