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싱가포르와 대만에서 열리는 국제 줄기세포 학술 행사에 잇따라 초청됐다.메디포스트는 지난 17~18일 '싱가포르 줄기세포 학회(Stem Cell Society Singapore)' 주관 심포지엄에 이어, 19~20일에는 대만 식약청이 주최하는 '국제 세포 치료 규제 포럼(Int'l Forum on Regulation of Cell Therapy)'에 참가한다.싱가포르 심포지엄은 '줄기세포 치료제 산업의 전망'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아시아, 미국, 유럽 등의 주요 대학과 정부기관을 비롯해 호주
최근 공개된 연구에 따르면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은 음식물 알레르기나 아토피 질환과 연관성이 확인됐다.이번 연구결과는 올해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CAAI) 연례학술대회에서 지난 7일과 8일 연이어 발표됐다(Abstract 243, Abstract 15). 결론은 간단하다. 음식물 알레르기와 과민성 알레르기 질환인 아토피가 IBS 일부 환자의 기저 요인으로 의심된다는 얘기다.두 편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IBS 환자 중에서도 알레르기 천식(allergic asthma), 비염, 습진 등이 동반된 경우 위장관 과민반응이 더욱 심했
노바티스의 표적항암제 아피니토(성분명 에베로리무스)에 대한 국내 시판 후 조사결과가 허가사항에 추가 반영될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평가과는 에베로리무스 단일제의 재심사 결과 등에 따라 허가사항 변경지시안을 마련하고, 이에 의견이 있는 경우 구체적인 사유 및 관련 자료를 첨부해 12월 2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변경안에 따르면 국내에서 4년 동안 VEGF(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표적요법(수니티닙 또는 소라페닙)의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신장세포암 환자 266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4가 독감백신 'GC3106'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3일자로 승인 받았다.독감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임상 3상까지 마치면 제품허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임상은 국내 약 163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고대구로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지난 4월 녹십자는 국내 제약사 최초로 식약처에 유정란 배양방식의 4가 독감백신 품목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4가 독감백신은 1978년 3가 독감백신이 소개된 이후 거의 40년 만에 한 단계 진화된 독감백신으
부광약품 자회사인 덴마크 CNS 전문 바이오벤처 Contera Pharma가 LID(levodopa induced dyskinesia) 치료제인 JM-010의 전기 제2상 임상시험에서 환자 투약을 최근 완료했다.LID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levodopa 투여시 발생하는 운동장애를 의미한다. 파킨슨병 치료를 위해 levodopa를 장기 투여하는 경우, 60~70%의 환자에게서 필연적으로 운동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치료하기 위한 JM-010의 POC 임상시험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됐다. 부광약품은 내년 초 안전성 및
오메가 3 지방산은 중성지방을 낮추는 제제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이약으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는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미국심장협회(AHA)는 2013년 콜레스테롤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면서 오메가 3 지방산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지난해 발표한 영국 NICE 가이드라인도 오메가 3 지방산 등 스타틴 외 약물에 대해서는 1, 2차 예방 모두에서 별도로 권고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 발표된 2015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에도 오메가 3 지방산 추가투여 유용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고 적시했다.이처럼 근거가 부족해 각종
개량신약은 잘만 개발하면 제품 라인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기대할 수 있는 분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국내 허가된 개량신약은 각각 어떤 유형일까.13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KFDC법제학회 10주년 추계학술대회에서 '개량신약 인정범위는 어디까지인가?'를 주제로 개량신약의 인정범위와 허가특허연계제도, 급여기준 등이 소개됐다. 유형별로 살펴본 55개 개량신약'개량신약의 유형별 사례 및 인정기준'을 주제로 발표한 법무법인 광장 유은경 변호사는 2015년 10월 20일 기준 55개의 개량신약이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대한비만학회가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그랜드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ICOMES)를 개최한다. ICOMES은 국내 학회 주도의 비만 분야 최초 국제학술대회이다.비만학회는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 세계 비만과 관련된 기초 연구 과학자 및 임상 전문의 뿐만 아니라 운동과 영양분야 전문가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4회의 기조강연 및 16회의 심포지엄 세션뿐만 아니라 2회의 특별강의를 포함해 비만 및 대사 증후군과 관련된 다양한 학술적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셀트리온이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CT-P10의 허가신청 서류를 11월 10일(현지시각) 유럽의약품청(EMA)에 접수했다.셀트리온은 CT-P10이 이번 허가절차를 통과할 경우 한 번의 절차로 유럽 31개국에서 일괄 제품승인을 받게된다고 설명했다.CT-P10은 혈액암, 류마티스관절염, 장기이식 후 면역반응억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항체의약품 리툭시맙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동일 성분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프로젝트 중 세계최초의 유럽 허가신청이다.리툭시맙은 치료용도가 다양하고 물질특허가 상대적으로 조기에 만료되는 항체의약품이기 때문에
국내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가 LG전자와 함께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현지 어린이와 주민들의 건강 개선을 위한 질병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양 기관은 이달 초부터 현지 전문가 및 보건인력들의 학교 및 지역사회 방문을 통해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의 중요성과 손씻기 등 보건위생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이 사업은 보건의료 서비스가 부족하고 위생에 대한 인식이 낮은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센타파의 시골지역 주민들을 급성설사 질환 등 감염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2개 초등학교를 거점으로 주민
[AHA 2015]현재 대한고혈압학회는 고혈압 환자 전반을 비롯해 뇌졸중·관상동맥질환·(알부민뇨 없는)만성신장질환 등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게도 혈압을 140/90mmHg 미만으로 조절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고령이나 당뇨병 환자에게도 수축기혈압 목표치를 140~150mmHg 또는 140mmHg 미만으로 기존보다 높여 제시하는 추세다.이 처럼 국내외 가이드라인이 손을 들어주고 있는 최근의 혈압 목표치 완화기조가 재고돼야 한다는 주장이 학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미 보건당국 지원의 대규모 무작위·대조군 임상연구(RCT)를 통해 혈압조절에서 '
편집국 이슈 토론반복되는 전공의 폭행해법 없나? 의료인이란 의료법 제2조 제1항에 의거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간호사가 해당된다. 또 이들의 터전이 되는 의료기관은 공중 또는 특정 다수인을 위해 의료·조산의 업을 하는 곳으로 정의 내려진다. 하지만 국가 공중보건의 첨병 역할을 하는 이들 병원에는 오래전부터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들이 빈번히 발생했다. 특히 대중매체를 간간이 달군 폭언과 폭행사건 소식은 그 사태가 심각한 수준.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의료인 137만여 명 가운데 약 110만명, 즉
SK케미칼(사장 박만훈)이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감염관련 종합 국제학술대회 'ICIC 2015'에서 국내 최초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의 우수성을 전 세계 감염 전문가들에게 소개했다.올해 2회를 맞은 ICIC는 대한감염학회가 주관해 격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스웨덴, 아랍에미리트 등 12개국에서 온 해외 연자 16명과 국내외 감염전문가 700여 명이 참석했다.SK케미칼은 이 자리에서 스카이셀플루의 임상 3상에서 나타난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국립의대 신설법'을 적극 지지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법안은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공공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별도의 국립의대를 신설하자는 제안을 담고 있다. 의료계는 법안 발의 직후부터 "원인의식과 대응방안이 모두 부적절하다"며 법 제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해왔다.정진엽 장관 "국립의대 신설 제안, 적극 수용"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복지위 전체회의에 참석 "공공의료인력 양성을 맡을 국립 의과대학을 신설하자는 이정현 의원의 제안을 적극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치료제 선택순서 변화, 테노포비르-엔테카비르-페그인터페론 순이번 B형간염 가이드라인의 특징은 근거기반(evidence based) 권고를 한 지난 2011년 개정판과는 달리 전문가 합의(consensus based)를 토대로 했다는 점이다. 여기엔 △항바이러스제의 내성 B형간염바이러스 치료 △HBsAg 정량의 임상적 역할 △간경변증에서 항바이러스 치료 △선제적 항바이러스 치료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보균자' 명칭 삭제…자연경과 용어도 변화먼저 역학 부분에선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B형간염바이러스 보균자(
에제티미브 유효성·안전성 모두 합격…한국 가이드라인에 반영미국심장학회(ACC)와 심장협회(AHA)는 2013년 발표한 새 가이드라인에서 비스타틴계 지질치료제에 대해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예방의 혜택이 입증된 바 없다”며 “임상적용 근거가 낮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 △스타틴에 비스타틴계 약물을 더해 LDL 콜레스테롤을 더 낮출 경우 △스타틴 단독 대비 심혈관사건 감소의 혜택이 명확하지 않았고 △비스타틴계 약물추가로 인한 부작용 위험까지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었다.가이드라인은 결국 약물치료 전략으로 스타틴
이상지질혈증 치료전략 중 비스타틴 약물의 기린아로 주목받아온 프로단백질 전환효소 서브틸신/켁신 9형(PCSK9) 억제제 에볼로쿠맙, 알리로쿠맙이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받았다. 두 약물 모두 그간 근거들을 통해 스타틴에 대한 추가전략, 스타틴을 사용하지 못하는 환자에서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왔다. 두 약물의 주요 근거들과 최근에 업데이트된 내용을 정리해본다. 에볼로쿠맙(evolocumab, 제품명 레파타)에볼로쿠맙은 유럽의약국(EMA)에서 올해 6월,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는 8월 승인받았다. 주요 대상 환자는 이형접합성 가족성
한국은 결국 지질 목표치를 고수했다. 1차선택인 스타틴의 병용 파트너로서 비스타틴계 전략의 가치 또한 인정했다. 전가의 보도로 내세우며 스타틴의 스타틴에 의한 스타틴을 위한 치료를 주창했던 미국과는 다른 길. 한국인 이상지질혈증의 임상특성을 십분 고려한 결과로, 한국인의 한국인에 의한 한국인을 위한 지질치료 지침을 선보인 것이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와 심혈관질환 예방에 있어 LDL 콜레스테롤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LDL 이론’에도 새롭게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지질 목표치 차등 유지”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박경수
제51회 유럽당뇨병학회51회를 맞은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 학술대회가 지난 9월 14~18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렸다. 전 세계 1만 8000여 명의 의료 관계자가 참석해 당뇨병 분야 주요 이슈들을 놓고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연구는 SGLT-2 억제제인 엠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 아웃컴 연구였다. SGLT-2 억제제 계열에 대한 최초의 심혈관 아웃컴 연구인 동시에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국산 DPP-4 억제제인 제미글립틴 후기 임상연구, 인슐린 디글루덱 + 리라글루타이드 고정용
제4회 국제지질동맥경화학회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주관하는 제4회 국제지질동맥경화학회(The 4th International Congress on Lipid Metabolism & Atherosclerosis, ICLA 2015)와 제50차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추계학술대회가 9월 11일, 12일 양일간 개최됐다. ICLA는 국제학회로 2012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회마다 빠른 속도로 탁월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ICLA 2015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을 하이라이트로 정리했다. Packard 교수 지질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