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서비스 편의 개선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26일 HIRA빅데이터개방포털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밝혔다.HIRA빅데이터개방포털 개편은 빅데이터에 높아진 관심과 이용 수요에 부응하고자 사용자 편의 개선과 빅데이터 연구분석 지원 강화, 그리고 신규 서비스 추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사용자 편의 개선을 위해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는 반응형 웹 기술 적용 자주 사용하는 메뉴 바로가기(숏컷) 추가, 국민관심 의료통계 조회 속도 향상 등의 개선이 이뤄졌다.맞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건강 보호와 의료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07년 도입된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객관적인 근거와 전문가 토론을 통해 평가는 제도다.신의료기술평가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호주, 대만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한국을 제외한 제도 시행 국가들은 신의료기술평가제도를 건강보험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잣대로만 활용할 뿐, 한국처럼 판매 허가를 규제하지 않고 있지 않다.의료현장에서는 신의료기술평가제도가 최선의 환자 치료를 막고, 신의료기술 촉진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암 및 희귀의약품의 신속등재를 위해 도입된 허가-평가-협상 연계제도 시범사업 1호 의약품이 다음주 중 선정, 발표될 전망이다.현재 복지부 보험약제과는 기대 여명 1년 미만 희귀질환 및 암 치료의 조기 시장진입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제성 평가-국민건강보험공단 약가협상을 동시에 연계하는 협상-평가-협상 연계제도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이번 허가-평가-협상 연계제도 시범사업에 글로벌 및 국내 제약사의 10개 의약품이 신청을 완료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업무처리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 기술을 적용해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심평원은 올 상반기에 RPA 구축사업을 추진해 대국민 서비스인 ‘맞춤형 연구분석 업무처리 및 안내’등 15종 업무에 RPA구축을 완료하고, 21일 ‘RPA 구축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보고회에서는 RPA도입을 위해 실무자 참여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자체 업무개선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업무 재설계 역량을 내재화했다.아울러 RPA구축으로 연간 약 8100여 시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일 원주시청에서 공공기관 중소기업 동반성장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력사업에는 심사평가원을 비롯해 원주시, IBK기업은행, 한국관광공사, 대한석탄공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동반성장 협력사업 업무협약은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이 마련한 예탁금을 기반으로, 원주시·IBK기업은행 협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저리의 대출을 지원한다.주요 협약내용은 △동반성장 협력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운영 △지역기업 대출이자 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민간 보험사들을 중심으로 심평원의 공공 빅데이터 개방 요청이 잇따르는 가운데, 심평원 오수석 기획상임이사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방은 어렵다고 본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오수석 신임 기획상임이사는 지난 20일 심평원 원주 본원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의 브리핑 자리를 통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최근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 빅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그러나 공보험의 사보험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시민단체의 거센 반대에 부딪쳐 아직 논의 단계에 머무르는 상황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립 관계로 일컬어지는 의사와 한의사가 심평원에서는 ‘원팀’으로 묶일 전망이다.지난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오수석 기획상임이사는 심평원 원주 본원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브리핑을 갖고 “저는 한의사로서 이 자리에 있는 게 아니다”라며 “강중구 원장의 경영 방침에 맞춰 조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4월 심평원은 오 기획이사 임명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는 한의사 출신으로서는 최초다.이로써 의사 출신인 강중구 원장과 한의사 출신인 오 기획이사가 한 조직을 이끌게 되면서 심평원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중구 원장은 부패방지 및 청렴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19일 심평원 원주 본원에서 오수석 기획상임이사와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했다.직무청렴계약은 심사평가원 정관 및 임원직무청렴계약 운영규정에 따라 원장과 기획상임이사 간 체결했으며, 주요 계약 사항은 기획상임이사 임기 중 준수해야 할 청렴의무와 그 위반에 대한 책임 등이다.오 기획상임이사는 “경영 활동 전반에서 청렴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앞장서서 전개하고, 임원으로서 청렴의무를 다해 투명한 기관운영을 약속한다”며 “내⸱외부 이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0일부터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보유한 암환자 데이터를 결합한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연구자들에게 본격 개방한다.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암관리법에 따라 국립암센터가 주관해 △통계청의 사망정보 △중앙암등록본부의 암 등록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격·검진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이용 청구정보 등을 결합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등록된 암환자 198만명 규모의 빅데이터다.암 진단 이전부터 사망까지 이르는 암환자 전주기 데이터를 포함한것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이 본회의에 가까워졌다. 이에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1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험업법 개정안(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이 통과됐다.이후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실손보험 가입자가 직접 서류를 떼지 않아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진다.중계기관은 당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거론됐으나, 의료계의 강한 반발로 보험개발원에 힘이 실리고 있다.그러나 보험개발원 역시 보험사의 이익만 추구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상황이 이런 가운데 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매년 우리나라 간호사 약 1만명이 병원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간호협회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간하는 ‘건강보험통계’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 자료를 자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지난해 말 현재 전체 간호사 면허자(48만1211명) 가운데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상간호사는 52.8%(25만4227명)에 불과했다. 이는 OECD 국가 중 면허 간호사 대비 임상 간호사의 평균 비율인 68.2%와 비교하면 최하위권 수준이다.그 이유는 간호사 본래 업무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를 골자로한 보험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회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범의약계가 보험업법 개정안을 즉각 폐기하고, 합리적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는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범의약계는 국회가 마련한 보험업법 개정안(대안)은 국민을 위한 법안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망각한 채 정보 전송의 주체인 환자와 보건의료기관이 직접 보험사로 전송하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전송 방법을 외면하고 보험사 편의성만 보장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진료 현장에서 급여 적용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던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가 암질심 관문을 통과하게 됐다.이로써 자궁내막암의 치료 패러다임이 화학요법에서 면역요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제4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젬퍼리를 비롯한 6개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14일 발표했다.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젬퍼리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뒤 6개월만에 암질심을 통과하게 됐다.젬퍼리는 면역세포(T세포의)의 세포 예정사 1(PD-1)을 표적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라매병원 슬관절팀(강승백, 장문종, 김태우 교수)과 대한슬관절학회가 3일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슬관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심포지엄의 주제는 “슬관절 수술의 최신 지견과 건강보험청구 이해”로 슬관절 진료 분야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심사기준의 정확한 이해와 문제점 개선이 목적이었다..이러한 심포지엄은 정형외과학회는 물론 다른 임상의학학회 내에서도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그 의의가 컸다고 평가되고 있다.국내 슬관절 분야 전문가들이 총 7개 분야로 나누어 32개의 연제 발표됐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도입된 디지털의료기기 및 소프트웨어의료기기에 대한 통합 심사·평가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실효성이 기대보다 못한 것으로 현장은 인식하고 있어 제도개선 필요해 보인다.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0월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의료기기를 의료현장에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그간 보건당국과 규제당국은 혁신의료기기 지정, 기존 기술여부 확인, 혁신의료기술평가 등 개별적이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8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8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심평원에서 주관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 환자관리의 질 향상을 도모 중증으로의 이환을 줄이는 등 환자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매년 시행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3개 평가 지표, 4개 모니터링 지표로 진행됐다.일산병원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확한 약의 성분도 모른 채 다제약물을 복용하는 고령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을 관리하려면 의사와 약사가 함께 방문진료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기존에 지자체에서 해온 사업들은 약사만 단독으로 방문해 처방 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국민의힘 서정숙·백종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용빈·서영석·최혜영 의원은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방문을 통한 지역사회 다제약물관리의 의·약 협력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2021년 기준 국내 고령환자 가운데 3개월 이상 5개가 넘는 의약품을 만성복용하는 비율은 7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을 두고 정치권의 고민이 커지는 모양새다.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반대 때문이다.지난 5월 16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제1법안소위원회서 간소화 법안(보험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가 있은지 14년 만이다.의료계가 발끈한 포인트는 청구 중계기관으로 보험개발원이 선정됐다는 것이다. 당초 정치권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중계기관으로 선정하려고 했으나 환자 진료내역이 남용될 수 있다는 의료계의 지적에 보험개발원으로 변경했다.하지만 보험개발원도 ‘차선’이 되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31일 학술지 HIRA Research 제3권 1호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HIRA Research는 2021년 5월 창간 이후 다섯 번째 발간으로 보건의료 분야에서 고려돼야 할 다양한 주제로 총 9편의 논문이 수록됐다.이번 학술지에는 △의약품·의료기기에 관한 주요국의 운영 제도 및 감시체계 현황 고찰 △의료소비자의 전문병원 지정제도에 대한 인식 조사 내용을 제시했고, △무연담배의 건강효과 메타분석 △요양병원 폐업 요인 △노인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한 결과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신약 신속등재 제도인 허가-평가 연계제도가 10년 간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 현장에서는 제도 실효성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4년부터 의약품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전이라도 요양급여 결정 신청을 가능하게 해 보험약제의 급여결정 시점을 앞당겨 환자에게 신속한 치료기회를 제공하고, 제약사는 조기 매출 발생으로 개발의욕 고취를 유도하기 위해 의약품 허가와 보험급여 평가 연계제도를 실시하고 있다.즉 의약품 허가 전이라도 안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