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목디스크 환자가 대략 10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최근 내시경 기술의 발전으로 더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석상윤 교수(정형외과)는 31일 목디스크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목디스크(경추 추간판탈출증)란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는 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후방으로 탈출하거나 관절 부위에 덧뼈가 자라는 증상을 뜻한다.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잦은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목디스크 환자는 99만 3000여명으로 약 100만명에 달한다.목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질병관리청은 28일 서울에서 생산·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연계해 보건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그간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국가예방접종 자료 활용 △감염병 발생국 입국자의 요양기관 방문정보를 통한 감염병 역학조사 △의료인력 관리 시스템 △치료제 투여이력 관리 시스템 △감염병 자동신고지원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공유를 통해 건강정보 빅데이터 구축·개방 뿐만 아니라 감염병‧만성질환 등 보다 폭넓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적절한 진료를 실시하는 의원 4465개소가 양호 의료기관으로 꼽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 당뇨병(11차) 적정성 평가결과 및 우리 동네 양호기관을 심평원 홈페이지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했다평가 대상 환자는 약 399만명으로, 지난해(368만명) 대비 30만명 증가했다. 그 중 70세 이상 고령환자는 약 144만명으로 전체의 36.1%를 차지했다.11차 당뇨병 적정성 평가는 요양기관 1만 8256개소를 대상으로 2021년 10월~2022년 9월 외래 진료분을 평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 ADHD 연구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반건호 교수가 여성 ADHD를 다년간 연구한 스웨덴 웁살라대학 정신과 조교수 스코글런드 박사 집필서적인 ADHD: Från duktig flicka till utbränd kvinna을 번역한 ‘여성 ADHD-투명소녀에서 번아웃여인으로’를 출간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우리나라 여성 ADHD 환자 수는 빠르게 증가해 연인원 3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2030 세대 여성환자 증가가 눈에 띈다.저자는 성별에 따른 AD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에서 마약류 의약품이 광범위하게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보건복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기간 동안 비대면 첩아을 금지한 마약류·오남용 우려 의약품 등 특정의약품(이하 ‘처방 제한 의약품’)이 불법 처방된 것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앞서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그러나 성기능 개선제나 다이어트약 등이 처방되는 부작용이 드러나 지난 2021년 11월부터 일부 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병원은 오주형 병원장이 건강보험 발전과 국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해 국민보건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오주형 병원장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위원으로 활동하며 임상 의사이자 병원경영인으로서 건강보험정책이 의료계 발전과 국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힘써온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이번 표창 수상으로 전임 박능후,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 이어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까지 3명의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연속으로 표창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오주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8월부터 전 국민 진료정보 공통데이터모델(CDM)을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신속한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근거중심 보건의료 연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이번에 개방하는 데이터는 5000만 전 국민의 10년간(2012년~2021년) 진료정보로 2022년도 개방 데이터(전 국민의 20%인 1000만명의 5년분 데이터)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심평원의 공통데이터모델 개방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환자 데이터, 2022년 1000만명 규모의 국민진료정보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신약인 보술리프가 일부 효능에 한해 암질심을 통과했다. 지난 1월 식약처 허가를 받은지 약 6개월 만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제5차 암질환심의위원회 결과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이번 암질심에서는 요양급여 결정신청 3건과 급여기준 확대 1건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이 중 한국 화이자의 보술리프정(보수티닙 모노하이드레이트)은 이전요법에 내성 또는 불내약성을 보이는 만성기, 가속기(AP), 또는 급성기(BP)의 만성골수성백혈병에 한해 급여기준이 설정됐다.반면 새로 진단된 만성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 수 부족으로 인한 의대 정원 확대는 전·현 정부의 공통적 관심사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의대생들을 필수의료 과목으로 유인하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며 현 정부의 의대 확대 방식을 꼬집었다.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의사 인력 수급 추계에 대해서도 “명확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방식”이라고 비판하며 “조만간 필수의료 인력을 제대로 추계할 수 있도록 전문가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신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건의료전문지 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가 있는 편두통 신약들이 등장했지만, 보험급여권 범위 내에서 국내 환자들의 접근성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릴리 앰겔러티(성분명 갈카네주맙), 한독테바 아조비(프레마네주맙)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항체를 표적하는 약제로, 편두통 치료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된다. 현재 두 약제는 급여가 적용돼 성인 만성 편두통 예방 환자에게 동일한 약가로 판매되고 있지만, 까다로운 부합 조건으로 인해 처방률은 낮은 상황이다.세로토닌(5-HT) 수용체에 작용하는 릴리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감기 항생제 처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55차)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평원 홈페이지 및 이동통신 앱(건강e음, 병원평가)을 통해 26일 공개했다.이번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심사 완료된 외래 진료내역을 평가했다.이 가운데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처방률은 32.36%로 ’02년 73.33%에 비해 40.97%p 감소했으며, 꾸준히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4.79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흡입형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폐렴 위험이 1.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은 박주헌 교수(호흡기내과) 연구팀이 최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연구는 5월 호흡기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COPD에 게재됐고, 6월 미국흉부학회 소식지 표지란에 소개됐다.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해 COPD 환자 978명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흡입형 스테로이드 사용 환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생물학적 제제의 급여화가 미뤄지는 사이, 국내 중증 천식 환자들이 경구 스테로이드제에 지나치게 의존해 부작용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천식 사망률은 2위에 달해 정부의 빠른 급여화가 시급한 상황이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증 천식 환자 삶의 질: 치료 사각지대 개선 위한 정책 토론회’를 주최했다.중증 천식은 고용량 흡입 스테로이드-지속형 베타작용제 복합제를 최적화해 사용하고 있음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이에 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는 암·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신약 신속등재 절차 검토 기한 단축 및 경제성평가 면제 대상 확대, 위험분담제 확대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윤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중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는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정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용효과성 평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약가협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허가-평가-협상 연계제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범사업 1호 약제는 소아 희귀질환 치료제 중 신경모세포종 치료제와 진행성 담즙 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8일부터 4일간 2023년도 국제연수과정(HIRA Training Course on Social Health Insurance 2023)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심평원은 ‘HIRA 국제연수과정’을 지난 2013년 시행한 이래 매년 보건의료지출 관리경험 및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고 있다.이번 연수는 한국의 보건의료제도 및 심평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현업적용을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공동 기획했다.연수 대상자는 9개국 25명의 공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4일 개발상임이사에 박인기, 업무상임이사에 공진선 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박인기 신임 개발상임이사는 198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입사해 감사실장과 수원지원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공진선 신임 업무상임이사는 199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입사해 심사평가연구실장과 대전지원장, 포괄수가실장 등을 역임했다.신임 상임이사의 임기는 2023년 7월 24일부터 2년이며, 원주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 김형준 교수(소화기내과)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중앙대병원은 김 교수가 최근 건강보험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 및 사회보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4일 밝혔다. 김 교수는 제1기 적합성 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선별급여 적합성 평가 등 업무를 수행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 치료재료 전문평가위원, 약제등재평가위원, 약제급여평가위원, 심사부분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건강보험 요양급여 적정성을 평가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병원 한 번 가려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는 환자들이 있다. 그들에게 계단을 오르내리고 몇 개의 정거장을 지나는 일은 각오 없이 불가능한 도전이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위해 어떤 의사들은 직접 환자의 집을 찾는다. 의사들이 도착한 그곳은 순식간에 가정집에서 병원이 된다. 해외에서는 이미 방문진료가 성행하고 있다. 고령화가 먼저 시작된 일본의 경우, 방문진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 비율이 20%를 훌쩍 넘는다.그러나 우리나라의 참여율은 채 1%도 되지 않는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장애 환자에게 병원까지 와주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정원 확대 독단적 합의 및 면허박탈법 통과 실기 등 11개 이유로 이필수 회장의 불신임을 위한 임총이 개최됐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3일 의협 지하대강당에서 이필수 회장을 비롯한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상운 부회장 불신임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임시총회가 개최했다.이날 임총에서 박성민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83명의 대의원들이 임시총회 개최를 요구해 임총이 개최됐다며, 이번 임총을 통해 의료계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극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 의장은 "정부와 정치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