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형외과의사들이 최근 정부가 고시한 PRP 치료 선별급여 고시 개정안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 정부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26일 롯데호텔에서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 김완호 회장 등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PRP 치료 선별급여 적용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입장과 자동차배상보험법 시행령 상해 구분과 책임보험금 한도금액 개정안에 대한 검토의견을 설명했다.김완호 회장은 최근 의료계는 간호법 제정안 및 의사면허박탈법이 오는 30일 본회의에 부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인의 급성심근경색 진단 및 치료에서 남녀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규명됐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팀(박성미 교수, 김소리 교수)이 급성심근경색에서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국내 남녀 환자 간의 차이를 규명했다.급성심근경색은 빠른 진단과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이다. 최근 의료서비스 전달체계의 개선, 진단기술과 치료방법의 발전으로 증상 발현 후 골든타임 내에 많은 환자들이 응급실이나 대형병원으로 방문 또는 이송되어 치료를 받게됐지만, 여전히 사회적,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보험급여 촉구에 대해 국민청원까지 올라 온 두 약제,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다이이찌산쿄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의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 결과가 상이하게 나오면서 환자 희비도 엇갈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2일 암질심 결과를 공개하며, 타그리소가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 기준이 설정됐으며 엔허투는 ‘재논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두 약제는 국민청원에 환자가 직접 보험급여 촉구를 요청 할 정도로 치료 성적이 우수한 항암제여서 이번 결과가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타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쳬(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1차 치료제로 사용을 위한 보험급여 문턱을 통과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2일 제2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잘심) 심의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타그리소는 2019년 1차 치료제로의 급여 도전 이후 약 5년만에 급여 등재 첫관문인 암질심을 통과하게 됐다. 타그리소는 1~2세대 타이로신키나제(TKI)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불가능한 'EGFR T790M' 양성 국소 진행성·전이성 비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입당(入糖) 전이라네요. 운동하면 괜찮겠죠."최근 또래 지인이 '입당 전' 소식을 전해왔다. 당뇨병에 들어서기 직전, 즉 당뇨병 전단계를 진단받았다는 얘기다. 소위 말하는 MZ세대인 그는 주변에 당뇨병을 진단받았거나 당뇨병 전단계인 지인들이 많다며 "아직 젊은데 무슨 병원이에요. 혼자 관리하면 괜찮겠죠"라며 웃어넘겼다.최근 MZ세대는 의료진의 관심 대상으로 자리 잡았다. MZ세대는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의 합성어로 10대 후반부터 30대까지 아우른다. 사회경제적 활동이 활발한 연령대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00년부터 도입된 실거래가 약가인하제도 효과가 미미해 장기적으로 고시가 상환제로 전환헤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정부의 약가정책에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뢰받아 서울대 김진현 교수팀이 연구한 '실거래가 약가인하제도 효과평가를 통한 종합적 개선방안 마련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실거래가 약가인하제도는 시장의 실제 거래가격을 약가에 반영해 상환가격의 적정성 및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약가사후관리제도다.요양기관의 약가 이윤을 배제하고, 그 차액을 소비자에게 환원하기 위해 200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중구 원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했다.심평원은 강 회장이 지난 15일 의협과 치의협을 차례로 방문했다고 밝혔다.의협 임원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 원장은 “필수의료 강화 추진 등 각종 현안에 협력하자”며 “자주 소통하고 만나는 기회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치의협을 방문해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강 원장은 향후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과도 지속적인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이 13~14일 양일간 광주 의약분야 5개 단체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남약사회와 간담회를 실시해 주요 보건의료 정책을 소통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청구소프트웨어 현지 확인 점검 안내 △치매치료제 구입·청구 불일치 자율점검 안내 △광주지원 공식 블로그 소통채널 안내 등을 논의했으며,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소통과 공감의 계기가 됐다.광주지원은 전남약사회에서 시행하는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약 바로쓰기운동,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복약지도, 치매 예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임상연구자들이 신속한 임상연구 진행을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보건복지부는 15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연구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제2차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지난해 12월 개최된 1차 간담회에서 연구자들은 별도로 치료비를 부담하지 않는 연구대상자(환자)의 통상적인 진료 등 비용에 대한 요양급여 적용과 관련해 의견을 제시했으며, 인체세포 등의 원료 수입 등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개진했다.이에, 첨단재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가천대 길병원 뇌혈관센터는 13일 뇌혈관질환 발병률은 낮추고 생존율은 높이기 위해 다학제 기반 ‘뇌혈관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길병원은 이미 최상의 뇌혈관질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하는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9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길병원 뇌혈관센터는 ‘골든타임’ 내 조기 진단과 치료 그리고 재활까지 제공하는 다학제 기반 진료 시스템을 갖췄다.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의와 인프라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11대 강중구 원장의 취임식이 지난 13일 심평원 본원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이 날 취임식에서 강중구 신임 원장은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한 심평원 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스러움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필수의료 강화,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책임경영 이행 및 심사제도의 고도화를 통한 심사평가체계의 안정적 확립 등 다양한 과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동안 쌓아왔던 경험과 노하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김선민 심평원장 후임으로 강중구 전 일산차병원장이 임명됐다.보건복지부는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에 전 강중구 차의과대학 일산차병원장을 임명했다.신임 강중구 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병원장,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 및 일산차병원 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복지부는 의료분야의 전문지식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신임 원장이 요양급여비용 심사 및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등 심평원의 주요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것으로 평가했다.필수의료 확충 및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등 정부 주요정책을 지원해 의료서비스 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2023년 규제혁신 추진계획을 밝혔다.2023년 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 방안을 중심으로 7개 핵심분야의 규제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그 외 신약 신속 등재, 사회보장급여 관할지 신청 제한 완화 등 신규 규제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신규 규제혁신 과제는 △신산업 활성화 9건 △지방시대 실현 9건 △투자·일자리 창출 44건 △규제 샌드박스 1건 △신산업 규제혁신 로드맵 2건 등 5개 분야 65개 과제다.보건복지 분야는 고령화와 건강관리 수요 증가와 에상되는 만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의 이임식이 돌연 연기됐다.심평원은 10일 오전 개최 예정이던 김 원장의 이임식이 갑작스럽게 연기됐다고 밝혔다.심평원 관계자는 “차기 원장 취임식과 같은 날에 진행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는 중”이라며 “연기 사유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앞서 심평원은 김 원장이 임기를 한달 앞두고 퇴임한다고 전한 바 있다. 차기 원장으로는 강중구 전 일산차병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이다.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충남대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3 세계 최고 병원-대한민국(World`s Best Hospitals 2023-South Korea) 평가에서 2년 연속 지역 국립대학교병원 중 1위, 세계 247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28개국 8만명의 의료전문가로부터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3 세계 최고 병원 순위를 공개했다. 평가 항목은 ▲28개국 8만명 의사, 병원 관계자, 보건전문가 대상 온라인 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이 임기를 한달 남기고 10일 퇴임한다.최근 심평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10일 오전 이임식을 갖고 물러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퇴임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서울의대 출신인 김 원장은 2020년 4월 심평원 10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첫 여성 원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차기 원장으로는 강중구 전 일산차병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취임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한편, 일각에서는 정권이 교체되면서 전 정부 임명 인사가 물갈이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앞서 지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와 심평원 서울지원이 병원 진료비심사 등 의료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지점분 지원장은 7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병원 진료비심사와 관련된 내용을 비롯한 현재 병원계가 안고 있는 의료현안에 대해 의견이 교환됐다.고도일 회장은 "심평원도 잘 알겠지만 진료비심사와 관련해 병원들의 요구사항이 적지 않다"며 "대다수 병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어 병원들의 어려운 상황을 심평원이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말부터 1288개 기관에서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1800개 기관을 추가로 공모한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8일부터 21일까지 추가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전국 1288개 기관이 참여해 시행 중이다.시범사업은 아동의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36개월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성장, 발달, 심리, 소아 비만, 질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신농포건선·단장증후군 등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이 진단 불명확과 이차성 질환 등의 이유로 희귀질환 지정이 되지 않는 실정이다.이에 희귀질환 지정에 질환 특성 및 환자 삶의 질을 반영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끈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삶을 위협하는 희귀질환의 국가 관리 강화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김재학 회장에 따르면 국내 희귀질환 환자는 80만명으로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전 생에에 걸쳐 삶을 위협할 정도의 고통을 겪고 있다.이에 지난해부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경증 및 중등도 환자 대상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임상3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란셋 헤마톨로지 2023(THE LANCET Hematology 2023)’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 치료제다.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해 제8인자의 작용기전을 모방한다.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