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지원·조기검진 확대…처방은 제한- 실적 높이기 보다 현실적인 지원대책 마련해야복지부가 전국 차원에서 처음 실시한 2008년 치매유병률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8199명에서 치매환자 비율은 8.4%다. 특히 고령화로 치매노인의 수도 빠르게 증가, 20년마다 그 수가 2배로 증가될 것으로 추정되면서 2027년이면 치매노인 100만명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복지부는 이번 통계를 토대로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를 활용, 2020년 65세 이상 인구 770만1000명 가운데 9.7%인 75만명이 치매노인이 되고 2050년이면 1615만6000명 중 13.2%인 212만7000명이 치매를 앓게 된다고 전망하고 있다.유형으로는 알츠하이머치매 71%, 혈관성치매 24%, 기타 5%였으며, 치매임상평가척도(CD
순환기/뇌혈관
손종관 기자
2010.04.26 00:00
-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3월 25일 건강보험공단 노조가 의협은 국민협박과 왜곡만 일삼지 말고 급격히 증가하는 국민의료비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는 제목하의 성명서를 발표한 것과 관련,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의사회는 "건보공단 노조에서 거론하고 있는 공단의 운영비와 관리비가 줄줄 새고 있다는 대한의사협회의 지적을 악의적인 왜곡으로 일축하고 직원 임금이 유사 공공사업자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에 대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또 "건보공단 노조가 주장하고 있는 보험료 누적징수률 97.7%는 사실상 완전징수률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누적징수율이 97% 수준을 보여주고 있지만 보험료 체납액은 2005년도의 1만2633억원에서 2008년도의 1만8006억원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2009년 6
보건복지
하장수
2010.04.05 00:00
-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총액계약제에 대해 또다시 거론할 경우 의협과 10만 의사회원들은 정형근 건보공단 이사장 퇴진운동도 불사할 것이다.”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은 26일 ‘건보 공단 이사장 월권행위 규탄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불거진 총액계약제 발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경 회장은 “총액계약제란 의료비 총액을 미리 정해놓고 그 범위 내에서 의료비를 지불하는 방식을 말한다. 쉽게 말해 싸구려 진료를 하라는 얘기”라며 “이렇게 되면 국민건강보험제도의 존재이유는 유명무실하게 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일각에서는 이런 폐단을 모를 리 없는 정 이사장의 발언이 의도하는 바는 공단 이사장직 이후 정치적 행보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닌지 의혹까지도 불거지고 있다는 것.경 회장은 “건보재정 위기의 원인을
보건복지
최홍미
2010.03.26 00:00
-
대화제약이 지난해 57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18.8%가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67억 원과 40억 원으로 각각 16.6%와 99.5%가 증가했다.대화제약은 "전문의약품 중심의 꾸준한 마케팅 강화로 매출이 전년대비 18%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판매관리비 절감이 영업이익증가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당기 순이익이 증가한 요인은 작년에 준공한 새GMP설비투자에 따른 법인세 세액공제로 인한 것이다.한편 대화제약은 새GMP 횡성공장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수탁물략이 증가되어 추가 매출증가도 예상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0.03.03 00:00
-
녹십자가 지난해 6432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24.6%가 성장한 수치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은 75.8%가 오른 1194억 원, 당기순이익은 64.8%가 오른 805억 원을 기록했다.이에 대해 녹십자는 "면역 글로블린제제 등 혈액제제의 해외수출이 비약적으로 성장한 것과 자체 개발한 계절 독감백신과 신종플루 백신 등 백신부문의 고성장이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더불어 폭발적으로 상승한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신종플루 백신 등의 임상시험 실시에 따라 연구개발비가 증가했으나, 계절 독감백신의 매출 증가, 판매관리비의 효율적 통제로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녹십자는 올해 신종플루 백신 및 계절 독감백신의 국제기구 입찰 등을 통한 수출확대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0.01.27 00:00
-
우리나라 의료의 허리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병원과 최근 몇년사이 급증했던 요양병원이 심각한 경영난속에 폐업이 늘고 있다.경희대 경영대 김양균교수는 28일 열린 "중소병원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146개 병원이 문을 닫아 5.3%의 폐업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덧붙여 중소병원에서 전환한 요양병원은 도산율이 11.8%여서 실제적인 중소병원 도산율은 17%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도산율을 학교법인에 적용할 경우 학교법인의 생존율이 중소병원에 비해 2.97배 높게 된다.김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200병상 미만의 개인 또는 의료법인 형태 병원들이 폐업 위험도가 가장 높다. 100~199병상의 폐업률은 6.2%, 100병상 미만의 경우 9.3%, 300병상 이상은 2.8%였다.따라서
의대병원
손종관 기자
2009.12.29 00:00
-
국산신약 개발원가에 대한 새로운 산출기준이 내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정종찬 차장은 25일 "약가협상 현황 및 개선사항 설명회"에서 국내개발 신약 개발원가에 대한 산출기준을 소개하고 "11월 한 달간 의견수렴을 거쳐 12월 말 경에 공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내년부터 시행되는 셈이다.국산신약 개발원가 기준은 지난 2007년 감사원 감사와 2008년 복지부가 신약개발 원가산정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공단이 한국기업평가원에 용역을 의뢰했고 그결과를 올해 3월 제약업체를 대상으로 "결과보고 및 의견수렴"을 가진 바 있다.이날 공단은 신약개발 원가산정에 들어가는 일반관리비의 적용기준을 기존의 제조원가(재료비+노무비+경비)의 8% 수준에서 20%로 적용할 계획이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09.11.26 00:00
-
"입주와 동시 인근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수진자로 등록돼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집 안에는 적외선 동작 감지기가 설치돼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하거나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의료진이 즉각 달려온다." 최근 은퇴 후 독립해서 살려는 노인층이 많아지면서 여가 생활과 의료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시니어타운이 주목받고 있다. 시니어타운은 입주 조건이 60세 이상으로 노인요양시설 상의 저촉을 받기 때문에 동작감지센서, 응급벨 등의 시설이 필수이며, 거기에 더해 병원과 연계된 의료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건국대재단에서 운영하는 더클래식500의 경우, 3층 "메디컬 프리미엄"에 건국대병원 교수진을 포함한 간호사, 운동처방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 전문인력이 상
기획특집
임솔 기자
2009.10.22 00:00
-
제네릭 약가 해외 선진국보다 낮아판관비 높지만 실정달라 해석은 금물한국제약협회가 최근 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에서 발간한 "2009년 연간 보고서"에 일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14일 한국제약협회는 "보고서 내용중 국내 제네릭가격이 오리지널 대비 86%로 선진국보다 높다는 부분과 판매 관리비를 높여 기술 외적인 부분에 투자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히고 반박문과 함께 KRPIA에 공식 의견을 요청했다.먼저 제네릭과 관련, 협회는 "보건복지가족부 보고자료(2008.9)와 PPRI(Pharmaceutical Pricing Policy in a Global Market 2008)에 근거할 때 국내 제네릭 가격은 결코 오리지널과 비교하여 높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이 기준대로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09.10.14 00:00
-
"환자를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병원에서는 에너지 절감 등을 실천하는 그린 성장은 불가능해요. 우리 병원은 잘 몰라요."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성장이 산업 전반으로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이렇게 말하는 병원이 많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비용 절감의 필요성과 환자의 건강을 넘어 지구의 건강까지 신경써야 할 의료계가 "나 몰라라"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에너지 절감 ▲친환경 소재 사용 등 그린의료에 대한 사례를 제시하고, 우리 병원에서도 실천 가능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시설 투자·관리 효율화로 아낄 수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열에너지 사용 20% 줄이고 환자 만족도 높여 에너지 절감 지난 몇년간 에너지 가격의 급등은 모든 경제사회 발전에 절대적 변수가 되고 있다
기획특집
임솔 기자
2009.07.20 00:00
-
정부·의료계 명확한 정책·대책 마련 시급 치매와의 전쟁을 선포한지 6개월이 지난 4월 13일 보건복지가족부는 "2008년 치매노인 유병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노인인구의 치매 유병률도 24%로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사회의 고령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해 20년 안에 100만 치매노인 시대에 돌입한다는 내용으로 치매가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국내 치매 유병 인구가 조기발견과 체계적인 치료과정의 수립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작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는 치매종합관리대책 중 치매조기검진사업 확대, 바우처 제도 도입, 치매 전문교육 등 일부를 앞당겨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치매 유병률과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의 경제적
피부/성형/정신/안과/여성/신경과
임세형 기자
2009.05.04 00:00
-
입원이 오히려 경제적…다인실 한번 들어오면 퇴원 꺼려장기일수록 민간보험 보상 증가도 원인위급환자 병실 못구해 "발동동" 악순환 40대 중반의 회사원 정 모씨는 지난해 봄 복부에 거북한 느낌이 지속되던 터에 심한 통증을 느껴 회사 인근 내과에서 검사를 받았고, 대학병원으로 옮겨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이후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를 받으며 현재는 정기적으로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 대학병원을 찾고 있다. 직장에 복귀할 만큼 건강은 좋아졌고 때맞춰 같은 의사로부터 건강을 점검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건강이 악화될 경우 자신을 치료한 의사에게 진료를 받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동안 치료비는 건강보험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비보험 등의 비용으로 약 2000만원 가량 들었다. 정 모씨의 경우를 예로들지 않더라도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9.04.20 00:00
-
의협 의정연 조사, "건보수가 15~20% 올려야" 경희대 경영대학 김양균 교수는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의 표준의원의 원가분석을 통한 건보 수가평가 연구 보고서를 통해 "2007년도 서울 및 경기 소재 8개 의원의 의사 1인 1일 환자수는 43.9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 보고서에서 "8개 의원의 2007년도 환자는 월평균 1129명 이었는데 이 중 건보 환자는 1064명, 의료급여 환자는 52명 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 수입은 평균 2억6830만여원으로 이 중 건보 2억4258만 여원, 의료급여 1233만 여원, 일반 및 비보험 1330만여원이었으며 비용은 2억9465만여원으로 인건비 1억5620만여원, 재료비 5만730만여원, 관리비 8114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하고 "평균 투자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9.04.13 00:00
-
"의료개혁 야전사령관 준비 마쳐" "의료개혁의 선봉에 서면서 야전 사령관이 되겠습니다. 한국의료의 밝은 내일을 열어가겠습니다. 마포구의사회장, 서울시의사회 총무이사, 대한개원의협의회 총무이사, 의쟁투 중앙위원 등을 거치면서 의료계의 야전사령관이 될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31대 서울시의사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나 현 전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의 다짐이다. 나 후보는 "36대 의협 집행부의 시대적 소명은 의료개혁운동이며 이를 통해 척박한 의료 현실을 바꿔 소신껏 진료를 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안정도 보장받는 토대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의협의 주력군인 서울시의사회를 결속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하나된 서울시의사회를 만들어 내기 위해 열정과 신명을 모두 바칠 각오가 돼 있다"고 역설하고 "풍
개원가
하장수
2009.03.16 00:00
-
의협, 약사 행위로 오인 우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0일 발표된 국민건강보험법 요양급여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와 관련, "투약과 조제는 명백한 의료행위로 의료인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행위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약제비 영수증에 투약 및 조제료라는 표현을 사용할 경우 이같은 행위가 마치 약사의 행위에 대한 비용으로 잘못 인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앞으로 서식이 변경될 약제비 영수증 중 투약 및 조제료 항목이 논란이 되고 있으므로 의사의 진료행위 중 한 과정인 "투약" 표현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투약은 의사가 환자 치료상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약이나 주사제 등을 처방하고 환자가 이를 투여받는 일련의 과정임으로 투약에 대한 판단의 주체는 전적으로 의사가 된다"고
보건복지
하장수
2009.03.03 00:00
-
지난달 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World Malaria Day)을 맞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연합(UN), 유니세프(UN Children"s Fund, UNICEF)는 말라리아의 심각성에 대해 세계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말라리아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지역이지만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중동 심지어는 캐리비언 지역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며 관심을 촉구했다. 말라리아의 피해에 대해서 WHO는 전 세계 인구의 40%가 말라리아에 노출되어 있고 연간 5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감염되고 100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는 통계를 발표했고, UNICEF는 사망자 중 80만명은 아이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WHO는 국가들이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여 말라리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08.05.06 00:00
-
학생·교직원·인근 상권까지도…대학내 개원 관심 쏠려홍익대·부산대 등 대학가 전문클리닉 개설건물 자체 브랜드화…폭넓은 환자 유치 기대통념을 깬 곳에서의 개원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은 학교와 호텔. 고정고객 확보의 유리함과 이들 기관 자체의 적극적인 홍보 약속은 개원을 준비하는 이들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여기에 개원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며, 그 이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본지는 두차례에 걸쳐 학교와 호텔내 개원에 대해 각각 소개하고자 한다. 학교의 경우 수만명의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인근 상권의 유동인구가 많다는 이점을 알리며 개원을 유인하고 있다. 홍익대학교는 정문 앞에 세운 산학연구관인 "홍문관" 1층에 안과, 피부과, 치과, 내과, 이비인후과 등 4~5개의 클리
병원리포트
임솔 기자
2008.01.21 00:00
-
복지부는 올해 의료계 최대 이슈로 떠오른 임의비급여·선택진료제 등 현안 개선 방안을 11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의·병협은 의료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잘못된 정책이라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임의비급여의학적 근거 갖추면 비용 인정진료비 전담 상담체계 구축…사후관리 대폭 강화 일명 성모병원 사태를 계기로 올한해 병원계 최대 이슈로 떠올랐던 "임의비급여" 문제가 의학적 근거와 타당성이 있으면 비용을 받을 수 있도록 방향이 정해졌다. 그러나 의료기관과 환자가 사적계약에 의해 진료비를 징수하는 것은 금지되며, 진료비 관련 문의 전담 상담체계가 구축되고 불법으로 비용을 징수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사후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복지부의 임의비급여 개선 대책 발표에 따르면 허가사항 초과 약제 사용에 대해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7.12.17 00:00
-
"앞뒤 안따지고 보장성 강화에만 올인"바뀐 선택진료제 병원 적자 보전 방안은 없어포괄수가제 도입땐 선진국형 의료서비스 막아임의비급여 보다 건보재정 근본개선 먼저 요구 지난 11일 복지부가 발표한 의료현안 개선 방안에 대해 의료계가 "반대"를 외치고 있다. 이번 방안은 복지부가 관련 단체와 논의를 거치고 건의한 내용을 토대로 마련했다고 하지만 의료계는 사실상 시민단체의 주장만을 대거 반영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시민단체에서 보장성을 요구해왔던 대표적인 3개 비급여 항목인 식대, 상급병실료, 선택진료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정책에 반영되면서 의료계는 연구·진료·교육의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무너지고 있다고 항변하고 있다. 병원들은 "국민의 시각에서는 우선 반길 수 있으나 의학발전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07.12.17 00:00
-
의사 갑은 강남 소재 5층 건물의 3개층을 보증금 6억원, 임대료 2000만원에 그리고 5년간의 기간으로 임차하여 의원을 운영한지 현재 1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그런데 건물주는 얼마전 물가가 인상이 되었고 재산세가 인상되었다는 이유로 2년차 계약 시작일부터는 보증금과 임대료, 관리비를 환산한 금액의 6%를 인상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여 왔다. 계약서에는 "임대차기간 만료 전이라도 임대료 등이 공과금, 물가 기타 급격한 경제적 여건의 변화 등 부득이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임대인은 15일 전에 통보하고 보증금을 증액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갑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갑이 취할 조치는?쌍방 합의 없이 형성권 행사 못해소송으로 경제사정 변동사실 입증해야 이
지난연재
김수미 기자
2007.11.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