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900억 목표 제시

녹십자가 지난해 6432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24.6%가 성장한 수치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은 75.8%가 오른 1194억 원, 당기순이익은 64.8%가 오른 805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녹십자는 "면역 글로블린제제 등 혈액제제의 해외수출이 비약적으로 성장한 것과 자체 개발한 계절 독감백신과 신종플루 백신 등 백신부문의 고성장이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폭발적으로 상승한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신종플루 백신 등의 임상시험 실시에 따라 연구개발비가 증가했으나, 계절 독감백신의 매출 증가, 판매관리비의 효율적 통제로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녹십자는 올해 신종플루 백신 및 계절 독감백신의 국제기구 입찰 등을 통한 수출확대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항암제 아브락산 등의 신제품 출시로 7900억 원(23%)의 매출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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