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개혁 야전사령관 준비 마쳐"

 "의료개혁의 선봉에 서면서 야전 사령관이 되겠습니다. 한국의료의 밝은 내일을 열어가겠습니다. 마포구의사회장, 서울시의사회 총무이사, 대한개원의협의회 총무이사, 의쟁투 중앙위원 등을 거치면서 의료계의 야전사령관이 될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31대 서울시의사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나 현 전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의 다짐이다.

 나 후보는 "36대 의협 집행부의 시대적 소명은 의료개혁운동이며 이를 통해 척박한 의료 현실을 바꿔 소신껏 진료를 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안정도 보장받는 토대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의협의 주력군인 서울시의사회를 결속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하나된 서울시의사회를 만들어 내기 위해 열정과 신명을 모두 바칠 각오가 돼 있다"고 역설하고 "풍부한 회무경험을 통해 서울시의사회를 가장 잘 알고 원만한 대인관계와 선후배 및 동료간 끈끈한 정으로 의료계 내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자신에게 위기에 처한 서울시의사회를 살릴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재정안정화, 사무처 개혁, 개원가의 고충처리 등 서울시의사회의 과제를 해결을 위해 창의적인 서울시의사회를 만드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대응해 나가는 등 함께하는 의사회를 이룩하겠다"고 했다.

 나 후보는 "구의사회를 5개 권역별로 통합, 관리비 및 인건비를 절감하는 한편 업무의 효율화와 구의사회 및 시의사회 직원 보직순환제의 도입으로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수익사업을 전개하면서 군대의 5분 대기조와 같은 역할을 하도록 보험전문가, 법률전문가, 시민운동가 등을 참여시키는 상시 상담팀을 가동, 회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회원연수 강화, 봉사활동의 다각화, 기업과의 연대를 통한 일반시민 대상의 각종 이벤트 등도 기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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