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정연 조사, "건보수가 15~20% 올려야"

 경희대 경영대학 김양균 교수는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의 표준의원의 원가분석을 통한 건보 수가평가 연구 보고서를 통해 "2007년도 서울 및 경기 소재 8개 의원의 의사 1인 1일 환자수는 43.9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 보고서에서 "8개 의원의 2007년도 환자는 월평균 1129명 이었는데 이 중 건보 환자는 1064명, 의료급여 환자는 52명 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 수입은 평균 2억6830만여원으로 이 중 건보 2억4258만 여원, 의료급여 1233만 여원, 일반 및 비보험 1330만여원이었으며 비용은 2억9465만여원으로 인건비 1억5620만여원, 재료비 5만730만여원, 관리비 8114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하고 "평균 투자자금은 4억5093만여원으로 이중 자기자본은 1억5083만여원, 타인 자본은 3억여원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같은 점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의원 경영을 위해서는 2009년도 건보수가 인상률의 범위를 14.52%에서 19.93%로 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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