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사인력을 비롯한 20개 직종 인력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가 이르면 7월 중 발표될 전망이다.정부가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제정 후 첫음으로 진행된 이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보건의료정책에 어떤 방향으로 반영할지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차전경 의료인력정책과장은 28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7월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실태조사는 설문조사와 공공기관 자료를 활용한 조사 등 투트랙으로 진행됐으며, 의사 직종을 제외한 19개 직종의 설문조사는 원활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인 '바이탈빔'을 도입하면서 안전하고 빠른 암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려대 구로병원은 23일 바이탈빔 가동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방사선종양학과 양대식 교수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바이탈빔은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로,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정교하게 조사해 암세포를 제거한다.3차원 입체영상을 이용해 인체 내 암세포를 추적해 주변의 정상조직은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강화 여부는 의료법인의 역할 정립과 제도적 보완의 선결이 이뤄져야 가능하다는 의견들이 개진됐다.대한의료법인연합회는 24일 가든호텔에서 제18차 정기총회 및 제4회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대한민국 공공의료 부족, 의료법인 역할 정립 및 제도적 보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앞서 의료법인연합회는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보는 공공의료 인프라, 의료법인이 앞장선다'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박은철 연세의대 교수의 '새 정부 보건의료정책 방향'의 발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의 보건의료분야 핵심 과제인 공공의료와 필수의료를 강화를 위한 공공정책수가 도입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정부는 건강보험 책임성 강화 방향으로 수가정책을 설정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정성훈 보험급여과장은 21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공공정책수가 방향과 중증진료체계 시범사업 및 의료비용분석위원회와 관련해 설명했다.정 과장은 공공정책수가는 감염병 대응과 응급실 및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에 대한 시설과 운영과 관련된 공적 역할에 대한 건강보험의 책임성 강화 방향으로 잡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 협상(수가협상) 결과의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2023년도 수가협상 결과는 병원 1.6%, 치과 2.5%, 약국 3.6%로 타결됐지만, 의원 2.1%(공단 최종 제시)과 한방 3.0%(공단 최종 제시)은 결렬됐다.의원급 유형 협상 단장을 맡았던 김동석 대한개원의협회 회장은 협상 결렬 이후 협상단장 사퇴와 함께 협상 주체 역시 대개협에서 의협으로 반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의협은 성명을 통해 수가협상 구조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하면서 불합리한 수가협상 구조를 거부할 것이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 제41대 집행부가 2년의 임기동안 실행할 중정추진과제를 선정하고 공유하는 첫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병원협회는 지난 3일 가든호텔에서 제41대 집행부 임원진과 사무국 전직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윤동섭 회장 2년 임기동안 실행할 5대 중점추진 과제를 선정했다.이날 워크숍에서 윤동섭 회장은 "회장에 출마하면서 약속 드린 사항과 취임사에서도 강조했던 공약 사항들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과제로 제시된 사항들과 종합해 실천과제들을 공유하기 위해 워크숍을 기획 했다"며 "병원협회가 어떤
⓵ 재활의료기관, 환자 만족도 상승 하지만 갈길 멀어⓶ 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 활성화 위해 현장은 무엇을 원하나[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가 시행된지 2년이 지난 가운데 재활의료 현장에서는 다양한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는 발병 또는 수술 후 기능회복시기에 적절한 재활치료를 통해 장애를 최소화하고, 조기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재활의료 전달체계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현재 전국 45개 재활의료기관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8월 경 제2차 재활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소병원의 토요가산제 도입 필요성이 의료계와 병원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또, 대체조제 절차 개선도 사회적 합의가 필요해 의약정협의체에서 포괄적으로 논의하자는 입장이다.보건복지부는 25일 6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32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특수의료장비(MRI·CT) 설치인정 기준 개선,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추진현황, 행정처분 통보 및 발효시기 통일화, 토요가산제 확대 개선, 비대면 조제 배송 약국 사후관리 요청, 처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일 제 41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윤동섭 회장이 명분과 실리를 통한 병원계의 합리적 의료정책이 설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윤 회장은 19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2년간의 회무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대학병원의 용단과 중소병원의 기대 속에서 41대 회장으로 추대 선출된 윤 회장은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임기를 시작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회무위원회를 중심으로 수립된 사업계획을 잘 다듬어 가며, 위원회 중심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활성화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그동안 보건의료정책에서 소외됐던 중소병원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강한 중소병원협회를 만들겠다."대한중소병원협회 제14대 회장으로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이 선출됐다.이 신임 회장은18일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중소병원계가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주요 과제는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중소병원이 필수의료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인력문제 해결이다. 또 지자체의 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기능 확립해 지역별 의료기관 병상수 관리와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 구축 등이다. 모래알 처럼 흩어진 중소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14대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으로 동군산병원 이사장이 선출됐다.대한중소병원협회는 18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제32차 정기총회 및 제16회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조한호 중병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많은 중소병원들이 병상을 코로나19 환자만을 위해 내놓고,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 등으로 참여해 코로나19 지역 감염 방역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중소병원들을 위해 정부는 일정부분 손실보상 지원을 했지만 코로나19 안정기가 되면서 재정적인 지원이 줄어들고 있다"며 "이는 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이후 중소병원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책임병원을 중심으로 보상체계가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중소병원협회는 18일 가든호텔에서 제32차 정기총회 및 제16회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 앞서 차의과대학교 보건산업대학원 전병률 교수가 ‘코로나19 이후의 중소병원이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전병률 교수는 의료전달체계의 약화와 질 관리의 문제, 적정한 건강보험의 보상기전 부재 및 의료인력 이탈을 원인으로 중소병원계가 붕괴되고 있다며, 보건의료발전과는 달리 국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앙보훈병원이 코로나19(COVID-19)를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역주민 감염관리는 물론 지역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본인들의 역할을 자각했다는 것이다. 16일 출입기자들과 만난 중앙보훈병원 유근영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공공병원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공공의료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 팩데믹 시기에 중앙보훈병원은 코로나 환자를 약 4만명 진료하고, 중등증~중증 병상까지 개설하면서 지역 사회에서 병원의 역할을 수행했다. 유 원장은 "코로나를 겪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제16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에 한림병원 정영호 병원장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병원장은 중소병원 경영여건과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힘써 왔으며, 코로나19(COVID-19)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의료기관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정 병원장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위원회 위원, 한국의료재단연합회 회장, 대한중소병원협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등을 역임했다.한편, 2007년 처음 제정된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은 지역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협상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수가계약을 위한 협상에 대한 근본적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1월 2023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를 발주했다.연구는 2023년 유형별 환산지수를 산출하고,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활용 가능한 근거자료 구축 및 총진료비 관리방안 측면에서 중장기 개선방안이 마련된다.특히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공급자 및 가입자단체들과 요양급여비용계약 제도 발전협의체를 통해 수가계약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최근 건보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아빠찬스 논란으로 인사청문회가 파행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최근 의료계의 잇따른 지지선언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임명 강행의지를 내비치고 있어서다.지난 3일 정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의 퇴장으로 청문회가 정회된 상태에서 파행됐다.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역시 이뤄지지 않아 정 후보자의 장관 임명은 쉽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국회에 9일까지 인사청문 경과 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감염병 관리에서 이비인후과의사의 역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대한이비인후후과의사회는 22일 킨텍스에서 2022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회 김세헌 이사장과 의사회 황찬호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COVID-19) 등 호흡기 관련 감염병에서 이비인후과의 역할 중요성을 강조했다.의사회 황찬호 회장은 정부는 일선 현장에서 직접 환자 진료를 담당하며,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진 전문가인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감염병을 관리할 수 있는 주요 파트너로 삼아 현실적인
1. 수도권·비수도권 병상 부익부 빈익빈 심화2. 병상수급관리 시책 효과는?[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병상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형병원들의 무분별한 분원 설립을 막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방안을 내놨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19차 회의에서 의료 질을 높이고 의료기관 병상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한 병상수급 기본시책 수립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복지부는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5년마다 실시하는 보건의료실태조사를 의뢰했으며, 지난해 말 연구가 마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상급종합병원의 본연의 기능인 중증 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2023년 1월부터 시행될 중증 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모 접수를 5월 2일 시작한다.중증 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협력의료기관과 유기적인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그간 외래 환자의 대형병원 쏠림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역량이 외래 경증질환 진료에 분산돼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 치료·연구 등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또 환자는 집에서 가까운 병원 대신 멀
1. 수도권·비수도권 병상 부익부 빈익빈2. 병상수급 관리대책 시책 효과는?[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병상 수는 2020년 OECD 보건통계 기준으로 인구 1000명당 12.4개로 OECD 평균보다 2.8배 많으며, 일본의 13개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상황이다.최근 5년간 인구 1000명당 병상 수는 연평균 2.6% 증가했으며, 이를 구성하는 급성기 치료병상은 0.1%, 장기요양병상은 6.7% 증가하고 있다.병상은 과잉 공급되고 있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형병원과 중소병원 간 병상 공급 불균형은 심화되는 실정이다.특히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