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봄이 왔지만 봄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의료계가 의료악법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의 의지을 불태웠다.부산광역시의사회는 21일 롯데호텔에서 제6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COVID-19) 3년간 대면 총회를 열지 못했던 부산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는 4년 만에 대면 총회로 진행됐다.이날 정기대의원총회는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전 회원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 필요성이 제기됐다.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저지 위한 부산의사 회원 적극 동참 대의원총회 본회의에 앞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박수정 교수(신경외과)·세브란스병원 강석구 교수(신경외과)팀이 CPT1A와 G6PD의 이중 억제에 의한 교모세포종 종양구 억제 연구 결과를 Journal of Neuro-Oncology에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교모세포종 포함 다양한 악성종양에서 종양 특이적 대사경로를 억제하고 에너지 결핍을 유도해 종양사멸을 유도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지방산대사에 중요한 CPT1A와 G6PD는 각각 악성종양의 대사경로에 중요한 효소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연구팀은 두 효소가 교모세포종 에너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약바이오 입문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강좌가 개설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계에 종사한지 3년 이내인 자를 대상으로 연구개발(R&D)·인허가(RA)·보험약가 등의 기본교육(e-learning)을 지난 2일부터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기존에는 GMP(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는데, 이번에 연구개발·인허가·보험약가 3개 과정을 신규로 추가했다.먼저 연구개발 과정은 연구 기획부터 허가 자료까지 의약품 개발의 전주기를 이해하는 실무자를 목표로 진행한다. 교육은 ▲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보툴리눔톡신 간접수출에 대해 관련 제약사가 적법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14일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박혜영 부장검사)에 따르면 보툴리눔 독소 의약품을 무단 판매한 제약업체 6곳과 임직원 12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기소된 업체는 메디톡스, 휴젤, 파마리서치바이오, 제테마, 한국비엔씨, 한국비엠아이 등 6개사다.정부 측은 수출용 의약품이 국내 도매상에 유통되는 ‘간접수출’을 불법 판매로 해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통업자에 수출 목적으로 제품을 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본회의 직부의로 촉발된 의정협의 중단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국회가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추진할 예정이어서 의료계가 어떤 대응책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2월 9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의료현안협의체 2차 회의를 진행했지만, 같은 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그동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 제정안 및 의사면허박탈법(의료인 면허 결격사유 강화를 골자로한 의료법 개정안) 등 7개 법률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부의하기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수가 밤샘협상이 없어질 예정이다. 또 가입자와 공급자 간 의견수렴을 위해 본격적 협상 전 간담회가 마련된다.건보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지난 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 질의응답에서 수가협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이 상임이사는 오는 5월부터는 수가협상 전 가입자·공급자·공단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입자·공급자 간 의견수렴의 장을 마련해 공급자가 가입자에게 의료현장 실태와 경영상황의 의견을 개진하도록 하기 위해서다.특히 밤샘협상을 탈피하기 위해 재정소위원회 개최기간을 오후 7시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법사위는 최근 불가항력 분만사고 국가책임제와 착한사마리아인법을 제2소위로 회부한 가운데, 산부인과의사들이 분만 인프라 붕괴를 외면한 정부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3일 불가항력 분만사고 국가책임제를 골자로 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응급처치 형사처벌 면제가 내용인 착한사마리아인법을 제2소위로 회부했다.제2소위 회부는 분만사고 국가책임제의 경우 기획재정부와 예산 다툼이 있고, 착한사마리아인법은 기존 형벌체계의 예외가 발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법 국회 본회의 상정 저지를 위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13개 단체의 규탄 목소리가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울려 퍼졌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26일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2023 간호법·의료인면허법 강행처리 규탄 400만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주최 측 추산 5만여 명이 참여한 이날 총궐기대회는 △기수단 입장식 △대회사 △격려사 △구호제창 △삭발식 △투쟁사 △연대사 △퍼포먼스 △결의문 낭독 △가두시위 순으로 진행됐다.이필수 대한의사협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불법 개설 약국을 의무적으로 공표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여야 간 간호법 본회의 직회부를 두고는 설전이 벌어졌다.국회 복지위는 24일 전체 회의를 열고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심사한 법안 70건을 상정해 의결했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불법 약국의 위법이 확인됐을 때 대외 공표를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제1법안소위는 공표 내용을 법률에서 직접 규정하고 시행일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수정 의결했다.민주당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특사경 법안과 간호법,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모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계류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과 22일 제1법안소위·제2법안소위를 열고 92건·22건의 법안을 심의했다. 이 가운데 의료 관련 법안은 특사경과 간호법, 의료법 등이 다뤄졌다.특사경은 더불어민주당 정춘숙·서영석·김종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사법 경찰 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부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일컫는다.불법으로 운영되는 의료기관과 약국의 부당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건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 의사회, 약사회, 내과의사회가 비대면 진료 및 약 배달 제도화에 공동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과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서울시내과의사회 이정용 회장은 17일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추진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3개 단체는 비대면 진료 및 약 배달 제도화에 대해 공동 성명서도 채택했다.3개 단체는 정부의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의 제도화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 국가재난 상황에서 의사와 약사는 국민 건강
[서울특별시의사회 이태연 부회장] 국회 내 여당과 야당의 극한 대립 속에서 법제사법위원회 계류 중인 중범죄 의료인 면허 취소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비롯한 7개 법안이 본회의에 직회부 됐다. 이례적으로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계류 중인 특정 법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본회의에 직회부된 정치적 배경과 민주적 절차에 대한 문제점보다, 직무와 관련 없이 모든 중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에 일률적인 면허 취소에 대한 법적인 문제점을 논해 보고자 한다. 우선, 의료법 개정안은 헌법상 기본권인 개인의 생존권 및 직업수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간호법 제정 및 의사면허 취소 강화법(의사면허박탈법) 본회의 직회부에 반발, 전면투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총파업까지 돌입한다는 방침이다.의협 대의원회는 18일 의협회관에서 2023년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폭거에 대한 투쟁 선포식과 함께 간호법 및 의사면허 취소 강화법 관련 비대위 구성을 의결했다.이날 임총에서는 비대위 구성이 의결된 후 비대위원장으로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이 후보로 출마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의료인인 문신사의 자격을 허용하는 문신사법안에 이어 반영구화장두피법안이 발의되면서 의료계가 의료법 위반을 조장한다며 반발하고 있다.최근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은 반영구화장두피법안을 발의했다.최 의원 발의안에 따르면, 반영구화장두피아티스트 면허와 업무 범위, 반영구화장두피사업자의 위생관리의무 및 반영구화장두피사업소의 신고와 폐업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반영구화장두피업을 양성화해 건전한 운영과 국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겠다는 것이 골자다.하지만,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문신사법안과 함께 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사면허 취소 강화법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가운데, 전체 병원계가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전체 병원계는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하는 간호법 및 의사면허 취소 강화법 저지 궐기대회 등 모든 저지활동에 함께 동참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은 16일 롯데호텔에서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법 및 간호법 등 국회 본회의 직회부 요구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병협 윤동섭 회장, 병협 송재찬 상근부회장, 병협 유희철 기획위원장, 병협 신응진 정책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영업대행사(CSO)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가 제약업계 리베이트를 막을 수 있는 단초가 될지 주목된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내에서 활동하는 제약사, 의료기기 업체 등이 의료인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 내역 관련 지출보고서 작성·일반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 측은 지출보고서 의무화가 그동안 성행했던 CSO를 통한 리베이트를 근절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가운데, 한 측에선 2000여 개가 넘는 업체, 특히 개인 CSO 현황 파악까지 이뤄져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코로나19(COVID-19)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하향 조정되기 전 도입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비대면 진료를 비롯한 국내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박 제2차관은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올해 약가정책에 대한 운영 방안도 설명했다.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9일 의료현안협의체 제2차회의에서 현재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비대면 진료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비대면 진료 추진에 대한 원칙에 합의했다.양측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복지위가 본회의에 간호법 등 7개 법률안에 대해 직부의하기로 의결한 가운데, 보건복지의료연대 400만 회원들이 간호법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을 선포했다.보건복지의료연대는 13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강행처리 규탄 및 총력투쟁을 선포했다.의료연대는 총력투쟁 선포문을 통해 간호법은 간호사만 특혜를 받고, 다른 보건의료인들은 피해를 입는 악법이라며, 간호법은 간호사들만 찬성하고 간호조무사는 반대하는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사독점법이라고 비판했다.의료연대는 "국회의 간호법 본회의 직회부 강행처리는 의회민주주의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복지위가 간호법 및 의사면허취소 강화 의료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직부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병원계가 깊은 유감과 함께 국회의 심사숙고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대한병원협회는 10일 '간호법 제정안 등 국회 본회의 직회부 요구에 대한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병협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9일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인 간호법 제정안 등 7개 법률안에 대해 본회의 직회부 요구를 의결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간호법 제정안은 법사위에서 간호조무사 응시자격 학력 상한 제한 등 위헌적 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복지위의 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 본회의 직부의 가결로 인해 해빙 분위기의 의정협의가 냉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9일 제403회 임시회 전체회의를 열고,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인 간호법 및 의사면허취소법 등 7개 법률안 개정안에 대해 본회의에 직부의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대한의사협회는 깊은 유감과 함께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국회 복지위 전체회의가 열린 같은 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의료현안협의체 제2차회의를 가졌다.의료현안협의체 2차회의에 참석한 복지부 관계자 및 의협 관계자들은 현안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