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수가 가산제도를 잘못 집행해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과 대학병원 교수들이 개원하도록 부추겼다는 비판이 나왔다. 15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의료개혁, 상생의 의료전달체계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석한 충북대병원 한정호 교수(기획조정실장)는 개원 수가와 전문의 가산수가 등 잘못된 정책으로 대학교수들이 개원하게끔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한 교수는 "같은 의료 행위를 해도 외과는 30%, 흉부외과는 두배 가산을 받는다. 그래서 대학병원에 있던 교수들이 병원 바로 앞에 개원하고 있다"며 "종병으로 가야 할 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개편된 3차 상대가치가 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의 3차 상대가치 개편 방향이 과다과 과소보상 균형을 유지하면서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재정 순증 투입이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보건복지부 정성훈 보험급여 과장은 최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3차 상대가치 개편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정 과장은 3차 상대가치 개편의 큰 틀을 가산제도 정비에 따른 입원료와 외과계 질환에 대한 보상 강화 방향이라고 밝혔다.종별가산은 가산 일부인 15%를 상대가치점수에 반영해 점수화하고, 행위유형별로 가산 축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의 기능과 운영목적에 맞게 보상체계를 개편하는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세부 추진방안이 베일을 벗었다.보건복지부는 21일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제3차 상대가치 개편 세부 추진방안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 관련 다태아 지원 확대 △요양병원 퇴원환자 지원 활성화 방안을 의결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건정심 산하 상대가치운영기획단 논의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한 제3차 상대가치 개편 방안을 의결했다.제3차 상대가치 개편을 통해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이후 6년 만에 개편되는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을 두고, 개원가와 병원계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이번 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하고,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방안을 보고할 계획이다.건정심에서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이 통과될 경우, 내년부터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방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복지부의 이번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은 실질적인 행위별 점수 개편과 기본진료료 인상이 아닌 종별가산을 비롯한 가산제도 개편에 방점이 찍혀 있다.지난 2018년부터 3차 상대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소아의료체계 개선 대책 일환으로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야간진료 수가를 응급실 수가 수준까지 올라야 활성화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014년부터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참여 의료기관 역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윤석열 정부는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현재 37개 달빛어린이병원을 2027년까지 100개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10년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 낮은 수가로 활성화 안돼달빛어린이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하반기 중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중장기적 지불제도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또, 고가 중증·희귀질환 치료제의 접근성을 제고하면서도, 적정한 약가 관리도 추진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정윤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건강보험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정윤순 국장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중증질환을 포함한 필수의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며, 건강보험 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대정원 관련 2개 안건이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논의과정에서 정부의견도 논의되길 기대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0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7차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7차 회의에서는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제안한 입원전담전문의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으며, 필수의료 인력 양성 및 재배치에 대한 안건도 논의됐다.특히, 복지부는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진행되는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필수의료인력 확충 원칙과 방향에 관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 필수과목에 산부인과 개설이 시급하며, 분만 취약지역 분만수가를 500%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일 롯데호텔에서 제49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춘계학술대회에서 김재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최근 대하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폐과 선언을 한 것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정부의 신속한 해결을 촉구했다.지난 1월 30일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은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 필수과목에 산부인과를 의무적으로 개설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소아응급의료체계 개선안을 발표한 가운데, 아동병원들이 달빛어린이병원 사업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특히 아동병원협회는 소아응급기준인 고열 환아의 80% 이상을 아동병원에서 치료하고 있어 소아진료의 야간·공휴일 및 일요일 가산체계 전면 개편과 나이·시간별 소아 가산제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대한아동병원협회 박양동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달빛어린이병원 정책에 대한 정부의 개선을 건의했다.박 회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소아응급체계 개선 방안 중 달빛어린이병원 100개 확대 방안에 대해 정부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제정 및 의사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비대위원회 구성이 의결된 가운데, 첫 시도의사회 대의원총회에서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투쟁 의지를 보였다.대전광역시의사회는 24일 오페라 라임홀에서 제3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 본회의에 나상연 대전시의사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간호독점법과 의사면허박탈법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고 포문을 열었다.나 의장은 "지난 18일 의협 대의원회는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 확대법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민을 위한 신속항원 및 PCR 검사를 일선에서 시행, 치료한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향후 호흡기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감염관리료 및 강처치료 신설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는 5일 롯데호텔에서 제2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황찬호 회장 및 신광철 공보부회장, 박상호 학술부회장 등 의사회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는 이비인후과를 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비인후과는 급성기 호흡기 감염병에 노출되는 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에 산부인과 필수 개설을 골자로한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산부인과의사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은 최근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에 필수적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하고, 전속 전문의를 두고 정부는 산부인과를 개설한 종합병원에 재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31일 논평을 통해 환의 뜻을 밝혔다.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68개 시군구는 분만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출산을 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매년 반복되는 부당한 수가협상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에 공급자단체들이 추천한 위원을 참여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공동으로 14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건강보험 수가협상 제도개선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김양균 교수는 '건강보험 수가협상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김양균 교수는 건강보험 수가와 보험료율의 연평균 인상률은 비슷하게 증가하지만, 연도별 인상률은 차이가 있다고 진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인 중환자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준중증환자실 제도화와 전문인력에 대한 공공정책수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과 대한중환자의학회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필수의료 중환자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연세의대 김영삼 교수와 울산의대 홍석경 교수의 발제 이후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은 이구동성으로 필수의료인 중환자의료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요구했다.대한의사협회 박진규 부회장은 필수의료인 중증의료와 응급의료에 대한 적정한 보상이 이뤄져야 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발생한 간호사 사망사건으로 필수의료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신경외과는 필수의료에서 소외돼 왔다는 지적이 나왔다.신경외과 의사들은 10일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본인의 원가실적현황, 소송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낮은 의료수가와 신경외과 전임의 감소를 한목소리로 토로했다.대한뇌혈관외과학회 김용배 상임이사(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는 뇌지주막하출혈로 환자가 사망해 소송까지 갔던 본인의 사건을 언급하며 "중증환자는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 운명의 가호가 허락돼야 숨을 이어갈 수 있다. 의사는 운명의 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보건복지부는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 제고와 급여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복지부의 방안 후속조치로 약제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등의 평가기준 및 절차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사전예고했다.제약업계는 복지부와 심평원의 이 같은 방안 마련에 대해 고무적인 조치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또 다른 허들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복지부의 고가 증증질환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 제고 방안에 따르면, 급여평가 및 협상을 병행해 신속 등재하고, 환자단위 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방역 정책을 비판하면서 과학방역 기조를 주창했지만, 의료계 전문가들은 과학방역 주체인 질병관리청에 실질적 권한이 있는지 의구심을 나타냈다.과학방역을 위해서는 질병청이 권력 및 타 부처, 국민의 눈치를 보지 않고 과학적이고, 근거 중심으로 소신껏 방역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회 염호기 위원장은 18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윤 정부의 과학방역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염 위원장은 의협 정책이사를 맡고 있다.염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노인 진료에도 가산수가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노인의학회는 12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제36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김용범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노인 진료를 위한 가산제 도입 필요성을 제안했다.김 회장은 "65세 이상 노인들은 난청, 망막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앓고 있어 젊은층 진료보다 진료시간이 길어진다. 따라서 진료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진료 수가도 인상해야 한다"며 "소아가산이 처음 도입됐던 수준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노인의학회의 이번 학술대회는 고혈압, 당뇨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소병원의 토요가산제 도입 필요성이 의료계와 병원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또, 대체조제 절차 개선도 사회적 합의가 필요해 의약정협의체에서 포괄적으로 논의하자는 입장이다.보건복지부는 25일 6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32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특수의료장비(MRI·CT) 설치인정 기준 개선,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추진현황, 행정처분 통보 및 발효시기 통일화, 토요가산제 확대 개선, 비대면 조제 배송 약국 사후관리 요청, 처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협상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수가계약을 위한 협상에 대한 근본적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1월 2023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를 발주했다.연구는 2023년 유형별 환산지수를 산출하고,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활용 가능한 근거자료 구축 및 총진료비 관리방안 측면에서 중장기 개선방안이 마련된다.특히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공급자 및 가입자단체들과 요양급여비용계약 제도 발전협의체를 통해 수가계약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최근 건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