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본회의 직부의로 촉발된 의정협의 중단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국회가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추진할 예정이어서 의료계가 어떤 대응책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2월 9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의료현안협의체 2차 회의를 진행했지만, 같은 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그동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 제정안 및 의사면허박탈법(의료인 면허 결격사유 강화를 골자로한 의료법 개정안) 등 7개 법률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부의하기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과 의사면허박탈법 국회 본회의 직부의에 대해 정부는 어떤 입장일까?결론부터 말하면, 간호법 제정은 민주적 숙려 과정이 필요하지만, 의료인 면허 결격사유 강화 의료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태도다.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 결격사유 강화법 국회 본회의 직부의에 반발하며 국회 본회의 상정 저지를 위한 총궐기대회 및 1인시위, 민주당사 앞 항의집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특히 의협은 임시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박명하 서울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월 임시국회가 개회된 가운데, 간호법·의료인 면허 취소 강화법 본회의 상정 여부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월 9일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법 등 7개 법률안에 대해 본회의 직부의를 의결했다.이에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 13개 단체는 이번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 취소 강화법 직부의를 강행처리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규탄과 강력 저지 의지를 밝히고 있다.국회법에 따라 복지위에서 직부의한 법안들에 대해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와 직부의 안건을 본회의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본회의 상정 저지를 위해 총파업 등 극단적 투쟁까지도 고려할 것입니다."지난 23일 간호법 제정 및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법 저지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27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회원들의 분노와 기대를 불씨 삼아 전체 비대위원들의 희생을 더해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월 2일 임시국회를 개회하기로 합의하면서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등 보건복지위원회가 직회부한 7개 법안 본회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역보건법 개정안이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가운데, 대표발의자인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유감을 표명했다.서 의원은 16일 정부가 10년째 의사 지역보간소장 임용을 개선하고 있지 않다며 비판했다.서 의원이 지난해 9월 대표발의한 지역보건법 개정안은 보건소장 우선 임용 대상을 의사에서 보건의료 관련 종사자로 확대하는 방안이다.이는 현장에서 의사 이외에 한의사, 약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의 보건의료 관련 종사자와 보건행정직*들도 지역보건소장 직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 13일부터 국민건강보험법 정부지원법률 개정을 촉구하는 국회 앞 집중 투쟁을 전개한다.건보노조는 건보료 인상으로 인한 국민부담을 막기 위해 이같은 농성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농성은 국회 앞에서 매일 점심·저녁 시간 때에 대국민 선전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건보노조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개정 법률안 4건이 발의됐으나 상임위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또, 작년 말 기재부와 복지부가 정부 지원법을 5년 연장하고 예산안 11조를 배정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나 국회는 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간호협회와 범국민운동본부는 28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 집회를 열고 간호법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이날 집회에는 간호사와 예비 간호사, 간호법 범국본 단체 회원 1000명이 결집했다.이들은 합의문에 따라 이태원 국조특위가 가동됐듯이, 합의문 4항인 여야공통공약추진단 이행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광주광역시간호사회 김숙정 회장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일부 보건의료단체들의 선전에 호도돼 여야 만장일치로 합의 통과된 간호법을 등한시해선 안 된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제정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치권, 정부 간 갈등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소위원회는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간호단독법을 상정, 의결했다.이후 복지위 전체회의 의결 및 법제사법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되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간호법 저지 10개 단체 공동비상대책위원회 등 범보건의료계는 간호법 제정안을 단독으로 의결한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며 강력대응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의협은 지난 15일 서울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더 이상 신사적인 대외협력과 설득은 불필요하다. 강도 높은 투쟁이 필요한 상황이다."국회 더불어민주당 단독 간호법 제정 제1법안소위 통과에 의료계 분위기가 심상찮다.지난 2020년 8월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해 의료계가 총파업을 시작한 이후 2년이 채 되지 않아 다시 거리시위를 비롯한 집단휴진 및 총파업 등 실력행사까지 불사할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는 국회의 이번 간호법 제정 추진 강행을 두고 더 이상 신사적인 협상과 설득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그 결과, 오는 14일 전국 16개 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간호법 제정을 두고 의료계 직역 간 대치가 심화되고 있지만 간호법이 논의 테이블에 오르기는 어려워 보인다.새정부 출범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정치 현안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란 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분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은 최근 국회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복지위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대한간호협회는 4월 임시국회 내에 간호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10개 보건의료단체는 이를 저지하려고 하고 있다.특히 간호법은 여야 대선주자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19일 경부터 시작되는 4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간호단독법 저지를 위한 범보건의료계가 간호단독법 저지 의지를 재확인했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간호단독법 저지 10개 단체 공동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국회 앞에서 간호단독법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집회를 개최했다.이필수 의협 회장은 성명을 통해 간호사 단체들은 무리한 법 제정을 위해 근거가 빈약한 주장을 이어가지만, 세계 대부분 국가는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보건의료직역 내의 원활한 협업구조를 보호하기 위해 단독법이 아닌 통합관리하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출생신고 의무를 의료기관의 장에게 부여하는 '출생통보제'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로 넘어왔다.정부가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자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출생통보제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의료계는 온라인 출생신고제도도 일부 시행 중인 상황에서 출생통보제를 통해 전면적으로 신고를 의무화하는 것은 소모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정부가 주도하고 있지만 당사자인 의료계 반감은 여전히 크다. 이에 향후 국회에서 논의되더라도 적지 않은 진통이 있을 전망이다.이달 2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족관계의 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설 연휴 직후 추가경정예산안을 본격 심의하고, 코로나19(COVID-19) 방역체계 점검에 나선다.간호법 등 의료계가 주목하는 법안 논의를 위한 자리는 아직 조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2월 임시국회는 27일부터 30일간 열리게 된다. 27일은 개회식과 김부겸 국무총리의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진행한다.보건복지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위는 다음달 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전체회의에서는 추경안을 상정하고 현안 질의 및 추경안 대체토론이 진행될 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지난달 23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전국 간호사 결의대회를 연데 이어 이달 1일에는 긴급 기자회견 및 집회를 열었다.8일부터는 매주 수요일 12월 임시국회에서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뿐만 아니라 10일부터는 국회 앞과 현대캐피탈 빌딩, 금산빌딩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당사 앞 등 모두 5곳에서 대형보드와 현수막을 이용한 시위를 진행해 오고 있다.22일에도 간호법 제정을 1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해달라는 세 번째 수요 집회가 열렸다.이번 집회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 심사 결과 '계속심사'로 결정된 간호단독법을 두고 의사단체와 간호계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대선 정국 속 이달 간호법의 재논의 가능성이 아직 불투명한 가운데, 대한간호협회는 매주 집회를 개최하며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각 시도의사회는 성명서를 연이어 내며 법안 폐기를 촉구 중이다.지난 9일 정기국회가 마무리된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야3당이 요청한 임시국회는 13일부터 열리고 있지만 코로나19(COVID-19) 대응과 대선 정쟁에 현안이 주로 집중되고 있다.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간호계의 오랜 숙원인 간호법이 이달 9일로 끝나는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가 어려워졌다.다만 여당은 정기국회가 끝나는 동시에 12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할 방침이다. 대한간호협회는 국회를 향해 연내 간호법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국민의힘 서정숙·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이 발의한 간호법안, 간호·조산법안은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됐지만 계속심사로 결정됐다.당시 회의에서 법안소위 위원들은 간호법의 제정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어느정도 형성했지만 직역간 갈등으로 인한 찬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회가 수술실 CCTV 설치법 논의를 포함한 8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양당 간사간 합의를 거쳐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복지위는 오는 23일 제1차 제1법안소위를 열고 법안을 심사한다.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법안은 김남국·안규백·신현영 의원이 각각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뿐이다. 이 법안은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수술실 CCTV 설치법 통과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CCTV 설치법을 논의하기 위한 제1법안소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가 사무장병원 공모 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사무장병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건강보험 재정 환수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사무장병원 근절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향후 논의가 주목된다.사무장병원이란 의료법상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사람이 의료인을 고용해 의료인 또는 비영리법인 명의로 개설·운영하는 불법 의료기관을 뜻한다.과잉진료와 보험사기 등 각종 위법 행위를 행하며 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하고, 소방시설이 미비한 곳도 많아 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 의료계가 여전히 결사 반대 입장을 견지하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이 법안이 정치적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여당은 '6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주장하며 야당을 압박하고 있어 남은 국회 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23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수술실 CCTV 설치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복지위는 수술실 CCTV 설치법에 대해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지난달 27일 공청회를 열어 환자단체와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불법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 약국을 자진신고할 경우 징수금을 감면해주는 '리니언시 제도' 도입에 대해 여전히 반대 목소리가 크다.의료계와 정부도 수용 입장을 밝혔지만 여당 일각에서 제도 악용, 실효성 등을 주장해 통과가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등을 자진신고한 경우 징수금을 감면해주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불법개설 요양기관의 적발을 용이하게 하자는 취지다.실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20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