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바이엘의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관련 만성 콩팥병 치료제인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가 초기 단계의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서 심혈관 혜택을 입증하며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비정상적 단백뇨가 확인됐고 만성 콩팥병 초기 단계인 당뇨병 환자가 포함된 FIGARO-DKD 임상3상 결과, 케렌디아 투약 시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또는 비치명적 심혈관계 사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등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와 지난 7월 FDA 승인 근거가 된 FIDELIO-DKD를 모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이 심부전 병력과 무관하게 만성콩팥병(CKD) 환자의 신부전,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장기사망 위험을 유의하게 낮추는 혜택을 입증했다.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CS 2021)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는 DAPA-CKD 연구에서 심부전 환자에 대한 분석 결과다.이번 연구는 포시가의 심부전 병력 유무에 따른 만성콩팥병 환자의 효과를 평가하는 게 목적이었다.연구에는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 25mL/min/1.73m2 이상 75mL/min/1.73m2 이하이면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이 장기적으로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환자의 무사건생존기간 등을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대 Kieran F. Docherty 교수팀은 임상3상 DAPA-HF 연구의 외삽법 기반 탐색적 분석 결과를 7월 28일 JAMA Cardiology에 게재했다.DAPA-HF는 다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계 혜택을 평가한 위약 대조 연구다. 대상은 HFrEF 환자 4744명으로 최소 18세 이상, 뉴욕심장협회 분류 2·3·4 등급 심부전 및 박출률 40% 이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박스터(대표 현동욱)는 만성콩팥병 환자를 위해 투석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나의 투석 이야기'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웹사이트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이 투석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한 삶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만성콩팥병에 대하여 ▲치료 방법 ▲건강 유지 ▲보호자 및 가족 ▲공동의사결정 ▲자료센터 등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만성콩팥병 환자와 보호자들은 나의 투석이야기 웹사이트를 통해 질환 및 치료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뿐 아니라 보다 주도적으로 투석 치료 방법을 선택하고, 질환을 치료 및 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요독 물질 증가는 심혈관질환 위험과 관련있다. 특히 심혈관질환은 말기신부전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최근 출시된 박스터의 테라노바 투석막을 이용한 확장된 혈액투석(HDx)은 투석환자의 중분자 요독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 필수 단백질과 알부민은 안전한 수준으로 유지한다.그러나 HDx는 온라인 혈액투석여과(OL-HDF) 대비 환자 예후에 대한 직접적 보고는 없었다.이에 서울대병원 한승석 교수(신장내과)를 비롯한 국내 연구팀은 전 세계에서 최초로 HDx와 OL-HDF를 직접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당뇨병성 신증 치료에 루와이 위우회술(RYGB)이 엠파글리플로진·리라글루타이드 병용요법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Alexander Dimitri Miras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의 Microvascular Outcomes after Metabolic Surgery(MOMS) 연구 사후분석 결과를 지난 6일 미국당뇨병학회(ADA) 공식저널 Diabetes Care에 게재했다.MOMS 연구는 RYGB+최선의 치료(BMT)와 BMT 치료 효과를 대조한 무작위 임상시험(RCT)이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요요현상을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김동기 교수팀(신장내과, 박세훈 전임의, 숭실대 한경도 교수)은 요요현상이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사망·심근경색·뇌졸중·말기신부전 발생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만성콩팥병 환자 84,636명을 평균 4년간 추적 관찰했다. 표본을 체중 변화량 순으로 21,159명씩 4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그룹 간 차이를 관찰했다.이때, 요요 현상이 크게 나타난 그룹일수록 건강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 산하 '다낭신 연구회(회장 오윤규,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발족했다.다낭신 연구회는 상염색체우성다낭신장병(ADPKD, 다낭신)의 약물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다낭신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다양한 연구, 치료 개발, 환자 및 의료진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6월 21일 발족했다. 이에 대한신장학회는 '다낭신 연구회 승인식'을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다낭신은 전세계적으로 약 1200만여명이 진단받아 치료받고 있는 가장 흔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 국제학술대회(KSN 2021)에 전 세계 신장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나눈다. 대한신장학회는 9월 2~5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COVID-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학술대회의 슬로건은 'New Journey of KSN to the world(세계를 향한 대한신장학회의 여정)'다. 전세계 34개국에서 279명의 해외 등록자 포함 1552명이 사전등록을 마쳤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 국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계 분야의 최신 연구들이 대거 쏟아지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1)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27~30일(현지시각) 나흘간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심혈관계 전문가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연구들이 첫 베일을 벗는 '핫 라인(Hot Line) 세션'에서는 총 20개 연구가 선을 보인다.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긍정적인 탑라인 결과로 학계의 관심을 모았던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과 케렌디아(피네레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죽상경화 심혈관질환(ASCVD) 예방을 위해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미국심장학회(ACC)는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의 ASCVD 위험 감소를 위한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을 개발했다.2018년 ACC·미국심장협회(AHA)가 콜레스테롤 가이드라인을 개정, ASCVD 위험을 낮추기 위한 고중성지방혈증 관리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기존 가이드라인과 달리 이번 지침은 중성지방 관리에만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의 ASCVD 예방을 위해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지난 7월 한 달 간 미국에선 다양한 신약들이 탄생했다.'바일베이'(성분명:오데빅시바트)’는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PFIC) 환자의 소양증 치료에 허가됐다. 이에 따라 PFIC 환자에게 비수술적 치료옵션이 생겼다.'라일라제(아스파라기나제 에르위니아 크리산테미 재조합)’는 백혈병 치료제로 승인됐다. 해당 약물은 E.coli 유래 아스파라기나제 과민성 환자에게 또 다른 대안을 제시할 전망이다.당뇨병성 만성콩팥병치료제 ‘케렌디아(피네레논)’, 만성 이식편대숙주병(cGVHD) 치료제 '레주락(벨루모수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의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 콩팥병 치료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이번 적응증 추가로 포시가는 당뇨병 유무와 관계 없이 만18세 이상 만성 콩팥병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SGLT-2 억제제가 됐다.이로써 포시가는 SGLT-2 억제제 최초로 당뇨, 만성 심부전, 만성 콩팥병에서의 치료 적응증을 획득, 3가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만성 콩팥병은 지속적으로 단백뇨가 나오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상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올해 미국에선 2형 당뇨병 관련 만성콩팥병 치료제 2개가 탄생했다.바로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과 비스테로이드성 무기질코르티코이드 길항제(MRA) ‘피네레논’이다.다파글리플로진과 피네레논은 표준치료의 부족함을 보완할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당뇨병학회(ADA) 가이드라인에 나란히 반영됐다는 점은 기대감을 높인다.향후 두 약물이 만들어낼 구도는 관전포인트다. 국내전문가는 다파글리플로진과 피네레논의 관계를 상생과 경쟁 사이로 봤다. 기전이 다르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가능성이 있지만 적응증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만성콩팥병(만성신장질환)의 치료 목표는 크게 신질환 진행 지연과 합병증 관리 2가지로 나뉜다. 투석을 시작해야 하는 말기신질환에 이르는 것을 늦추고, 만성콩팥병으로 인한 심혈관질환 및 감염 등의 발생을 줄이는 게 핵심이라는 의미다.투석치료가 필요한 상태가 되면 사망률, 입원율 등 환자의 예후가 나빠지고 의료비용 지출이 많아져 경제활동에서도 이전보다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즉 만성콩팥병에서 투석 지연은 환자 예후 및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문제다. 아직 만성콩팥병 환자의 치료법은 없지만 최근 요독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만성콩팥병 치료에 허가됐다.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만성콩팥병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포시가는 지난 4월 미국에서 만성콩팥병 치료제로 승인됐다. 그리고 이번 허가에 따라 유럽에서 만성콩팥병 치료에 허가된 첫 SGLT-2 억제제로 이름을 올렸다.EMA의 승인은 DAPA-CKD 임상3상에 근거했다.이 연구는 만성콩팥병 2~4기 성인 환자 43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환자들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죽상경화 심혈관질환(ASCVD) 중등도 위험군이 스타틴 치료를 시작해야 할지 확실하지 않다면, 관상동맥석회화(CAC) 점수를 활용하는 것이 치료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구팀이 위험강화인자(risk-enhancing factors)가 있는 ASCVD 중등도 위험군의 CAC 점수에 따른 ASCVD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0점이라면 스타틴 치료 시작을 권고하는 임계값(threshold)보다 ASCVD 발생률이 낮았다.즉, 위험강화인자가 있는 ASCVD 중등도 위험군은 CAC 점수가 0점이라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이 만성콩팥병 4기 환자의 신장 보호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스탠퍼드대 Glenn Chertow 박사팀은 임상3상 DAPA-CKD 연구 사전 계획 분석 결과를 미국신장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온라인판에 지난 16일 게재했다.DAPA-CKD는 다파글리플로진의 신장 혜택을 평가한 위약 대조 연구다. 만성콩팥병 2~4기 환자 430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환자들의 추정사구체여과율(eGFR)은 25~75m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장기화 되는 것과 별개로 국내 제약업계는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증명한 것은 업계의 대비 유무와 무관하게 변화의 속도는 더 빨라지고 위기와 기회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제약사의 연구개발(R&D) 능력을 차치하더라도 선진국형 경영 문화, 인재 확보, 건실한 투자 환경 조성 등이 기업의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고 급변하는 환경에 친밀한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당뇨병 주요 합병증 가운데 '당뇨병성 망막병증(DR)'과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의 관계는 흥미롭다.DME는 DR의 일환으로 발생한다. 그런데 DR이 심하지 않아도 DME가 나타날 수 있고, DR이 심해도 DME는 발현하지 않을 수 있다.이 오묘한 관계로 DME 진단이 어려웠다. 특히 DME는 시력 상실의 주 원인이기에 보다 쉽게 환자를 선별할 방법이 필요했다.이런 상황에서 국내 연구팀이 해결책을 제시했다. ‘아미노산’과 ‘옥시리핀’ 등을 DME의 잠재적 바이오마커로 지목했다.해당 마커들은 높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