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A 2월 23일자 온라인판

레디파스비르와 소포스부비르 병용요법이 만성 C형간염 1형과 HIV 동반감염 환자에서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JAMA 2월 23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이번에 실린 연구는 2013년 6월부터 2014년 9월까지 미국국립보건원(NIH) 임상센터가 이전에 치료경험이 없고 간경변이 없는 HCV 유전자 1형과 HIV 동반 감염환자를 대상으로 레디파스비르와 소포스부비르 효과를 진행한 것이다.

환자는 HIV RNA 50copies/mL 이하이고 CD4 세포수가 100cells/mL 이상인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받은 환자 또는 CD4 세포수 500cells/mL 이상이지만 HIV 치료하지 않는 환자군이 참여했다.

이들에게 레디파스비르90mg과 소포스부비스400mg 병용요법을 1일 1회 투여하고 12주간 관찰했다. 1차 종료점은 치료종료 후 12주째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률(HCV RNA 12IU/mL 미만, SVR 12)이었다.

연구 결과 50명의 참여자중 49명에서 SVR 12를 달성했다(98% [95% CI, 89% to 100%]). 1명은 치료기간 도중 4주째에서 재발을 경험했다. 재발환자를 분석한 결과 레비파스비르와 같은 NS5A 억제제에 대해 내성에 관여하는 돌연변이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코막힘(16%)와 근육통(14%)이 많았고, 심각한 이상반응으로 인한 약물중단은 없었다.

메릴랜드의대 Anu Osinusi 교수(감염내과)는 "이번 연구는 HCV 유전자 1형과 HIV 동시 감염환자를 대상으로 레디파스비르와 소포스부비르의 병용효과를 12주간 관찰한 오픈라벨, 비대조군, 파일롯 스터디로 치료종료 후 매우 높은 항바이러스 억제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추가적으로는 이번 연구 결과가 간경변이 있고 CD4 세포수가 낮은 환자에서도 나타날지 대규모 연구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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