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신건강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선별하기 위한 비정신과 일차의료기관과 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이 내년부터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보고안건으로 △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 △심장초음파 검사 보조인력 관련 논의경과와 의결안건으로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 금액표 개정안 △자가투여주사제 단독 조제 수가 개선안을 상정했다.복지부에 따르면, 비정신과 일차의료기관 이용 환자 중 정신건강 위험군을 선별해 개입해 선제적으로 지역사회 정신건강 위기에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일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는 심초음파 검사 주체 논란이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검사주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사가 아닌 간호사 및 방사선사 등 의료기사들이 심초음파로 검사하더라도 삭감은 되지 않을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심초음파 검사 급여 범위를 증상이 있는 환자의 진단 또는 경과관찰 목적에 대해 보험급여를 적용하기로 했다.하지만, 심초음파 검사 주체에 대해서는 의사만 가능한지, 보조인력 및 보조범위를 어디까지할 설정할 것인지에 대해서 결정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SGR(Sustainable Growth Rate, 지속가능한 진료비 증가율) 모형'의 한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장기 개선방안 마련은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이르면 2024년 이후 새로운 모델이 나오고, 내년에 진행될 2023년도 수가협상에서는 기존 SGR 모형을 보완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14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지난 5월 3일자로 부임한 이 상임이사는 취임과 동시에 건보공단 협상단장을 맡아 수가협상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반 동네의원이 정신과적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고위험군 환자를 정신과의원으로 진료의뢰를 할 경우 진료의뢰 수가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마음 건강의원 시범사업 시행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제2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신질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초기 정신질환자 조기 발굴 지원 방침을 밝힌 바 있다.의료계에 따르면, 이번 건정심 소위에서는 제2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에서 조기 정신질환자 발굴을 위한 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도 건강보험료율이 1.89% 인상되며, 화이자 및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도 추가된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2년도 건강보험료율 결정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건정심은 2022년도 건강보험료율을 1.89% 인상하기로 의결했다.그간 건강보험료율은 통장 위원 간 의견 조율 후 투표를 통해 결정됐지만, 이번에는 표결없이 가입자·공급자·공익 위원 간 사회적 합의에 의해 만장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소세포페암과 흑색종 치료를 위한 면역항암제 선두주자들인 키트루다와 옵디보의 RSA 계약 만료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여전히 재계약 소식이 없어 재계약 체결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특히 지난 5월 31일 계약이 만료된 로슈의 유방암 치료제인 퍼제타는 최근 RSA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돼 이달 말 서면 건정심으로 약가가 의결될 전망이다.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오노·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은 오는 20일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 및 흑색종 치료 적응증에 대한 위험분담제(RSA)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500억원대 비급여 규모인 심장초음파 검사가 9월 1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 받게된다.보건복지부는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은 심장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방안과 한국세르비에의 전이성 췌장암 2차 치료제 오니바이드주(나노리포좀이리노테칸) 건강보험 적용 안건을 심의했다.건정심에 따르면, 심장초음파 급여 범위 확대는 증상이 있는 환자의 진단 또는 경과관찰 목적의 초음파 검사가 대상이 된다.진료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1회에 한해 심장질환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와 1회에 한해 일부 적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감염관리 지원금 960억원에 대해 9월 이후 배분실적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대응 원소속 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한시적인 감염관리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지난 5월 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하는 의료기관의 원소속 의료인력 처우개선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감염관리 지원금을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수가를 신설하는 것에 대해 의결했다.복지부는 건정심 의결에 따라 5월 11일 각 의료기관에 지원금 전액을 대상 의료인력에게 직접 비용으로 지급하도록 지원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공임신중절을 위한 의료진의 의학적 정보 제공과 상담에 필요한 교육·상담료가 8월부터 신설될 전망이다.또, 7월 1일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유한양행의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1정당 6만 8964원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장애인 건강주치의 3단계 시범사업(보고) △2022년 병원과 치과 환산지수 및 건강보험료율 결정(의결)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 금액표 개정안(의결) △인공임신중절 교육상담료 신설(의결) △선천성 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이 마무리된 가운데, 오는 7월부터 2023년도 요양급여 계약을 위한 수가계약 제도 개편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윤석준 위원장(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 교수)은 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직후 복지부 출입 기자단과 만나 수가계약을 위한 새로운 제도 설계 필요성을 주장했다.윤 위원장은 "올해 수가협상은 지난해 협상과 비교하면 의협의 타결로 재정운영위 기본 성격에 조금은 부합됐다"며 "재정위 역할은 가입자와 공급자 간 균형을 찾아 수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7월부터 건강실천과 건강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도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이달부터 백혈병 치료제 벤클렉스타 보험급여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4일 제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에 대해 의결했으며,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등에 대해 보고 받았다.복지부에 따르면, 개인의 자가 건강관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건강생활 실천과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시범사업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협상(수가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최종 추가소요재정(밴드)가 1조원을 넘어섰다. 3년 연속 결렬을 선언하던 대한의사협회는 유형 중 첫 번째로 타결 소식을 전한 반면,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결렬을 택했다.31일 오후 4시 병협부터 시작한 2022년도 수가협상은 다음날인 1일 오전 8시 30분 마무리됐다.추가소요재정을 논의하기 위한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는 저녁과 새벽까지 총 세 차례 더 열리며 약 6시간을 할애하기도 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6차 협상을 마치고 1일 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협상(수가협상)에서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지난달 31일 오후 4시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수가협상에 나선 공급자단체들은 밤샘 협상을 이어간 끝에 1일 협상 결과를 밝혔다.이날 결렬을 선언한 병협과 치협은 건보공단에서 제시한 인상률이 공급자단체에서 기대하는 수치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치협 김성훈 보험이사는 협상을 마무리한 후 "격차가 너무 커서 결렬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전했고, 병협 송재찬 상근부회장 또한 "의료기관에서 기대하고 합리적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수가협상) 2차 협상을 마치고 나온 공급자단체들의 한숨이 짙어졌다.추가재정소요액(밴드)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데다가 코로나19(COVID-19) 상황 또한 밴드에 반영됐다고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공급자단체들은 '전 유형 결렬'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전달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5개 의약단체들은 지난 25~27일 3일간 2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2차 협상에서 건보공단은 앞서 재정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 밴드의 윤곽을 공급자단체에게 확인시키고 인상률 범위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차 수가협상에 나선 대한약사회가 건정심(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가야 할 수 있다며 추가소요재정(밴드)에 대해 불만을 보였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6일 오후 대한약사회를 대상으로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단 2차 협상'을 진행했다.약 25분의 짧은 협상을 마치고 나온 약사회 오인석 보험이사는 기자들과 만나 밴드에 대해 큰 격차를 확인한 자리였다고 토로했다.오 이사는 "논의되고 있는 밴드가 코로나19로 인한 약국의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협상 최초로 약사회가 건정심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73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박성민 30대 의장이 의료계 내부의 진영 간 반목을 넘어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된 의협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던졌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제30대 박성민 의장은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새롭게 출범한 제41대 이필수 집행부와 제30대 대의원회 의장단이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의협을 만들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의협이 되자고 강조했다.박 의장은 회원들의 의료계 화합과 균형 발전의 열망에서 자신의 당선 배경을 찾았다.지금까지 의협 내부는 진영 간 반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고생했던 의료진에게 지원금이 수가로 지급될 전망이다. 10일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건정심’)를 열고 48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원소속 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한시 적용 수가 신설(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코로나 전담병원 등은 지원금 전액을 코로나 대응에 헌신한 간호사 등 의료인력에게 배분해야 한다.대상 의료기관은 △감염병 전담병원(79개소) △거점전담병원(11개소)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운영기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 원소속 의료인력에 대한 한시적 감염관리 수가가 신설된 가운데, 의료인력에 직접 지급되는지 모니터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의료인력에 지급되지 않는다고 해서 행정처분 등 패널티가 없어 의료인력에 수가가 제대로 지급될지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보건복지부는 7일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원소속 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한시 적용 수가 신설(안)을 의결했다.건정심에서 의결된 수가 신설(안)은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하는 의료기관의 원소속 의료인력 처우개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대응 원소속 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한시 적용 수가가 신설된다.보건복지부는 7일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원소속 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한시 적용 수가 신설(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수가 신설(안)은 지난 8차 건정심에 상정됐지만, 당시 건강보험 재정 사용 등에 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이번 10차 건정심에 안정을 재상정하게 됐다.10차 건정심에서 수가 신설(안)이 의결돼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하는 의료기관의 원소속 의료인력 처우개선을 위해 '코로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출항하는 의협 이필수號는 출범과 함께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 의사면허 결격사유 강화법 및 비급여 진료비용 전면 신고 강제화 저지 등 긴급한 현안에 직면해 있다.이필수 회장은 지난 3일 취임식에서 최근 면허체계의 근간을 위협하는 각종 의료법령들이 발의되는 등 여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국가의 과도한 개입과 간섭으로부터 회원들을 지키고, 보호해 의사가 전문직으로서 자율과 책임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이필수 회장은 첫 공식행보로 전임 회장인 최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