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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가장 잔인한 달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잘 잊게 해주는 눈으로 대지를 덮고 마른 구근 (球根)으로 약간의 목숨을 대어주었다…" 한 영상의학과개원의는 "T. S Elliet의 "황무지"가 올 후반기 의료계의 모습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푸념했다. 영상의학과 개원가의 경우 대부분 월 평균 100건 미만의 CT 촬영을 하는 상황에서 오는 15일부터 영상장비 수가가 인하되기 때문에 경영난이 심히 우려된다는 것이다.그의 말을 빌지 않더라도 7월 이후 후반기엔 획기적으로 변한 보건의료제도가 적용된다. 이러한 변화들은 의료계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일부는 국민과 의료계에 도움이 된다는 지적도 있으며, 다른 한편에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2.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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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포괄수가제 당연 적용을 반대할 때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수술 연기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 일부 회원들로부터 테러 수준의 협박 등을 받아온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이 이번에 의협의 수술 연기 철회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조인성 회장이 소신에 의해 수술 연기 우려를 나타냈을 때 비난 등을 했던 일부 회원들이 이번에 환영의 뜻을 밝힌 그의 소신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조 회장은 "경기도의사회는 의협의 포괄수가제 잠정 수용 및 수술연기 철회를 공감하며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그 동안 경기도의사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포괄수가제 강제시행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으며 전문가 단체인 의사들의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국민과의 소통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문제점 등을 지적해 왔
보건복지
하장수
2012.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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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의 태도 변화에 대해 의대생들이 혼란에 빠졌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대의협)은 30일 서울시의사회 동아홀에서 열린 "학생 포괄수가제 토론회"에서 의대생들은 "해결의 한 과정"이라는 생각과 "국민의 건강을 포기한 셈"이라는 입장으로 나눠졌다. 이날 토론회는 29일 의협과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의 면담 후 열린 것으로, 의대생이 생각하는 DRG 뿐만 아니라 의협의 태도 변화를 지적하는 다루는 자리가 됐다. 이날 대의협 남기훈 의장, 이영재 정책국장을 비롯해 가톨릭의대, 경북의대, 경희의대, 고려의대, 고신의대, 관동의대, 서울의대, 연세의대, 영남의대, 울산의대, 인제의대, 전남의대, 중앙의대, 차의과학대, 한림의대, 한양의대 등의 학생회장 및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2.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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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29일 오후 3시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와 보건의료 현안 관련 간담회를 개최한 직 후 포괄수가제 반대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7개 질병군 중 비응급수술을 1주일 이상 연기하기로 한 기존의 결정을 철회했다. 뿐 만 아니라 그동안 견지해 온 강한 반대 입장을 전격적으로 전환해 포괄수가제 당연 적용을 잠정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 의협의 반대 이유 중 가장 컸던 의료의 질 하락에 대한 보완책 마련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입장 변화를 그것도 하루 아침에 바꾼 것이다. 물론 노 회장은 정몽준 새 누리당 전 대표의 건정심 위원의 재구성에 대한 약속과 이에 대한 기대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했다. 또 전제 조건을 달고 이를 수용한다고 밝혔다.그렇다면 노 회장이 밝힌 전제 조건은
보건복지
하장수
2012.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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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29일 오후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과 보건의료 현안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포괄수가제 반대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7개 질병군 중 비응급수술을 1주일 이상 연기하기로 한 기존의 결정을 일단 철회한다고 밝혔다. 또 의협은 포괄수가제 강제시행을 잠정적으로 수용하지만 하루속히 ‘포괄수가제도개선기획단’을 구성해 의료의 질 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보완조치를 강구하고 1년 후 평가를 통해 제도의 존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과 정 의원은 의협이 의료의 최고 전문가단체로서 지위와 권위를 인정받아야 하며 정부는 의협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를 합리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데 상호 공감했다. 또 ‘포괄수가제도개선기획단’ 구성과 현행 불합리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재구성에 대해
보건복지
하장수
2012.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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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과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 박민수 과장이 포괄수가제에 대해 끝장토론을 벌였다. 하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채 결론은 나지 않았다. 양 측은 지난 26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마련한 제 3회 환자권리포럼에 나란히 참석해 포괄수가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자리는 비공개로 진행됐고 시간제약을 두지않아 양 측 모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서로가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노환규 회장은 의료수가가 현재와 같이 낮은 상황에서는 포괄수가제를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안으로 현행 행위별수가제를 유지하면서 과잉진료 방지를 위한 통제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환자에 대한 최선의 치료를 생각할 때 의사는 포괄수가제 하에서의 과소진료보다 행위별수가제
보건복지
박상준 기자
2012.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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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영상장비 수가 인하와 관련, "보건복지부와 건정심의 횡포를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건정심의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고 영상검사가 의료행위로서의 합당한 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소송 검토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은 "보건복지부가 26일 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총 1117억원 규모의 영상장비(CT, MRI, PET) 수가를 인하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소송이 제기돼 고등법원에서 부당성에 대한 판결이 내려진 사안임에도 보건복지부는 관련 소송에서 문제됐던 절차적 하자만을 보완해 또 다시 무리한 수가 인하를 강행했으며 더욱 황당한 것은 일부 위원들이 건정심 의결사항에 대해 소송을 걸었던 부분에 대해 사과를 강요했다"고 비판했다.특히
보건복지
하장수
2012.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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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장비 수가 인하가 현실화되면서 또한차례 소송전이 펼쳐질 지 주목된다.CT의 38%를 차지하고 있는 개원가 특히 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를 중심으로 반발기류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안창수 영개협 회장은 "이번 수가인하에 대학병원들도 불만이 있겠지만 가동률이 낮은 개원가로서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개원가 현실을 반영한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렇지 않을 경우 개원의협의회 차원에서 실태조사를 통해 원가를 분석, 강제적 수가인하가 올바른 정책인지를 규명하고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는 것이 안 회장과 개원가의 입장이라는 것이다.건정심에서 "향후 건정심 의결사항을 소송 등을 통해 번복하는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이러한 경우 불이익을 감수한다"는 부대결의를 했다고 하지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2.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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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법정으로 내달렸던 CT·MRI·PET 등 영상장비의 수가가 인하됐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영상장비 수가 재인하 방안을 논의, CT 15.5%, MRI 24.0%, PET 10.7%를 각각 인하했다. 이에 따라 CT는 689억원, MRI는 361억원, PET는 67억원 등 총 1117억원의 재정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복지부 박민수 보험정책과장은 "가입자측과 공급자측이 입장차는 있었지만 급여당시 대비 검사건수 증가, 내용연수, 유지보수비, 인건비 상승 등 수가인하 요인을 반영하여 결정했다"며, "병원계로서도 상정된 5개의 복수안 가운데 그나마 유리한 안건이 통과된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수가는 지난해 5월 영상장비 수가 인하 조치의 절차상 하자로 인해 원상복귀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2.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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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강력 반대하고 있는 포괄수가제 당연적용에 대해 복지부가 "추호의 달라짐없이 진행할 것"이라는 기존입장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손건익 건강보험정책위원장(보건복지부차관)은 26일 열린 건정심에서 민주노총 김경자 의원의 "7월 시행에 차질없도록 하고 국민위한 제도가 되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한데 대해 이같이 밝히고 "심평원·공단·보건소 등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행위별수가제를 통해 가격을 통제하다보니 비급여가 계속 생겨났고 방문횟수가 늘어나,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증가했다"며, "수가를 마냥 인상할 수만은 없는 현실에서 환자부담을 늘리지 않고 의료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수가체계를 다시 만들기로 했으며, 7개 질환 포괄수가제는 그 첫번째가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2.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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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에 대한 의정간 극한 대립각이 해결될 수 있을까? 박민수 복지부 보험정책과장이 26일 그랜드엠배서더호텔에서 열린 포괄수가제에 관한 공청회에서 "논의체계 구성을 전격 제안함으로써 이같은 희망을 주고 있다.박 과장은 대한개원의협의회와 선한 봉사센터가 주최한 공청회에서 질의 답변을 통해 "의료계의 반대 이유를 알고 있고 이는 논의 체계를 구성해 풀어 보자"고 제안했다.또 "복지부내에서 개원의가 참여할 수 있는 발전협의체를 구성하는 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하고 "개원의들이 의견을 내고 제도를 보완할 수 있는 논의 체계의 틀을 만들겠다"고 거듭 밝혔다.박 과장의 이 제안은 현재 의협이 건정심을 탈퇴해 포괄수가제 발전 협의체에서 의료계가 빠져 있는 상태로, 수용 된다면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과
보건복지
하장수
2012.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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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을 반대하며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4일 열린 건정심 회의에서 탈퇴 선언 직전 건정심 위원들에게 낭독한 "포괄수가제 전면시행 중단에 대한 호소문"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호소문을 낭독한 인사는 의협 건정심 위원으로 참여했던 유승모 보험이사.유 이사가 이날 낭독한 호소문은 모두 A4용지 7페이지로 "여러분의 가족을 마루타로 만드시겠습니까?", "포괄수가제로 환자에 대한 최선의 치료가 가능합니까?","언제까지 의사들은 속아야 합니까?", "의사도 사회인에 불과합니다.", "자라나는 어린 꿈나무의 희망마져 자르시겠습니까?", "과연 포괄수가제의 부정적인 면은 없을까요?". "잘못된 판단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보건복지
하장수
2012.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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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3년도 보장성 확대 계획 항목과 급여확대 요구항목을 검토하고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4일 오전 본부 세미나실에서 치과분야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항목 및 급여 우선순위 설정을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일산병원 김만용 보철과장, 치과보존학회 박상혁 교수, 치과보철학회 권긍록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급여확대 요구항목에 대한 의료적 중대성, 치료 효과성, 비용 효과성 등을 검토했고 예상되는 효과와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전문가들은 치료보다 예방과 보존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였다. 예를 들어 충치를 덧씌우는 치료보다는 스케일링과 같은 건강하게 오래 쓸 수 있는 예방적 차원에 재원 투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영숙 보험급여실장은 "이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2.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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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포괄수가제 당연적용을 두고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12일 안과,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개원의협의회 회장들과 회동을 가진후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이 적용되는 7월 1일부터 안과뿐 아니라 대상 진료과인 3개과 모두가 elective surgery는 수술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총을 통해 결의한 안과를 제외한 3개과의 경우 내부적 합의 절차 과정이 남아 있지만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는 것이 노 회장의 판단이다.박노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은 "의료분쟁조정법, 응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과 함께 포괄수가제 확대 적용은 반드시 막아야 하는 의료계 현안"이라고 밝히고 " 4개 진료과 개원의사 단체가 모임을 갖고 이에 합의했으며 각 진료과별로 임원진과 논의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2.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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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포괄수가제 확대 적용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장외 투쟁이 확산되고 있다.5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연합이 주축이 돼 복지부 임채민 장관의 고려대학교 특강시 검은 정장 차림으로 포괄수가제 확대 적용을 반대하는 침묵 시위를 가진 데 이어 이번에는 안과 개원의사들이 궐기대회를 열 계획으로 있어 의사들의 길거리 투쟁 확산 여부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대한안과의사회는 포괄수가제 확대시행에 반발해 9일 오후 7시 서울성모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안과의사들은 2010년 한 차례 백내장 수가 인하를 겪었는데 7월 포괄수가제 확대 적용이 시행되면 더욱 더 안과 의료기관의 어려움이 증폭된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이번 안과의사회 궐기대회 개최는 의협의 건정심 탈퇴, 대개협 등 개원
보건복지
하장수
2012.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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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의협 회장이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안고 취임한 지 한달이 됐다.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으로 성과를 운운할 수는 없지만 만성질환관리제 시행 등 현안들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옳고 그름을 떠나 무언가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를 갖도록 한 것에는 긍정의 목소리가 높다.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전 집행부가 참여한 건정심에서 통과된 포괄수가제 시행에 대해 전면반대하고 건정심을 탈퇴한 것은 신뢰를 잃게 돼 결국 의료계에 도움이 될 수 없다며 신중을 주장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노 회장은 의협회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5월 1일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이에 앞서 이례적으로 당선인 신분으로 긴급 시도 의사회장 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다. 이에 의사들은 "시작이 반이다"며, 노환규 집행부가
보건복지
하장수
2012.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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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영상수가 인하 절차를 다시 추진중에 있어 의료계로서는 엄청난 수익감소가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5월 CT, MRI, PET 영상장비의 수가를 인하했으나 이후 아산병원 외 44개 병원의 소송에서 1·2심 모두 절차 하자로 패소한 바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상고를 포기하고 지적됐던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를 거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다시 논의하고 있다. 가입자측은 소송 기간동안 원상복귀된 수가의 삭감을 요구하고, 공급자측은 수가인하 폭을 더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는 안건 상정이 일단 보류된 상태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가입자와 공급자의 입장차에도 불구 7월1일 영상수가 인하 절차를 시행한다는 계획이어서 병원계로선 조만간 인하에 대한 대처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지난연재
메디칼업저버
2012.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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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틀의 공조 지속돼야 올해 새 집행부가 구성되면서 협조와 공조체계를 구축해 가던 의협과 병협이 포괄수가제를 두고 삐걱거리고 있다.포괄수가제가 건정심 의결을 거친 것과 관련, 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이 제도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의 질 저하와 이에 따른 국민의 피해는 국민에게 솔직하지 않은 정부와 정부의 회유와 압박에 타협한 병협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여기에 "포괄수가제 강제시행 결정으로 인해 총액계약제가 한 발 더 앞당겨지도록 기여한 병협 관계자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다가올 의료재앙에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경고까지 했다.특히 "중대형 의료기관의 경영자 단체인 병협이 찬성했다는 것은 충격"이라며, "병원 경영자들은 포괄수가제 도입으로 인해 행정비용이 줄고 원가절감을 강력 시행하면 인상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2.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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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가입자와 지역 가입자의 보험료 재정 통합은 위헌이 아니다." 헌법재판소는 경만호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의협 회장 후보 시절 제기한 건강보험 재정 통합 관련 헌법소원에 대해 31일 오후 2시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관 9명 중 7명이 합치 의견을 내 이같이 결론 난 것이다. 헌재는 "직장 가입자와 지역 가입자의 소득 파악율의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는 점, 지역 가입자의 보험료 산정 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 건정심을 통해 가입자간 보험료 부담의 집단적 형평이 확보될 수 있다는 점을 종합해 볼 때 국민건강보험법 62조 4항 및 5항, 63조 1항, 64조 1항, 65조 3항은 직장 가입자와 지역 가입자의 본질적 차이를 고려, 각자의 경제적 능력에 상응하게 보험료를 산정하
보건복지
하장수
2012.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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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질환의 포괄수가 시대가 열린다. 시범사업과 선택 참여를 거쳐 이젠 모든 의료기관이 이 제도에 당연 참여하는 것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제도의 강제 적용을 반대해온 의협이 강력 반발에 나설 경우 의정 갈등이 폭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30일 건정심을 열어 오는 7월1일부터 모든 의원과 병원에서 제왕절개분만 등 7가지 수술환자의 경우 입원비를 정부가 미리 정한 가격만 내도록 하는 안을 의결했다.복지부에 따르면 포괄수가제는 일종의 '입원비 정찰제'로 환자가 전액부담했던 비급여 비용까지 포함하여 하나의 보험가격으로 정하지만 선택진료, 상급병실료, 초음파 등 일부 항목은 포함되지 않아 비급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또 시술방법, 환자연령, 동반질환 및 합병증 등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2.05.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