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만성질환자 대상 건강관리서비스 허용 범위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의료인의 진단·처방 등 의료법 상 의료인의 자격범위 내에서 건강관리서비스 기관이 만성질환자에 대해 건강상태 모니터링, 생활습관 지도 등 환자 건강관리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 개정안을 마련했다.또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건강관리서비스 중 복지부의 인증을 받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에 참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 정보의학전문위원회가 공적 전자처방전 활성화는 대체조체 활성화 우려가 있어 강력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대한의사협회 정보의학전문위원회는 지난 25일 제3차 회의를 열고, 공적 전자처방전 문제를 비롯한 의료플랫폼, EMR 인증 등 의료정보 관련 이슈들을 집중 논의했다.공적 전자처방전 문제와 관련해 의협은 정부가 추진 중인 안전한 전자처방전협의체에 공식 불참 중이며, 최근 대한약사회도 화상투약기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통과로 인해 불참으로 입장을 선회한 상황이다.정의위는 "의협 공식입장은 단호하고 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기피되고 있는 필수의료분야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정책수가 도입 등 선택과 집중 투자하고, 과감한 건강보험 지출개혁을 통해 필수의료 보장성을 확대한다.보건복지부는 19일 새정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복지부는 촘촘하고 두텁게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국민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6개 핵심과제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복지부의 이번 6대 핵심과제 보고 중 보건의료분야 과제는 화된 표적 방역 추진을 코로나19 대응과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한 필수의료 확대 및 의료취약지역 대책 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으로 인해 필수의료 의사인력 부족 문제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의사 정원 확대 및 소규모 병원의 감축 필요성이 제기됐다.특히 의사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기, 장기 계획의 병행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보건복지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18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공동으로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필수의료분야 의사부족,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 관련 긴급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공의들이 소아청소년과, 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과 붕괴가 심각하다고 호소했다.필수의료 의사들이 어려운 트레이닝을 받고도 수술을 포기하고 건강검진센터, 한방병원, 경증질환이 즐비한 마을의원으로 가는 형국이라는 것이다.이들은 현장에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전문의 채용 및 전공의 수련비용 지원,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등을 담은 요구안을 발표했다.4일 기자회견을 개최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사들이 전문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소아흉부외과 의사 등은 전국 20명 남짓해 이미 멸종단계를 밟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 본사업 시행 최대 쟁점인 환자 본인부담률 논의에 진전이 없어 연말까지 본사업 추진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지난 2019년 1월 27개 지역 소재 870개 의원이 참여하면서 시작됐다.지난 3년간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는 정부의 당초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시범사업에 참여한 환자들의 혈압과 혈당 조절이 유의미하게 개선됐으며,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율 50%, 응급실 방문률 역시 45% 감소했다.이런 긍정적인 평가를 토대로 보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6년 약 8만 2000병상이 과잉공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8월 중 병상수급관리 기본시책을 내놓을 전망이다.또, 일차의료중심 의원은 전체 의원의 30%에 불과해 일차의료강화 및 의료전달체계 개선 효과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14일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인구 1000명당 국내 병상 수는 OECD 평균보다 3배 이상 많으며, 요양병상 수는 8.7배 많은 것으로 조사돼 병상수급 관리시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평가됐다.이에 복지부는 8월 경 병상수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과 적정 수가가 책정된 비대면 진료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하지만, 비대면 진료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허용 범위 설정, 비대면 진료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근거 중심의 입증이 선결돼야 하며, 입증된 근거를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원만한 제도 정착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온라인으로 '비대면 의료서비스 적용 전략' 2차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이상열 경희대병원 교수(내분비내과)가 '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새정부 국정과제 중 의료 공급이용체계 개편, 지불제도 다양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특히 응급심뇌혈관질환 전달체계 개선, 지역사회 중심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심평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적십자사 등은 6일 '새정부 보건의료정책 관련 기관별 대응 전략'을 주제로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합세미나를 개최했다.특별강연에 나선 연세의대 박은철 교수(예방의학교실)는 "의료복지가 필요한 국민은 집중지원으로 적극 보호하고, 전국민은 보편적 건강투자를 지원해야 한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본사업 전환을 앞둔 주제별 분석심사 성과 지표가 공개됐다. 당뇨병 분석심사 중재 대상에 포함된 기관 중 절반은 질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분석심사 전문위원회 내부에서는 일차의료 관리 활성화를 위해 의료행위에 대한 지원, 보상 검토를 촉구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환자중심·의학적 근거 기반 주제별 분석심사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주제별분석심사 선도사업은 9개 항목이 대상이다. 2019년 8월 시행된 △고혈압 △당뇨병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슬관절치환술에 지난해 만성신장병, 폐렴이 추가됐으며 올해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본사업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최대 걸림돌인 본인부담률 특례적용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당초 복지부는 7월 건정심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올해 하반기 중 본사업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었지만, 본인부담률 특례 적용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건정심 상정을 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한내과의사회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해야 하며, 본사업에서도 시범사업과 같은 최소 10%의 본인부담률이 적용돼야 하다고 촉구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사와 환자간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기간 중 가장 많은 비대면진료를 수행한 내과의사들이 비대면진료 제도화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또, 일차의료 중심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30%의 본인부담률로 인해 본사업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내과의사들이 본인부담률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특히, 내과의들은 최근 벌어진 용인 소재 종합병원 응급실 의사 살인미수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엄중한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서울시내과의사회는 19일 롯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에 내원하기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지역 내 의원에 소속된 의사가 직접 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지난 2019년 12월 27일부터 현재까지 시행 중이다.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이전 1, 2차 공모와 동일하게 방문진료 의사가 1인 이상 있는 의원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의료기관은 거동이 불편한 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일차의료 또는 내분비내과를 찾는 환자 중 숨겨진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 환자를 찾기 위해 전문가들이 뜻을 모았다.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는 진료현장에서 NAFLD에 대한 질환 인식을 높이고 의료진이 진단 및 관리를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일차의료·내분비내과에서 NAFLD 진단·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가이드라인은 NAFLD 동반 가능성이 있는 2형 당뇨병 환자가 주로 일차의료·내분비내과에서 진료받지만, 질병이 진행됐을 때 간 전문의에게 의뢰된다는 문제점에 따라 마련됐다. 가이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의료 개혁을 위해서는 1차 의료의 역할이 중요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은 10일 '2022 보건의료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의대 오주환 교수의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체계 개혁 성과와 한계를 통해 보는 새정부의 개혁과제' 발제와 연세의대 박은철 교수의 '윤석열 정부의 보건의료 혁신방안'의 발제가 이어졌다.주제 발표뒤 진행된 패널토의에서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윤석열 정부의 보장성 강화 방향이 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한계를 넘어 보건의료분야의 개혁을 이루려면 일차의료를 강화하고, 지불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특히, 윤 정부는 재난적 의료비와 지방·필수의료 강화, 지역사회 기반 사람중심의 통합 보건복지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정책과제들이 추진된다.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은 10일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2022 보건의료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 서울대의대 오주환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체계 개혁 성과와 한계를 통해 보는 새정부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현재 비급여로 진행되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당뇨병 교육 상담료를 비급여로 남겨두고, 디테일을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내년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본 사업이 시작되면서 당뇨병 환자의 교육 상담 사업도 본 궤도에 오를 예정이다.이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교육 상담료도 급여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당뇨병학회 김대중 소통TFT 이사(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현재 비급여 상태를 유지하면서,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김 이사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당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의학회가 기존과 전혀 다른 형태의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의학회는 오는 16~17일 '소통과 공감 그리고 한목소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대부분의 학술대회는 연자들이 주제 발표를 하고, 짧은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발표로 끝나는 형태였던 것. 의학회가 이 형태를 깨고 완전히 새로운 학술대회를 기획했다. 7일 기자들과 만난 의학회 정지태 회장(고려대 의대 교수)은 의학회가 미래를 보고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학술대회에는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소병원의 토요가산제 도입 필요성이 의료계와 병원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또, 대체조제 절차 개선도 사회적 합의가 필요해 의약정협의체에서 포괄적으로 논의하자는 입장이다.보건복지부는 25일 6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32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특수의료장비(MRI·CT) 설치인정 기준 개선,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추진현황, 행정처분 통보 및 발효시기 통일화, 토요가산제 확대 개선, 비대면 조제 배송 약국 사후관리 요청, 처방
①비대면진료 제도화 급물살에 의료계 촉각...구체화 방향은②비대면진료 플랫폼 운명은...의료계 배제·시장성 쟁점[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공식화함에 따라 비대면진료 핵심인 플랫폼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지 주목된다.의료계는 기존 플랫폼을 배제해 비대면진료를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비대면진료 플랫폼이 급증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현재와 같은 서비스와 수요가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최근 윤석열 정부는 110대 국정과제에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포함하며 일차의료중심 비대면진료 육성 의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