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내과의사회가 의원급 재택치료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다. 의원과 병원이 함께 담당하는 안으로 수가도 주간 및 야간 재택치료로 이원화하는 방식이다.신속항원검사를 우선적으로 활용해 코로나19(COVID-19) 의심환자를 진단하는 지침도 담겼다.대한내과의사회와 서울시의사회는 21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오미크론 변이를 대비해 마련한 재택치료 지침을 설명했다.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경우 현재 병원급 위주 재택치료로는 환자 감당이 어려울 것"이라며 "오미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분과별 의료 전문가들이 응급의료체계 재정비, 병원 간 연동, 일차의료기관 역할 강화 등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비상대책본부는 18일 오미크론 대비 코로나19 장기전 의료체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의료 대응전략 중 하나로 '동네 1차 병의원 중심 진료체계 전환'을 제시했다.동네 병의원에서 1차 진료 후 상급병원으로 전원을 의뢰하고, 의료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저출산에 코로나19(COVID-19)까지 직격탄을 맞은 소아청소년과의 활로를 찾기 위한 시범사업이 논의되고 있다.소청과의 어려운 상황은 이미 오래된 일이다. 저출산으로 소청과를 찾는 환자가 급격히 줄어든데 이어 2020년부터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특히 상반기를 기준으로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내원일수가 43% 급감하고, 요양급여비용 또한 38% 줄어들었다. 병원을 찾는 소아청소년 환자가 반토막이 나며 의원급 소청과의 타격이 만만치 않았던 것이다.이런 가운데 지난해 소청과는 내과와 외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공의료 확충 공약에 대해 필수의료 및 민간 공공성 강화에 방점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대선 정국을 맞이한 시점에서 의료계를 향해 정치권에 정책 관련한 목소리를 주도적으로 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신 의원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재명 캠프의 공약을 포함한 주요 보건의료 현안을 설명했다. 신 의원은 코로나비상대책특별위원회 코로나19상황실장, 원내 대변인, 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다.앞서 이 후보는 ▲우수한 공공병원 신축 및 증축 ▲국립보건의료전문대학원 설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3월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들이 보건의료정책 공약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와 병원계도 정책제안을 제시하고 있다.의료계와 병원계가 제시한 정책제안들 중 일부는 동일한 방향성을 보이지만, 다른 일부는 양측 간 첨예한 대립이 불가피한 제안들도 포함돼 있다.의료계와 병원계는 비급여의 급여화 방향과 필수의료 지원방안, 공공의료 기능 제공 민간의료기관의 지원 및 의료사고 및 분쟁에 대한 국가 책임제, 보건부 독립에 대해서는 정책 방향을 같이 하고 있다.하지만, 의료인력 확대 여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후 들어서는 새로운 정부에 병원계가 희망하는 보건의료정책 방향은 무엇일까?대한병원협회는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 캠프에 병원계가 원하는 보건의료제도 발전을 위한 제안서를 전달할 방침이다.병원협회에 따르면, 새로운 정부가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보건의료 발전체계를 구축하려면 △의료공급 인프라 구축 선행 △지방 민간중소병원 지역책임병원 육성·지원 △환자선택권 보장 의료전달체계 구축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체계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전공의 수련비용 국고 지원지속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박찬순 교수(이비인후-두경부외과)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성빈센트병원은 박찬순 교수가 건강보험 보장성 관련 제도 개선,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 등에 적극 참여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박찬순 교수는 수면다원검사·양압기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 및 성공적인 제도 정착 등에 기여했으며,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에 따른 각종 현안에 적극 참여해왔다.또 비급여 관리,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제도 및 수가 개선 등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내 비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비만 예방 및 관리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건강보험연구원은 비만 예방에 대한 급여화 논의에 대비해 구체적 급여대상 및 기준, 급여내용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연구팀은 18세 이상 성인 중 BMI 30kg/㎡ 이상을 대상으로 행동치료 혹은 약물치료를 병행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학제 전문가 그룹을 통한 개입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전 세계적으로 비만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고도비만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단기적인 의료이용체계 대책으로는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을 수 없어 일차의료기관과 지역 중소병원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과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 대한의사협회는 13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한국 의료자원 이용의 왜곡과 대안' 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토론회는 의협 중소병원정책개선특별위원회가 주관했다.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은 '우리나라 의료공급체계의 문제 및 대안'을 통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가 11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이룸 센터에서 '장애인 보건의료의 미래를 위한 제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상황임을 고려해 유튜브(Youtube)와 줌(ZOOM)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학술대회에서는 '새시대 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의 미션'을 주제로 한 김용익 이사장과 오승하 이사장 발표를 시작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새시대 장애인 보건의료의 과제'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특히 지역장애인보건의료 및 장애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과의사들의 대부분이 원격의료에 대해 반대 의견을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원격의료 도입 과정 추이를 지켜보면서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대한내과의사회는 5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2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태 회장은 지난 10월 내과의사회 회원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원격의료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박근태 회장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6000명의 회원 중 10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설문에 응답했다.설문에 참여한 회원들의 원격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저수가 정책 속에선 간호조무사의 근무환경 및 저임금을 개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곳간에 쌀이 있어야 배분할 수 있다'는 의견인데, 의료계는 별도의 간호조무사 인건비를 반영하거나 인력수가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25일 국회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는 간호조무사의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여전히 간호조무사의 근무조건이 열악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토론회에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임금과 근로조건, 처우개선 문제는 단편적인 것이 아니라 보건의료의 구조로 접근해야 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통합케어클리닉(센터장 조비룡)은 오는 11월 19일(금) 오후 1시 ‘중증환자 재택의료 모형개발 및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병원의 축적된 경험과 발전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첫 번째 세션은 김병관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중증환자 재택의료 서비스의 필요와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국내 중증질환자들이 치료 경과에 따라 입·퇴원을 반복하게 되는 현실을 조명하고, 재택의료 수요 관련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된다.또 현장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문진료를 활성화 하려면 진료 단계별 수가 적용과 현재 수가를 더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노인의학회는 7일 제35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김용범 노인의학회 회장은 학술대회에 맞춰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김 회장은 고령환자의 재가서비스 일환으로 시행되는 방문진료가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도 활성화 방안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에 내원하기 어려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지난 6월 제3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는 일선 현장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건강검진 검사항목 및 건강검진 제도적 측면에서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대한검진의학회는 24일 제26차 추계학술대회 및 제21차 초음파 연수교육을 실시했다.검진의학회 김원중 회장과 장동익·이욱용 고문과 박찬영 학술부회장, 안진현 총무이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검진항목 및 제도 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김원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회원들이 수준 높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C형간염 조기검진이 비용효과적이라는 근거를 토대로 국가건강검진 도입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2020년 C형간염 시범사업' 분석 결과, 만 56세 전체선별 전략이 무검진보다 비용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모든 대상자를 1회 검진하는 전략은 검진을 시행하지 않는 경우와 비교해 점증적비용효과비(ICER)가 임계값보다 크게 적었다.순천향대서울병원 장영 교수(소화기내과)는 '제22회 간의 날'을 맞아 20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국간재단·대한간학회 공동 기념식 및 토론회'에서 '2020년 C형간염 조기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지방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의대정원 증원 방안이 비과학적 계획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공공병원 중심 책임의료기관 역할 부여보다 심뇌혈관 운영과 실력이 있는 민간종합병원을 활용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라는 정부 정책에 대한 평가가 진단됐다.국민경제자문회의지원은 한국재정학회에 '지방 의료서비스 인력공급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한국재정학회는 최근 연구 결과를 통해 단기적으로 지방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면허제와 이동형 진료 및 비대면 진료 활성화 필요성을 제안해 의료계 반응에 귀추가 주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라는 비상사태에서 의료계가 반대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 가능성을 시사해 의료계 반응에 이목 집중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2021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주)메쥬 박정환 대표이사를 참고인으로 출두시켜 질의했다.앞서 강병원 의원은 권덕철 장관에게 현재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비대면 진료의 국민 편익에 대한 평가를 물었다.권덕철 장관은 "코로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시대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의료기관 평균 진료비 증가율'은 7.1%로 상급종합병원만 유독 평균보다 높았고(15.5%), 요양병원은 유일하게 감소(3.4%)했다.2010년 대비 2021년 상반기 '의료기관 종별 총진료비 점유율'은 상급종합병원이 1.6%p(22.1%→23.7%)로 증가한 반면, 의원급은 5.0%p(29.7%→24.7%), 병원급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신건강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선별하기 위한 비정신과 일차의료기관과 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이 내년부터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보고안건으로 △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 △심장초음파 검사 보조인력 관련 논의경과와 의결안건으로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 금액표 개정안 △자가투여주사제 단독 조제 수가 개선안을 상정했다.복지부에 따르면, 비정신과 일차의료기관 이용 환자 중 정신건강 위험군을 선별해 개입해 선제적으로 지역사회 정신건강 위기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