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신건강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선별하기 위한 비정신과 일차의료기관과 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이 내년부터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보고안건으로 △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 △심장초음파 검사 보조인력 관련 논의경과와 의결안건으로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 금액표 개정안 △자가투여주사제 단독 조제 수가 개선안을 상정했다.복지부에 따르면, 비정신과 일차의료기관 이용 환자 중 정신건강 위험군을 선별해 개입해 선제적으로 지역사회 정신건강 위기에 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SGR(Sustainable Growth Rate, 지속가능한 진료비 증가율) 모형'의 한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장기 개선방안 마련은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이르면 2024년 이후 새로운 모델이 나오고, 내년에 진행될 2023년도 수가협상에서는 기존 SGR 모형을 보완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14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지난 5월 3일자로 부임한 이 상임이사는 취임과 동시에 건보공단 협상단장을 맡아 수가협상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천식,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아동 아토피 피부염을 일차의료 중심으로 관리하기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선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정부는 천식, COPD, 아동 아토피피부염 환자 의료이용 실태와 교육 요구도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건보공단이 위탁받아 수행한다.앞서 정부는 일차의료 중심의 만성질환 관리대상 점진적 확대 계획 및 포용국가 아동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이를 통해 정부는 일차의료 중심의 포괄적 만성질환 관리와 아동 천식·아토피피부염 질환관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를 계기로 시행된 전화상담·처방이 내과와 고령층, 만성질환자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의료진들은 환자 안전성 문제와 함께 책임소재 불명확성을 이유로 전화상담·처방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의료계에서는 일차의료기관 중심으로 비대면진료를 활용하고, 법적 안전장치를 포함한 사회적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코로나19 이후 시행된 전화상담·처방 현황 분석' 연구보고서를 26일 발간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를 통해 전화상담·처방 진
[메디컬업저버 신형주] 1년 6개월이 넘는 코로나19 감염병 팬데믹 상황이 백신 접종으로 인해 일상회복 가능성의 희망이 보여지고 있다. 정부는 오는 11월 전 국민 70%의 백신 접종 완료를 통해 집단면역 형성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감염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특히, 감염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정부와 의료계, 제약산업의 감염병 대응 미래 전략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반복되는 감염병 창궐에 땜질식 대응이 아닌 근본적인 방역체계 구축과 보건의료 체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4만 개원의를 대표하는 대개협 제14대 회장 선거에서 김동석 현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26일 제34차 정기평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평의원회는 제14대 회장 및 감사 선거를 진행했다.제14대 회장 선거 후보에는 기호 1번 김동석 현 회장과 기호 2번 최성호 전 대한내과의사회 회장이 출마했다.선거 결과, 76명 평의원이 모두 투표에 참석해 김동석 후보가 43표, 최성호 후보 32표, 무효 1표로 김동석 후보가 당선됐다.감사는 박기원 후보와 한동석 후보, 이호익 후보가 출마했지만,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공임신중절을 위한 의료진의 의학적 정보 제공과 상담에 필요한 교육·상담료가 8월부터 신설될 전망이다.또, 7월 1일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유한양행의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1정당 6만 8964원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장애인 건강주치의 3단계 시범사업(보고) △2022년 병원과 치과 환산지수 및 건강보험료율 결정(의결)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 금액표 개정안(의결) △인공임신중절 교육상담료 신설(의결) △선천성 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진료의뢰서가 있는 경우에만 상급종병 진료 시 건강보험이 적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24일 6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15차 회의를 진행했다.이번 15차 회의에서는 의협이 제안한 요양급여 절차 준수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과 특수의료장비(CT·MRI) 병상·인력 기준 개선, 일차의료 중심 비대면 진료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됐다.의사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환자의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요양급여 절차 제도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의협이 제안한 요양급여 절차는 2단계 요양급여 적용 대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제3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을 발표를 통해 검진 결과 설명의사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관 상담 수가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또, 검진기관 평가 공개를 확대하고, 상위 10% 이내 최우수 기관 선정을 통해 검진 시장 내 자연스러운 수요이동과 퇴출을 유도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 이윤식 건강정책과장은 22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제3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이 과장은 수검자 중심의 건강검진 결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검진결과 안내 방법을 다양화 하고,
지역 일차의료기관 백신 접종 시작에 따라 그동안 정체 상태에 머물렀던 코로나(COVID-19) 백신 접종 참여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별진료검사 건수도 줄어들고 중증감염환자 수도 다소 줄어드는 등 백신의 효과가 하나씩 나타나고 있다.한편으로 백신접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직접 참여하려는 일차의료기관도 늘어나면서 코로나 극복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지는 어느 때 보다 고무적이다.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폐기돼야 하는 백신이 아직도 상당수 존재하고, 예약시스템의 문제로 인한 불편과 비난을 의료진이 감수해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비대면 진료와 약배달 서비스를 포함한 15개 과제의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규제챌린지'를 추진하려 하자 의약계가 즉각 반발하고 있다.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0일 경제인 간담회에서 해외보다 과도한 규제를 개선하는 '규제챌린지'를 이달부터 추진하기로 했다.규제챌린지 과제는 경제단체와 기업이 직접 발굴했으며, 특히 경제단체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해외보다 규제 수준이 높다고 인식하는 규제를 조사했다.그 결과 15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여기에는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원격조제 규제 개선 ▲약배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가 건강검진을 담당하는 개원의들의 권익보호와 검진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창립된 한국건강검진학회가 검진 의사의 행정부담을 줄이면서, 의료 질 제고를 통한 맞춤형 건강검진을 추진한다.한국건강검진학회는 6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창립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신창록 건강검진학회 회장은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맞춤형 건강검진과 검진 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한단계 도약한 새로운 국가 건강검진으로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국가 건강검진 제도는 지난 1980년 공무원, 교직원 건강진단부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7월부터 건강실천과 건강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도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이달부터 백혈병 치료제 벤클렉스타 보험급여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4일 제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에 대해 의결했으며,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등에 대해 보고 받았다.복지부에 따르면, 개인의 자가 건강관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건강생활 실천과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시범사업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여의사회의 의협 산하단체 지위 승인이 다음 총회로 연기됐으며, 시도의사회장들의 대의원 배제 논의는 없던일이 됐다.대한의사협회는 25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대의원총회는 제30대 대의원회 의장 및 부의장, 감사를 선출했다.222명의 대의원들 중 과반을 넘긴 149명의 선택을 받은 대의원회 박성민 신임 의장은 "대의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하나된 의료계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박성민 신임 의장이 진행한 본회의에서는 4명의 부의장 및 감사를 선출됐다.부의장에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우리나라의 세팔로스포린계와 퀴놀론계 2차 항생제 처방 비중이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65세 이상의 장기작용 벤조디아제핀계 약제 처방률도 높았던 반면,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의 처방률은 가장 낮은 편이었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실은 일차의료 약제처방 지표를 분석한 '2019년 기준 보건의료 질 통계' 보고서를 공개했다.지표는 진료의뢰서가 요구되는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하고 종합병원, 병원, 의원, 보건기관의 외래 청구 명세서를 대상으로 산출됐다.심평원 연구팀은 "처방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경북의사회는 제45대 회장에 이우석 원장, 제19대 의장에 장유석 원장을 선출했다.경상북도의사회는 3월 27일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제45대 이우석 회장과 제19대 장유석 대의원회 의장을 선출했다.정기대의원총회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세로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신년도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 6억 2000만원을 편성해 통과시켰으며, 중앙회 상정 안건으로 일차의료강화 등 17개 의안이 상정돼 처리됐다.학술상 및 봉사상은 12회째를 맞아 학술상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이번 2차 공모부터는 사업명을 '일차의료 왕진수가 시범사업'에서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으로 변경해 모집한다.2019년 12월 27일부터 시작된 '일차의료 왕진 수가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에 내원하기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지역 내 의원의 의사가 직접 환자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1차 공모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348개 의원이었으며, 정부는 이번 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 개편 방향에 대해 정부와 시민단체들이 의견을 나눴다.보건복지부는 23일 건강증진개발원에서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10차 회의를 열고,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의료기관 기능 정립, 일차의료 강화,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체계, 내실있는 중증환자 진료체계, 의료기관 연계협력, 합리적 의료이용, 의료자원 관리체계 마련 등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시민단체는 환자들이 의료기관의 정보를 제대로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8년부터 일차의료 외과계 교육상담 및 심층진찰수가 시범사업이 시행되는 가운데 환자 및 의료진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수가 기준은 기존 진료시간에 교육적 효과까지 포함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교육상담 및 심층진찰수가에 대한 인식은 의사와 환자 사이에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서울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일차의료중심 외과계 교육상담 및 심층진찰제도 도입방안'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은 그간 교육상담료 적용에 소외됐던 외과계 의원을 위한 새로운 모형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용인시의사회는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시행에 따라 안전, 감염 관리에 대한 집중적인 자체교육을 시작, 지역 주민을 안전하게 진료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고 10일 전했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접종은 기존 예방접종과는 달리 고열, 근육통과 같은 기본적인 면역반응이 다수 관찰돼 그 어느 때보다 접종 후 관찰과 안전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 지난 2일 요양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한 김신영 이음병원 원장은 “코로나 백신 접종 당일 밤 상당수의 직원들이 오한, 고열, 전신근육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