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최근 대한뇌신경재활의학회가 대구시와 대구컨벤션뷰가 2026년 세계신경재활학회를 대구에 유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학회가 지방단체 등과 함께 힘을 모아 학회를 유치한 것은 드문 일이라 눈길을 끌었다. 뇌신경재활의학회는 2004년 연구회를 시작으로 2007년 3월 창립한 학회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백남종 교수(재활의학과)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2019년 3월 이사장에 취임한 백 이사장은 학회의 새로운 모멘텀을 고민하게 됐다고 한다. 백 이사장이 대구시와 어떻게 세계신경재활학회를 유치하게 됐는지 그 이유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고시 응시 가능성이 국정감사장 최대 화두로 등장하며 여야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여당이 의사 국시 특혜 등을 언급하며 강도 높게 의대생들을 비판하고 나선 반면, 야당은 응시 기회 검토를 주장하며 정부의 적극적 대책을 주문했다.또한 국립중앙의료원의 신축이전과 일부 직원들의 비윤리적 행위 등도 논의 의제로 떠올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5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보건분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의사 국시 응시 가능성 두고 여야 시각차?이날 국정감사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하되,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등의 정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다른 지역에 비해 감염 환산 진정세가 다소 더딘 수도권은 방역수칙을 의무화하는 시설을 확대하는 등 2단계 조치를 일부 유지하기로 했다.또한, 지역별 감염 확산추이 등에 따라 지자체별로 방역조치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시설의 운영 중단, 폐쇄 등 일률적·강제적 조치는 최소화하고, 시설별 위험도에 따라 정밀한 방역을 강화하고, 과태료·구상권 등 방역 수칙 위반 시 부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공의료의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능후 장관이 한시적인 정부 별도 예산 필요성을 제기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2020년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공공의료가 실패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면서도 반대로, 공공의료를 강화할 수 있는 시기라고 진단했다.이어, 서 의워은 복지부가 추진 중인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및 의료이용의 수도권 집중 완화 등을 위해 9개 지역 공공병원 신축과 이전 추진이 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경기도의회가 지난 6월 광역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1형 당뇨병을 포함하는 중증 당뇨병 환자에 대한 포괄적 지원을 담은 '경기도 당뇨병환자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특히 소아 환자를 특정하지 않은 전체 연령대의 1형 당뇨병 관련 조례는 최초 사례다.조례에는 당뇨병 실태 조사, 삶의 질 향상 지원, 차별 금지 조항, 당뇨병관리 지원센터 설립 등 지원사업 등이 담겼다.본지는 청장년을 비롯한 전 연령대의 1형 당뇨병 및 중증 당뇨병 환자에 대한 관심과 주의 환기를 위해 조례 발의자인 경기도의회 지석환 의원을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고혈압학회는 전 세게 인구의 사망 위험요인 1위인 고혈압에 대한 인지율을 높이고 혈압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5월달부터 6월까지 진행한 국내 'K-MMM20'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 중 하나이며,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등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혹은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로 정의한다. 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추석 연휴가 낀 지난 한 주 일 평균 57.4명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감소 국면을 보이고 있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일 브리핑을 통해 국내 발생 환자 수는 전국적으로 50명 내외 수준으로 지속적을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윤 반장에 따르면, 지난 9월 20일붙 10월 3일까지 최근 2주간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66.5명으로 이전 2주간의 121명에 비해 54.5명이 감소했다.수도권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는 51.8명으로 이전 2주간의 9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30억원 사업 몰아주기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이전에도 수억원대의 일감 몰아주기 및 리베이트 사건이 적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적발된 이후에도 건보공단이 해당 업체들과의 계약을 유지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조달청의 행정해석'에 따라야 했다고 해명했다.28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수억원대의 일감 몰아주기 및 리베이트 사건이 적발됐고, 적발 시점 이후에도 해당업체들과 수년간 거래를 지속해온 것으로 나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코로나19(COVID-19) 대응을 위해 방역현장에서 긴급하게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심의한 것이다.우선, 감염병 예방과 방역조치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감염병 전파 위험이 있는 시설·장소의 관리자·운영자가 감염병예방법상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지키지 않은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운영중단 명령을 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감염전파 위험이 높은 제1급 감염병의심자 중 격리 대상자에 대해 이동수단 제한, 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복지부가 지원하고 광주광역시 서구청이 주최하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호남권협의체'가 22일 개최된다.이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열리는 것이다.전국 13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지역에서 추진되는 시범사업은 장기입원 수급권자의 퇴원 후 재가 복귀와 지역사회 안착을 위해 의료, 돌봄, 식사 등 필요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사업이다.이번 협의체는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회의로 진행되며 시범사업 운영 기초자치단체(광주 서구·전주시·순천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노인장기요양기관 명단 공표가 의무화된다.보건복지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개정(2020년 3월 31일 공포, 10월 1일 시행)돼 급여비용 거짓청구 등 위반사실이 있는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명단 공표 의무화 등이 추가됨에 따라, 세부 이행을 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시행령 개정안 주요 내용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 위반사실 등 공표 및 결정 주체에 복지부장관을 추가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명단을 공표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법을 위반한 불법 의료광고가 매해 늘어나고 있지만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이를 방치해 처벌이 미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료법 위반 광고 모니터링 결과는 2017년 436건, 2018년 587건, 2019년 1591건, 올해 상반기 1250건으로 매해 늘어나고 있었다.반면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 받은 병원은 2017년 120건, 2018년 122건, 2019년 81건, 올해 상반기 25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정윤식 기자] 전국의사 총파업으로 인해 분명하게 확인돼 풀어야 할 숙제로 남은 수련병원의 전공의 의존도.전공의가 장기간 의료현장을 떠나 있으면 서울의 대형 대학병원마저 외래와 병동 운영에 차질을 빚고 수술을 대거 축소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증명한 셈이다.이는 수련병원이 갖고 있는 위태로운 시스템이 민낯을 드러냈다는 지적인데, 전공의가 사유재산과 다름없는 입장에 놓인 상황에서는 해결책이 요원하다는 게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즉, 의료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다는 언급을 말버릇처럼 하는 정부가 정작 의사 교육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간호사 정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행정처분을 받은 의료기관을 공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 가운데, 이해관계자들의 반응이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간호계에서는 간호사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며 환영했지만, 병원 측에서는 지방 인력난 등 현실적인 이유를 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의료인 정원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의료업 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은 의료기관의 명칭, 주소, 위반행위, 처분내용 등을 공표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실시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종료하고 추석 직전인 오는 27일까지 2단계를 유지한다.다만, 위험시설의 방역을 보다 강화하는 정밀한 방역조치를 추가한다.코로나19(COVID-19) 유행 상황이 호전되고는 있으나 여전한 위험도 속에서 효율성과 위험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중대본 박능후 1차장은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결과,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라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조현병,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국가로부터 초기진료 비용을 지원받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 힘 이종성 의원은 9일 국가가 정신질환자의 초기진료 비용을 지원 하도록 하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조현병 등 정신질환은 초기의 집중 치료가 예후를 호전시키고 악화를 방지할 수 있지만, 초기에 정기적인 외래치료를 받지 않아 결정적 시기에 치료지속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건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오는 12일 정식 출범을 앞둔 질병관리청의 조직도와 역할이 공개됐다.5국 3관 41과로 구성되고 기존 정원에서 약 42%가 보강돼 총 1476명이 이끈다.감염병 관련 기능 수행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감염병 감시부터 조사·분석, 위기대응 및 예방까지 전주기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한 조직개편이 특징이다.행정안전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청과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 및 '복지부와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을 의결했다. 청장·차장 포함 본청 438명, 소속기관 1038명으로 구성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대응에 역량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즉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일주일 연장된다.아울러 전국으로 확대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도 20일까지 유지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중대본은 지난달 30일 시행한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는 음식점과 학원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고려해 짧게 끝낼 수 있도록 1주간 실시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여전히 수도권에서 하루 100명 이상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폐지수거 노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 다양한 인구집단 대비 직업적 손상, 근골격계 통증, 우울증 등 연령표준화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교신저자), 안준호 전공의(제1저자) 연구팀은 시민단체인 아름다운생명사랑와 협력해 지난해 서울시 강북구 폐지수거 노인 총 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연구 참여자의 88.33%가 65세 이상 노인이었으며, 대부분 리어카 및 쇼핑 카트 등을 이용해 수거하고 있었다. 고물상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는 2020년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 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 결과 강원도 원주의료원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복지부는 2018년부터 장애아동이 거주지역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센터는 장애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돌봄 등 지역사회 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학교 복귀 지원, 부모·형제교육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한다.재활병원 선정 기준은 입원 30병상 이상(낮병동 20병상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