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수도권 일일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에 따른 단계별 '병상 공동대응체계'를 마련해 운영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내 각 지자체(서울·경기·인천)가 코로나19 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한다고 9일 브리핑에서 밝혔다.서울·인천·경기 등 3개의 광역지방자치단체는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고 있어 많은 인구가 밀집돼 있고, 통근·통학 등 주기적으로 이동하는 사람이 많아 작은 감염이 폭발적인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수도권 병상 공동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대응을 위해 건강보험 선지급 추가 연장, 전화상담 관리료 별도 가산 등 진료체계 개편 전반에 걸쳐 속도를 낸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의료이용체계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의·병·정 협의체에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을 통해 건의된 내용을 일부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 선지급 5·6월분, 5월에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건강 인센티브 제도가 온전히 기능하기 위해선 원격의료가 허용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보험연구원은 '고령자·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활용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의료기관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한 고령자, 만성질환자, 일반인에 대한 건강 관리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해당 제도 실행을 계획 중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건강 인센티브 제도가 가입자의 건강을 관리한다는 측면에서 헬스케어 서비스와 비슷한 맥락을 가진다고 밝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COVID-19)에 묻혀 자칫 방심할 수 있는 여름철 감염병의 예방·관리에 돌입했다.질본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본격적으로 하절기가 시작되는 5월부터 10월 4일까지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와 함께 비상방역 근무 체계를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제2급 감염병 중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과 제4급 감염병 장관감염증(살모넬라균 감염증,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포함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 설치된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공용IRB)이 코로나19(COVID-19) 관련 연구 중 IRB 심의면제 가능 여부에 대한 확인 신청 접수를 29일(오늘)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확인 신청 접수는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 계획에 따른 신속한 연구심의 지원을 위한 것이다.신청 대상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연구로서 '공중보건상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또는 위탁한 연구(질병관리본부 등 국가·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적발 환수결정 금액이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징수율은 역대 최저에 머물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명 '공단특사경법'으로 불리는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사법경찰직무법)'을 다룰 수 있는 20대 국회가 곧 종료될 예정이다.이에 건보공단은 오는 5월 29일 내 사법경찰직무법 미 통과 시 해당 법안은 자동폐기 절차를 밟게 되는 만큼 20대 국회 통과에 사활을 걸겠다는 입장이다.건보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모든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정보를 쉽게 찾아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안내 화면'을 건보공단 누리집에 새로 신설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지역사회 통합돌봄 안내 화면은 △제도개요 △선도사업 △홍보마당 △소식마당 △해외사례 등 총 5개 내용물로 구성됐다.안내 화면은 복지부, 건보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 첫 화면의 막대 광고(배너)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복지부는 향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일부 응급의료자원의 지역 간 격차가 지난 10년 간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입법조사처는 22일 '중증응급진료의 문제점과 개선과제' 보고서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지역 간 전문응급진료 인프라 격차가 지난 2017년 기준 8.6%p로 2006년 기준 4.2%p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응급의료자원의 지역 간 편차가 크다.응급의료기관 평가와 응급의료기금 예산에 대한 편성 및 집행 등 주요 권한은 중앙 정부에 집중돼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에는 예산, 인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국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중 35%가량이 10년 넘게 사용되고 있고, 사용기간 20년을 초과한 장치도 약 6%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평균 사용기간은 8.86년이며, 사용기간 5년 이하인 장치는 38%에 불과했다.이는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의료방사선과에서 최근 공개한 '2019년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 통계'를 통해 드러났다.질본은 매년 3월 31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현황'을 제출받고 있으며, 이를 분석해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 선량 연보' 등 의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경증 환자를 관리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 중 대구·경북 지역 센터들이 이번달 말까지 단계적으로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2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대구·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 5개 시설의 운영을 4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종료해 지방자치단체 자체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구·경북 지역에는 16개의 생활치료센터가 운영돼왔다. 최근 코로나19 환자 수가 감소하면서 지난 19일 기준 11개소가 운영을 종료해 5개 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의료취약지의 원거리 혈액투석을 줄이기 위해 연간 6억원 지원 규모(3개소 각 2억원)의 시범사업에 처음 나선다.보건복지부는 혈액투석을 위한 인공신장실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29일까지 대상 지역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혈액투석 환자는 지속적인 인공신장실 이용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인공신장실이 없어 원거리 혈액 투석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추가로 겪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인공신장실이 있어도 환자 수 부족, 의료 인력 부족 등 운영 여건이 열악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기관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영남권, 중부권의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2개소는 14일부터 오는 5월 22일까지 관할 시·도를 통해 참여 희망 기관을 신청 받을 계획이다. 해당 권역의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이 대상이다.감염병 전문병원 1개소당 36개 음압병실 설치 등에 사용될 약 408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은 신종 감염병 등 확산 시 권역 내 환자의 일시 격리 및 치료를 위한 전문 의료기관으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미국이 한국의 코로나19(COVID-19) 대응 경험을 배우기 위해 적극적이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 13일 21시 미국 복지부 알렉스 엠 에이자(Alex M. Azar) 장관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했다. 이날 전화 통화에서 논의된 주요 주제는 진단검사, 접촉자 추적(Tracing), 재양성 사례 등이다.박 장관은 발병 초기에 감염력이 높은 코로나19의 특성을 감안할 때, 조기 발견 및 감염 차단이 중요하며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은 RT-PCR 검사법이 필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대응 과정에서 손실을 입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을 위한 첫 손실 보상 개산급(지급액이 확정되지 않은 어림셈 계산법) 규모가 약 1020억원으로 정해졌다.1020억원은 9일(오늘)부터 146개 의료기관에 우선 지급되나, 이번 1차 손실 보상에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등은 제외됐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의료기관 손실보상심의위원회가 심의·의결한 손실보상 지급 일정과 대상 등에 관해 설명했다.1차 개산급 지급은 손실보상금이 최종 확정되기 전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요양병원이 준수사항을 전산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감염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간병인도 요양병원 감염 관리 체계에 포함되게 된다.기존 시스템은 지방자치단체, 정부, 건보공단이 각각 요양병원 종사자, 간병인 등의 유증상 및 업무 배제 여부를 현장 방문이나 유선으로 점검해야 했다.일각에선 감염, 중복점검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건보공단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해당 문제를 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치료제 개발 전까지 코로나19(COVID-19)와 함께 일상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생활방역' 체계로의 전환을 본격 준비한다.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진단 검사, 개인위생 등이 새로운 일상이 된다는 의미로, 코로나19 환자 규모를 일정 수준 억제하며 관련 지침을 마련한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국내 보건의료 시스템과 사회가 준비됐을 때, '생활방역' 체계로 즉시 전환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국내에서 집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관련 요양병원 격리실 보험급여 지급 기준이 확대된다.앞으로 요양병원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환자를 미리 격리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면 결과와 상관없이 격리실 수가를 적용받을 수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요양병원 격리실 보험급여 지급 기준을 기존 '확진자, 의사, 환자 및 원인 미상 폐렴 환자 입원 시'에서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요양병원 감염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22일 0시부터 유럽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COVID-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특히, 진단검사 결과 음성인 경우에도 14일간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를 통해 사후관리를 진행한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의 국내 재유입을 막기 위해 한층 강화된 조치들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조치는 유럽 전역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유럽발 입국자 중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정부는 시행 첫날인 22일 총 8512명이 항공편으로 입국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총선과 관련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COVID-19) 국내 유행에 대한 사후 대책에, 제 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보건·의료 관련 민생 지원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은 공약은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 현안에 대응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반면, 통합당은 세대별 수요가 높은 의료 서비스를 파악해 선택적으로 집중 지원하는 전략의 공약을 내세웠다.민주당 공약 특징 '코로나19 사후대책에 집중'메디칼업저버가 민주당의 '보건·의료 총선 공약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COVID-19) 무증상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을 보완·수정했다.최근 확진 판정을 받고도 특별한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가 일부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이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최근 공개한 '코로나19 대응 지침 지방자치단체용 7-3판'에서 확인됐다.우선,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무증상 상태가 확진일로부터 3주간 지속되면 추가 검사 없이 격리해제 될 수 있도록 한 기준이 삭제된 것이 가장 큰 변화다.이는 무증상 환자 사례가 일부 발생하면서 이들도 바이러스를 배출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