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간호인력들의 업무 가중심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한다.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19 방역 보건소 간호사들이 지쳐 쓰러지지 않도로 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국민청원에 대해 간호인력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청와대에 따르면, 정부는 보건소 간호인력을 올해 상반기 1273명을 충원했으며, 8월에만 2353명의 감염병 대응인력을 추가로 채용하고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1년도 권역재활병원 건립 공모에 전라북도 예수병원이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2021년도 권역재활병원 건립 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을 공모한 결과, 전라북도 예수병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복지부는 권역별로 장애 치료 및 재활을 전담하는 전문재활병원을 건립해 지역장애인을 대상으로 양질의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경인·강원·충청·호남·영남·제주·경북 등 7개 권역재활병원을 건립해 운영 중이며, 충남권과 전남권에 2개 병원을 추가로 건립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증가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만 6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는 영유아 건강검진(일반·구강) 수검률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의료급여수급자 영유아의 70% 이상이 구강검진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영유아 구강건강검진대상자는 총 644만 3919명이다.이 중 의료급여수급자 대상자인 8만 7326명의 70.4%에 달하는 6만 1470명이 구강검진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역가입자 대상자(119만 8364명)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임신 및 출산에 유해한 작업과 환경으로부터 여성전공의가 보호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9일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과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현행 근로기준법 제74조는 임산부를 보호하기 위해 출산전후 휴가, 유산·사산 휴가를 보장하도록 명시하고 있다.하지만, 근로기준법 제65조에서는 여성을 임신·출산 기능에 유해·위험한 사업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이 전공의 수련과정에도 적용되는지 여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불법 사무장병원을 설립단계부터 적발하기 위한 자료를 의료기관개설위원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한 법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재 불법 사무장병원 설립을 방지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 의료기관개설위원회가 설치 및 운영되고 있다.의료기관개설위원회는 의료기관이 개설허가를 신청하면 의료법과 타 법령에서 정한 사항을 검토하고 심의해 허가한다.그러나 지방자치단체의 담당 공무원과 의료인, 의료단체로 구성된 의료기관개설위원회에서 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약의 날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해 온 7개 약계 단체들이 '약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약사법 일부법률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두고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는 1957년 제1회 약의 날 기념식이 거행된 지 64년 만이자 지난 2003년 보건의 날로 통합돼 중단된 약의 날 기념식이 부활한 지 18년 만에 이뤄진 쾌거라는 게 이들 단체의 설명이다. 약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은 의약품의 소중한 가치에 대한 국민 인식 확산과 의약품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평가이자 국민건강 증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국회가 발의한 간호법에 관해 "간호사법이 아닌 간호법"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간협은 113년 간호 역사를 앞둔 이 땅에서 간호법은 향후 간호 백년대계를 향한 소중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간협은 "간호법이 독립하면 보건의료체계가 흔들린다며, 법 제정의 본질을 훼손하고 외면하려는 일부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런 왜곡된 사실에 일일이 대응하며 소모적 논쟁을 벌이기보다는 간호법안이 품고 있는 진정한 의미를 통해 법안 제정이 이뤄지길 호소한다"고 밝혔다.이어 "이 법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유급휴가를 지원하는 감염병 예방법과,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 요양기관의 재산압류 근거를 명시한 국민건강보험법이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제네릭 공동생동 1+3 제한과 영업대행조직(CSO)의 경제적 이익 제공금지,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 법안은 여야 이견 없이 무난히 통과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법률을 심의 및 의결했다.이날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한 복지위 소관 법률안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과 감염병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패치' 오남용 처방 의심 의료기관과 전년도 마약류 도난·분실 발생업체 등 총 121개소에 대한 점검을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해 40개소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펜타닐 패치는 아편, 모르핀 등과 같은 오피오이드 계열로 장시간 지속적인 통증의 완화를 위해 피부에 부착해 사용하는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로 1매당 3일(72시간) 사용한다.우선,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된 펜타닐 패치 오남용 처방·취급내역 부적정 보고 의심 의료기관 59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가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건강검진센터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브랜드 시상 행사다.총 5만 5124명의 소비자가 535개 부문, 3510개 브랜드에 대해 △브랜드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브랜드 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서비스품질 △충성도 등 총 7개 항목을 평가하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원주의대 오성수 교수(직업환경의학과)는 지난 2일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경과보고 및 질관리 평가대회'에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의 건강 행태와 의료 이용을 조사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필요한 건강 통계를 도출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사다. 질병관리본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 책임대학 등이 함께 수행한다.연세원주의대는 2008년부터 지역 책임대학으로 해당 조사를 수행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19일 밀레니엄 힐튼에서 암 예방 및 암관리사업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제14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공자 포상 전수식으로 규모를 축소하고 철저한 방역에 따라 진행됐다.올해는 암 예방 및 암관리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이 정부포상을 받게 됐다.손진희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암등록 통계 관련 교육 및 자문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국내 암등록 통계사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 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또, 복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가 및 지자체 지원 산후조리 도움 이용대상 소득기준을 삭제하는 모자보건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보건복지부는 모자보건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산후조리 도우미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소득기준을 삭제했다.또, 매년 예산의 범위 내에서 가구의 소득·재산 등을 고려해 이용대상을 정하도록 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 등 출산지원을 강화했다.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기준 중위소득 120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그동안 서울 강북지역에 한정돼 있던 서울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서비스(SMICU) 서비스가 확돼된다. SMICU는 서울시가 서울대병원에 위탁해 운영하는 것으로 응급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및 1급 응급구조사 2인이 팀이 돼 환자를 이송하는 서비스다. 다급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일이지만 비용 등의 문제로 지자체 지원 없이는 운영할 수 없는 서비스라 수가 책정 등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해 2월 기준으로 2016년 5월부터 4261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뇌졸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신명근)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에서 전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권역책임의료기관은 고난도 필수의료 진료를 맡고, 권역내 협력체계 총괄·조정과 지역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파견 등을 진행한다.정부는 수도권과 대도시로의 의료자원 집중, 지역내 필수 보건의료 연계 미흡 등으로 지역간 의료 접근성과 건강 격차가 발생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필수 보건의료협의체를 구축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전국 17개 권역과 70개 중진료권별로 권역·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 필수의료 협력을 위한 권역 및 지역 책임의료기관 9곳이 지정됐다.보건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지역 필수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9개소를 추가 지정했다.이번에 새로 지정된 권역책임의료기관 3곳은 가천대학교 길병원(인천권역), 울산대학교병원(울산권역), 화순전남대학교병원(전남권역) 등이다.지역책임의료기관 6개소는 서울적십자병원(서울서북권), 서울시보라매병원(서울동남권), 대구의료원(대구서남권), 영주적십자병원(경북영주권), 상주적십자병원(경북상주권), 양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치매안신병원 인력기준에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가 포함되고, 중앙치매센터를 국립중앙의료원이 위탁 운영한다.보건복지부는 치매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를 16일부터 3월 29일까지 실시한다.이번 치매관리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국가치매관리위원회 위원이 직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 해당 위원을 해촉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신설했다.부위원장은 위원장을 보좌하고, 위원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그 직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부위원장의 지위와 역할을 명확히 했다.또, 지역 내 역량이 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를 계기로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두 곳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하며 지방의료원 확충에 힘을 싣고 있다.의료계에서는 일부 부족한 공공의료를 늘릴 수는 있지만 기존에 지방의료원이 갖고 있던 문제점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상태라는 우려가 나온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방의료원을 신증축해 오는 2025년까지 공공병원 병상을 5000개 확충할 계획을 밝혔다.특히 대전과 서부산, 진주 등 신축 3개 지방의료원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신속한 확충을 지원하기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인공임신중절수술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는 법안이 발의되자 의료계에서 건강보험제도의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입법 추진의 계기는 2019년 4월 낙태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2020년 12월 31일 형법상 낙태죄가 효력을 잃게 됐기 때문이다.권 의원은 "모자보건법상 인공임신중절수술 행위가 더 이상 불법이 아니므로 전문의료 영역으로 포섭돼 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노인과 장애인의 호응이 높은 지역사회 한의약 통합돌봄의 확대를 위해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강병원·고영인 의원은 대한한의사협회와 25일 '한의약 통합돌봄 사업 성과와 과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발제에 나선 한의학정책연구원 이은경 원장은 지난해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와 진행했던 사업의 현황과 성과를 분석했다.한의약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지난해 총 16개 지역에서 661명을 대상으로 5345회의 방문진료를 수행했다.이 원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한의약 방문진료 사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