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신질환자가 응급입원을 해야 할 경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비용을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미래통합당 이종성 의원은 지난 19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정신질환자를 강제 입원시키는 절차로 행정입원, 응급입원 제도 등을 마련하고 있다.행정입원의 경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비용 지원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응급입원에 대해서는 비용 지원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문제는 응급입원의 경우 정신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호흡기질환 대유행에 대비해 정부가 추진 중인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 방안에 일부 수정이 있을 전망이다.의료계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적을 일부 반영해 참여 의사 보상 지불 방식을 행위별 수가에서 정액제로 전환하는 게 그것이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전문기자협의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앞서 복지부는 코로나19(COVID-19) 장기화에 따른 대비책 중 하나로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당초 계획안에 따르면 복지부는 9월 중 전국 보건소에 자체 개방형 호흡기클리닉과 의원급 호흡기클리닉 약 500개소를 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올해 11월부터 연 수입 2000만원 이하의 주택임대소득과 금융소득에 건강보험료가 부과될 예정이다.근로소득 외의 소득도 납부능력에 따라 보험료를 부담하는 원칙을 실현하는 것인데, 사실상 소득 중심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라고 볼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2020년 제1차 보험료 부과제도개선위원회를 개최해 '소득 중심의 건강보험료 부과기반 확대방안'을 심의·의결했다.부과제도개선위원회는 국민건강보험법 제72조의2에 따라 보험료 부과와 관련된 제도개선을 심의하는 기구로, 보건복지부 차관이 위원장이며 관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불법사용한 의료기관 33곳과 환자 15명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의료용 마약류 불법사용 및 오남용이 의심되는 병의원 50곳을 선정하고, 지난 7월 대검찰청, 경찰청과 합동기획감시를 통해 의료기관 33개소와 불법 투약이 의심되는 환자 15명을 적발했다.감시 결과,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불법사용, 사망자 명의도용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마약류 보고 의무 등을 위반한 병의원 등 17개소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추후 추가적인 단체행동을 예고하면서 의료계에 더 큰 파도가 일 전망이다.단, 14~17일 황금연휴 기간 동안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한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는 투쟁노선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의협은 지난 14일 오후 3시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열었다.의협은 이날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열린 집회에 서울 2만명, 부산 2000명, 광주·전남 1000명, 대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14일 개원의를 중심으로 한 집단 휴진에 돌입했다.보건당국이 지역의료 격차, 필수 진료과목 의사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재확인하면서 의협과의 협상이 물거품이 됐기 때문이다.의협은 집단휴진 전날까지 개원가에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고, 휴진율이 31.3%(14일 오전 기준)에 이르렀지만 우려했던 의료공백 대란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동네의원 중심 집단휴진에 의료공백 우려했지만...이번 의료계 집단 휴진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 2014년 원격의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4일 예정대로 총파업을 단행한다.의협의 이 같은 결정에 정부는 병원계, 간호계와 간담회를 갖고 진료공백 최소화를 요청하는 한편, 의협에는 협의체 구성을 재차 제안하는 등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다. 파업 결정한 의협 "政, 수용할 생각 없다"의협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걸 분명히 밝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료인력 확충은 더 이상 늦추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첨단의료복합단지 제4차 종합계획 수립이 확정됐다.보건복지부는 2020년 제1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서면 개최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제4차 종합계획(5개년)을 심의·의결,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종합계획에서는 제1차~제3차 종합계획(2011년~2019년)의 성과분석을 통해 한계, 시사점 도출 및 성과확산을 위한 새로운 발전 방향과 전략을 수립했다.사업화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창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기업 지원체계를 강화해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성장을 선도할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방자치단체, 국내 주요 로펌 및 로펌이 설립한 공익법인과 합동으로 의료급여수급자 중 행려환자 100여명의 성본(性本) 창설, 가족관계등록부 창설, 주민등록 등 법률절차를 지원한다.참여 로펌은 법무법인 동인(동인공익위원회), 법무법인 세종(사단법인 나눔과 이음), 사단법인 온율, 법무법인 원(사단법인 선), 법무법인 태평양(재단법인 동천), 법무법인 화우(화우공익재단), 김·장 법률사무소(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등이며 사업기간은 8월부터 1년간이다.행려환자란 의료급여법 시행령 제2조제1호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4일 보건소 금연클리닉 금연상담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소 금연클리닉 금연상담사 역량 강화 웨비나'를 개최했다.지난 2005년부터 전국 256개 보건소는 금연클리닉을 통해 지역 내 무료 금연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금연클리닉은 이용자가 만족하는 지역사회 내 금연실천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약 36만 명이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상담을 받았으며, 금연을 결심한 사람 중 35.1%(약 12만 명, 6개월 성공률 기준)가 금연에 성공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7월부터 민·관이 참여하는 권역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권역별 협의체에는 복지부와 시범사업 참여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의료기관, 의료·복지서비스 제공기관, 학계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역 특성에 맞도록 시범사업에 필요한 각종 지원·연계 사업, 보완 서비스 등을 탐색하고 협의할 방침이다.정부가 지난해 6월부터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중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 1월 국내에 상륙해 2020년 상반기를 강타한 코로나19(COVID-19)의 정부 대응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내리는 자리가 마련된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대응 중간평가 정책토론회(컨퍼런스)'를 개최한다.코로나19 대응 중간평가 컨퍼런스는 민·관이 함께 2020년 상반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되돌아보며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장기화에 대비한 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했다.컨퍼런스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망라하는 5개 분야를 선정해 각각 7월 2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병원급 국민안심병원 호흡기 전용외래를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코로나19(COVID-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호흡기전담클리닉 추진 현황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중대본 박능후 1차장은 호흡기전담클리닉에 의원급 의료기관 참여를 우선으로 하되 병원급 국민안심병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호흡기전담클리닉은 코로나19와 증상 구분이 어려운 호흡기 및 발열 환자에 대한 일차 진료를 담당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보건소 등에 장소를 마련해 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주도하는 바이오 공정 전문인력 양성이 시작된다.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두 부처 장관을 비롯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및 협회,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 체결식에서 두 부처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사업의 공동 추진과 운영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실제로 최근 바이오의약품 국내 생산량은 급증하는 추세이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흡연은 코로나19의 감염 가능성과 환자의 중증도·사망 위험을 높이므로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국민의 금연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이를 위해 복지부는 관련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팩트시트, 카드뉴스 등으로 제작해 지방자치단체, 지역금연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설명 영상(모션그래픽)을 추가 제작·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흡연을 하면 담배와 손가락에 입이 닿게 되므로 바이러스가 흡연자의 입과 호흡기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며, 흡연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의 디자인을 도용해 가짜 마스크 10만개를 유통하려던 업체가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적발한 가짜 마스크는 업체가 지방자치단체에 총 45만개를 납품하기로 계약한 후 25만개는 정상적으로 생산한 제품을 공급하고, 이후 수급이 어려워지자 마스크 제조업체가 아닌 유통브로커를 통해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제보 당일 신속하게 대처해 지방자치단체 납품 하루전에 적발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식약처는 이번 사건을 수사로 전화해 가짜 마스크의 유통 경위 등을 철저히 추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코로나19(COVID-19) 상황 속에서도 절주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건강증진개발원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역사회 절주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2020년 절주전문인력 양성과정' 온라인 교육을 지속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절주전문인력 양성과정은 보건소·교육청 등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정신·사회복지 관련 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절주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교육과정이다.최근 2년간 배출된 총 647명의 절주 전문인력이 절주교육과 절주문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앞으로 전자담배기기 할인권 제공 등의 우회적 판촉행위가 금지된다.보건복지부는 담배, 담배 유사 제품, 전자담배 기기장치 등의 판촉행위를 금지하는 등의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현행 법률은 담배 제조사 등이 소매인을 대상으로 하는 판촉행위만을 제한하고 있을 뿐, 소비자에게 직접 시행하는 판촉행위와 전자담배 기기 할인권 제공 등의 우회적 판촉행위는 규제하지 못하고 있다.이번 법령 개정은 최근 성행하는 신제품 무료 체험, 전자담배 기기장치 할인권 제공 등 담배소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의료기관 손실보상의 세부내용을 확정했다.코로나19 환자치료 의료기관부터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협력병원, 선별진료소 운영병원, 폐쇄·업무정지·소독조치 의료기관 등 폭넓게 적용한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손실보상심의위원회의 최근 심의·의결에 따라 최종 손실보상 기준을 확정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손실보상을 추진한다는 내용 등을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했다.지금까지는 코로나19 환자치료에 기여하고 손실 규모가 큰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잠정 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안산 유치원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긴급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는 경기도 안산시 소재 A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관련 긴급회의를 26일 개최하고 현황 점검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이들 관계기관은 국장급 대책반을 구성해 이번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역학조사 및 현장안전 점검 등 공동 대응을 해나갈 계획이다.앞서 질본은 16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 발생에 대한 의심신고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역학조사 등을 실시했다.장출혈성대장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