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이 민간보험사들의 공공의료데이터 활용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중재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 신순애 빅데이터전략본부장은 1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민간보험사 자료제공 중재안에 대해 설명했다.건보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 9월까지 민간기업의 연구 목적 공공의료데이터 활용 신청에 대헤 자료제공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23건을 승인한 바 있다.지난해 9월에는 5개 보험사가 공공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6건의 자료제공 신청에 대해 공단은 과학적 연구기준 미흡으로 불승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0VID-19) 팬데믹으로 인한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진료만 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해 이렇다 할 대책이 없어 정부와 의료계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최근 2022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비대면 진료만 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최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비대면 진료를 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2020년 9464개 기관에서 2022년 5월 기준 1만 8970개 기관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2022년은 불과 5개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울증 외래 진료 적정성평가 시행 결과 1등급 기관 중 90%는 의원급 의료기관이었지만, 첫 내원 후 3주 내 재방문율을 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1일 1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심사평가원은 우울증 환자의 의료접근성 및 치료지속성을 높이고, 객관적인 평가척도를 활용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평가를 시행했다.평가지표는 4개로 치료지속성을 평가하는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이후 성조숙증 청구량이 급증하면서 무분별한 호르몬 치료를 방지할 수 있도록 점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관 진료과목별 성조숙증 청구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영상의학과(12.5배),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마취통증의학과(3.1배)의 청구량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2021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성조숙증 청구 건수는 64만 8528건으로 2019년 대비 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7월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65세 이상 환자 본인부담률이 20%선에서 추진될 전망이다.대한내과의사회는 16일 롯데호텔에서 제26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박근태 회장 및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 및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 콤보키트 조속 도입, 필수의료 활성화 등 의료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박근태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은 일차의료의 중요한 역할로 인해 출구가 보이고 있다면서도 가을과 겨울에는 트윈데믹 상황이 우려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99% 비대면 진료만 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의료계는 비대면 진료를 대면 진료의 보조수단이며 대면 진료를 대체할 수 없다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하지만, 일부 의원급 의료기관은 전체 진료의 99%를 비대면 진료를 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증가하는 비대면 진료 전담의료기관 방지 대책 필요성을 지적했다.최 의원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원급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환자들의 민원제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진료비 확인서비스가 급증했다고 밝혔다.진료비 확인서비스는 환자가 병원에서 부담한 비급여 진료비를 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맞게 부담했는지 확인해 더 많이 낸 비용이 있다면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민 권리구제 서비스다.지난해 진료비 확인서비스를 통한 민원제기는 2만 3582건으로 2017년 대비 4.4%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년 연속 건강보험을 미청구한 의료기관이 1299곳에 달하며, 성형외과, 한의원, 일반의원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현재까지 3년 연속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를 단 1건도 하지 않은 의료기관은 1299개소로, 99%가 의원급 의료기관이며 이 중 일반의원이 550개소로 43%, 성형외과 490개소로 38%, 한의원 132개소로 10%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건강보험 진료비를 청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이 1876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부당행위 의심 의료기관에 대한 현지조사 필요성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의료기관 7만 1231개소는 평균 명세서 청구건수가 1만 1521건이었다.하지만, 건강보험청구가 단 한건도 없는 의료기관은 1876곳(2.6%)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기관 종별로는 지난해 건강보험료 청구가 한 건도 없는 의원급 기관은 1559개로 전체의 4.6%정도였다. 의원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의약품 쇼핑을 부추기고, 비대면 진료를 하는 의원급 의료기관 1곳에서 3억원이 여드름약이 처방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6일 국정감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신 의원이 공개한 여드름약 비급여 처방건을 급여 처방한 부당청구 적발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적발된 21개 의료기관 중 20개 의료기관에서 대면진료로 부당청구한 금액이 1억 9000여만원이며, 1개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로 부당청구한 금액이 3억원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첫날 여야의원들은 문재인케어 평가와 윤석열 정부의 과학방역, 필수의료 추진계회 및 의사인력 확충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특히 야당의원들은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매각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백 청장은 청장 취임 전 일로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고 버티면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보건복지위원회는 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1차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문케어 건강보험 재정위기 도덕적 해이 초래 비판이날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과 이종성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가 방만한 건강보험 지출을 야기해 필수의료 쇠퇴를 초래했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5일 2022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백종헌 의원이 뇌동맥류 결찰술 수가자료를 건강보험심사평가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문재인케어 이전인 2013년 173만 5942원에서 2018년 505만 5400원으로 191% 증가했다.문재인케어 시행 이후 2018년 505만 5440원에서 2022년 517만 8966원으로 2.4% 증가에 그쳐 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 및 산부인과의사들의 최대 과제던 무과실 의료사고 분담금이 곧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또, 분만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상황에서 분만수가 연동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일 롯데호텔에서 제48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김재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산부인과의 현안인 무과실 의료사고 분담금, 의료사고 특례법 제정, 산부인과 전공의 지원 상황, 분만수가 연동제, 난임 치료비용 건강보험 확대 등을 설명했다.김 회장은 산부인과의사회는 보건복지부와 무과실 의료사고 3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계의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 필수진료과 중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제외 주장에 대해 산부인과의사회와 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즉각적인 주장 철회 및 사과를 요구하면서 반발하고 있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재연 회장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2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병협의 사과와 요구사항 철회를 촉구했다.대한병원협회는 필수의료 종합대책 수립 관련 제안서를 최근 보건복지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병협의 제안 내용 중 종합병원 필수 개설 진료과목 조정이 포함돼 있다.의료법에 따르면, 100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인 황반변성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130% 급증했으며, 진료비 역시 18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세계망막의 날을 맞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황반변성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진료인원은 2017년 16만 6007명에서 2021년 38만 1854명으로 21만 5847명(130.0%)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3.2%로 나타났다.남성은 2021년 16만 1894명으로 2017년 대비 106.0%(8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의료계, 간호계가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와 일차의료 만성질화관리 사업의 접점을 찾고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특히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 모델을 구축해 상반기 동안 운영한 후, 하반기부터 본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는 건강정책과 곽순헌 과장을 만나 케어코디네이터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 간담회 결과를 취재했다.곽 과장에 따르면, 복지부는 20일 대한내과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케어코디네이터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증진개발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흉부외과 등 필수진료과 확보를 위해 전공의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필수과 지원 현황에 따르면, 2017년 흉부외과, 신경외과, 외과 등 총 8개 진료과목이 미달됐다.하지만, 2021년에는 10개 과목으로 더 늘어났다.또, 2017년에는 지원율 150% 이상 과목이 없었으나 2021년에는 6개 과목으로 증가해 인기과목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복지부는 필수과목 전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료계 내 미묘한 의견 차이가 나오고 있어 의료계 내부적인 의견 조율이 필요해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한시적인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고 있으며, 이후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의료인과 환자간 비대면 진료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그간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지난 제74차 대의원정기총회에서 무조건적인 반대에서 변화된 입장을 보였다.복지부도 의료계의 입장 변화에 힘입어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었지만, 최근 대한내과의사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학병원장 출신 의료취약지 보건소장이 느끼는 지역의료 현실은 어떨까? 의료인력 부족과 함께 턱없이 부족한 장비로 인해 원활한 진료기능이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다.강원도 양양군 보건소장으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위암 명의 전 한양대병원장 권성준 교수의 결론이다. 권 보건소장은 지난 2011년 1월 강원도 양양군 보건소장으로 부임했다.32년 동안의 대학병원 교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양양군민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보건소장이 됐다. 권 소장은 "일반적 보건소장은 진료보다 행정 비중이 높지만, 저는 행정 업무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혈압·당뇨병 치료에 있어 조절률이 개선되지 않아 적정성 평가에 합병증 발생 및 입원률 등 평가 지표에 결과 지표가 포함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0년부터 고혈압, 당뇨병 치료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적정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고혈압 및 당뇨병 적정성 평가는 질환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고혈압과 당뇨병을 동시가 가지고 있는 복합질환에 대한 평가와 포괄적인 평가정보 제공에는 한계가 있어 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고혈압·당뇨병 복합질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