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이달부터 추진된 상병수당 1차 시범사업에 15% 내외 지역 의원급이 참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 병원급은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 상병수당추진단은 12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브리핑을 갖고 시범사업 모형 및 추진체계를 설명했다.주원석 상병수당추진단장은 "상병수당은 질병과 빈곤악화를 차단하는 의미가 크다. 국민건강보험법에 부가급여로 이미 명시돼 있었지만, 의료접근성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집중하며 정책적으로 후순위였다"고 설명했다.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은 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외래진료 시 진료비 일부를 본인부담하게 된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으로 외래로 대면·비대면 진료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환자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고 밝혔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이후 증상 발현 등으로 동네 병의원에서 외래 진료·처방을 받는 경우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환자 본인이 납부한다는 것이다.다만, 상대적으로 고액인 먹는 치료제 등은 계속 지원돼 본인부담금이 발생하지 않는다.1회 진료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은 의원급 의료기관 초진 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과 적정 수가가 책정된 비대면 진료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하지만, 비대면 진료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허용 범위 설정, 비대면 진료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근거 중심의 입증이 선결돼야 하며, 입증된 근거를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원만한 제도 정착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온라인으로 '비대면 의료서비스 적용 전략' 2차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이상열 경희대병원 교수(내분비내과)가 '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의원급 급여의약품 처방건수가 줄어들었지만 처방금액은 2017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표시과목별로는 내과, 정형외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에서 처방금액 증가가 두드러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1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의원급 요양기관의 처방건수는 3억 7270만건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대비 1657만건 줄어든 수치다. 의원급 요양기관 처방건수는 코로나19(COVID-19)가 발생한 2020년 급감한 이후로 2년 연속 감소했다.반면 처방금액은 2017년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의원급과 한방의 수가 인상률이 각각 2.1%, 3.0%로 최종 결정됐다.연속혈당측정검사가 새롭게 건강보험 적용되고, 음압 및 일반 격리실에 대한 급여기준이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2023년 의원・한의원(한방병원 포함)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 결정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 △연속혈당검사 건강보험 적용 등을 의결했다.또, 음압·일반격리실 급여기준 개선 안건 등을 보고 받았다.건정심에 따르면, 2023년에 적용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소병원계가 최근 발생한 용인시 종합병원 응급실 의사 살인미수사건과 관련해 강력 처벌과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중소병원계는 반의사불벌죄 제외와 함께 의료인 폭행방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마련을 요구했다.대한중소병원협회는 20일 '용인 의료인 상해사건, 강력한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한다'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중병협은 지난 2018년 故 임세원 교수 사망사건 이후 임세원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여전히 흉기난동, 방화, 보복 폭행 등이 횡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복지부 실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중외제약은 복합 성분 영양수액 ‘바이타솔 500ml’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바이타솔은 △아미노산 △자일리톨 △이노시톨 △비타민B군(B2, B3, B6) △전해질(소듐, 마그네슘, 포타슘)을 함유한 영양수액으로 저단백혈증, 저영양상태, 수술 전후 환자에게 처방된다.JW중외제약은 그동안 의원급 중심이었던 바이타솔 판매처를 병원급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존 250ml 용량을 2배 늘린 500ml 제형을 개발했다.바이타솔은 기존 아미노산 영양수액보다 투여시간이 2~3배 짧은 것이 특징이다.영양수액은 주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한계를 넘어 보건의료분야의 개혁을 이루려면 일차의료를 강화하고, 지불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특히, 윤 정부는 재난적 의료비와 지방·필수의료 강화, 지역사회 기반 사람중심의 통합 보건복지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정책과제들이 추진된다.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은 10일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2022 보건의료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 서울대의대 오주환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체계 개혁 성과와 한계를 통해 보는 새정부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10년간 65세 이상 말기신부전 환자가 187.5% 늘어나고, 총진료비는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말기신부전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중 절반수준(45%)은 의원급이 차지했고, 2012년 대비 증가율 및 연평균 증가율은 병원급이 더 높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말기신부전 진료현황을 발표했다.말기신부전은 신장이 스스로 기능할 수 없을 정도의 만성 신장질환으로,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한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단계다.말기신부전 진료인원은 2012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병원급과 의원급 폐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병원급은 CT와 MRI 등 의료장비 보유 여부, 의원급은 전문의와 간호사 비율이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책연구실 근거기반연구부 박영택 부연구위원은 병원, 의원, 치과의원의 폐업 관련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폐업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제외했다.2020년 기준 병원 폐업률은 5.8%, 의원 폐업률은 3.4%로 알려진다.연구는 2020년 1월 1일에서 2021년 12월 31일까지 폐업한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 협상(수가협상) 결과의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2023년도 수가협상 결과는 병원 1.6%, 치과 2.5%, 약국 3.6%로 타결됐지만, 의원 2.1%(공단 최종 제시)과 한방 3.0%(공단 최종 제시)은 결렬됐다.의원급 유형 협상 단장을 맡았던 김동석 대한개원의협회 회장은 협상 결렬 이후 협상단장 사퇴와 함께 협상 주체 역시 대개협에서 의협으로 반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의협은 성명을 통해 수가협상 구조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하면서 불합리한 수가협상 구조를 거부할 것이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분석심사 한시적 참여를 선택함에 따라 참여 시기, 제도 재정비 방향에 관심이 집중된다.의협은 지난 4월 말 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전문가심사위원회(Professional Review Committee, PRC) 및 전문분과심의위원회(Special Review Committee, SRC)에 참여하기로 의결했다.1년간 한시적으로 참여하며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결과를 보고한 뒤 참여 여부를 다시 결정할 계획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주제별 전문심사위원회는 올해 4월 기준 SRC 46명, PR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에서 최악의 결과를 받아든 의협이 협상주체 변경 및 수가협상 거부 여부에 대해 내부적 고심에 빠졌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의원유형 수가협상을 진행한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올해 협상 결과에 반발해 강력하게 항거할 것이라 말했다.김 회장은 SNS를 통해 재정소위와 공단의 협상쇼에 더 이상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다며, 협상 결과에 책임을 통감하며, 협상단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비합리적인 수가협상은 매우 불공정하고, 불합리해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모든 유형이 불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 추가소요재정이 1조 848억원으로 1조원을 간신히 넘긴 가운데, 협상 결과에 따라 의료기관 진찰비도 달라질 예정이다.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단체들은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수가 협상을 완료했다.2023년 평균 인상률은 1.98%이며 추가소요재정은 1조 848억원으로 확정됐다. 인상률은 전년과 비교해 0.11%p 낮은 수준이다.유형별 인상률은 병원 1.6%, 치과 2.5%, 약국 3.6%, 조산원 4.0%, 보건기관 2.8%이며 결렬된 의원과 한방은 각각 2.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의원급 유형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의협이 수가협상 결렬의 원인인 공단 재정위를 규탄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1일 '2023년 의원유형 수가협상 결렬을 의도적으로 조장한 공단 재정운영위원회를 규탄한다'는 성명을 통해 의협 정당한 요청은 철저히 묵살됐다고 지적했다.의협은 "의원급 진료비의 높은 증가율에 대한 객관적 근거나 명분도 없이 2.1% 수가인상률을 일방적으로 최종 통보해 결렬을 조장했다"고 비판했다.건보공단 재정위가 제시한 인상률은 유형별 계약이 시작된 이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 결과 최근 2년간 결렬을 이어갔던 병원과 치과가 가장 먼저 협상을 타결했다.반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결렬 소식을 전했다.지난달 31일 오후 10시부터 시작된 수가협상은 다음날 오전까지 이어졌다. 오전 6시 30분경 가장 먼저 타결 소식을 전한 공급자단체는 대한병원협회였다.병협은 인상률 1.6%에 합의하며 3년 연속 결렬 사태를 피했다.병협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은 "3년째 결렬에 대한 부담이 있었고, 수가협상 구조 문제와 의료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공단에서도 약속했다"며 "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협상 결과 의원 유형이 결국 결렬됐다.6개 공급자단체들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31일부터 밤샘 협상을 거친 후 1일 오전 협상 결과를 전했다.의원급을 대표한 의협은 오전 9시 30분경 결렬 소식을 전했다. 의협 김동석 수가협상단장은 이필수 의협 회장 등과 함께 자리해 재정운영위원회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의협은 의원급이 타 유형보다 진료비 인상률이 높은 요인은 초음파 급여화 등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히며 높은 직원 고용, 임금 및 물가인상률을 반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재정위에서 1차 밴딩수치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2차 수가협상은 별 진전없이 끝이 났다. 1차 밴딩수치는 31일 3차 협상 전 공급자단체게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3차협상부터 본격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의 의원유형 수가협상단은 26일 2023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2차 협상을 진행했다.하지만, 재정운영위원회가 여전히 밴딩수치(추가소요재정)을 결정하지 못해 2차 협상은 1차 협상의 연장선에 불과했다.건보공단은 3차 협상 전에 밴딩수치를 각 공급자단체들에게 제시할 것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소병원의 토요가산제 도입 필요성이 의료계와 병원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또, 대체조제 절차 개선도 사회적 합의가 필요해 의약정협의체에서 포괄적으로 논의하자는 입장이다.보건복지부는 25일 6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32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특수의료장비(MRI·CT) 설치인정 기준 개선,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추진현황, 행정처분 통보 및 발효시기 통일화, 토요가산제 확대 개선, 비대면 조제 배송 약국 사후관리 요청, 처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비대면 진료에 대한 기조를 변경한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가 비대면 진료 제도 방향 설정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대개협은 22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2 제29차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김동석 회장은 간호 악법을 강력히 저지하고, 2023년 의원유형 수가협상에서 저부담 저급여 체계의 틀을 깰 수 있는 협상을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특히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앞서 논의 방향 설정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의협 대의원회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