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부터 2년 임기

▲ 백승국 신임회장

양산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 백승국 교수가 12일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백 신임회장의 임기는 2016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신경중재치료의학은 첨단영상의학기기와 다양한 신경중재의료기구를 함께 사용하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뇌혈관질환 및 신경계질환을정확하게 진단, 치료하는 학문이다. 병변의 완치, 안정화, 보조적 치료효과 등을 얻음으로써 기존의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질환들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는 1994년 창립된 이래 2001년에는 서울에서 제6차 세계신경중재치료학회(World Federation of Interventional and Therapeutic Neuroradiology, WFITN)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2014년에는 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현재 영상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 의사들로 구성돼 있다.

백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학회 내외에서 예측하기 힘들 만큼 빠른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적절한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학회의 우선한 당면과제인 대한의학회 가입과 신경중재치료 분야에서 통합된 대표학회 설립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본연의 의무인 학술할동과 교육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1987년 경상의대를 졸업하고 프랑스 로칠드병원에서 연수를 마쳤다. 이후 계명의대 조교수와 경북의대 부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양산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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