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선별급여 재평가 및 조건부 선별급여 관리와 비급여 적합성을 평가 하기 위한 적합성평가위원회가 구성됐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및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에 따라 적합성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10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적합성평가위원회는 선별급여 본인부담률 결정 및 선별급여 재평가 등을 담당하던 급여평가위원회를 개편해 신설된 위원회다.적합성평가위는 선별급여 146항목(6월 기준 1183품목)에 대한 재평가인 적합성평가를 전담하고, 조건부 선별급여 관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항혈소판제 강도 감량요법(de-escalation therapy)'에 힘을 싣는 근거가 쌓이고 있다.항혈소판제 강도 감량요법은 항혈소판제 용량을 줄이거나 약효가 강한 치료제를 약한 치료제로 변경 또는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기간을 단축하는 치료전략 등이 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육 교수(순환기내과)는 PCI를 받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항혈소판제 강도 감량요법으로, 급성기 단계에서 강한 P2Y12 억제제인 티카그렐러를 사용하고 안정기 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치료로서 좌심방이 폐색술(left atrial appendage occlusion, LAAO)이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에 이은 차세대 치료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NOAC을 포함한 경구용 항응고제가 가진 위험과 순응도 문제 등에 따라 경구용 항응고제 치료가 어려운 심방세동 환자에게 LAAO가 유용하다는 평가다. 게다가 NOAC과 비교한 연구에서 LAAO가 비열등하다는 근거가 쌓이고 있고, 여러 무작위 연구가 진행 중인 만큼 LAAO의 긍정적인 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메드트로닉의 스텐트 그라프트 고정용 헬리-FX 엔도앵커 시스템이 대동맥류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시술 후 발생하는 1형 혈류 누출을 치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엔도앵커는 흉부, 복부 대동맥류 환자 치료를 위해 대동맥 혈관에 삽입한 스텐트 크라프트가 이탈하지 않고 1형 누출 발생을 막기 위해 그라프트와 혈관 벽 사이를 고정하는 치료재료다. 스텐트 그라프트와 대동맥 혈관 벽이 빈틈없이 밀착되도록 고정, 그 사이로 혈류가 누출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엔도앵커 글로벌 다기관 3년 추적관찰 연구에 따르면 복부 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심장협회·뇌졸중학회(AHA·ASA)가 뇌졸중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 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발작의 원인 확인이 중요하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발작의 원인을 정확하게 찾는다면, 환자에 따라 뇌졸중 2차 예방 전략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에 가능하다면 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발작의 원인을 확인하는 진단검사는 증상 발생 후 48시간 이내에 완료하도록 권고했다.AHA·ASA는 이 같은 권고안을 담은 '2021년 뇌졸중 및 일과성 허혈발작 환자의 뇌졸중 예방 가이드라인'을 S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가 차세대 경피적 폐결절 내비게이션(Electro magnetic SPiN Thoracic Navigation system)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차세대 경피적 폐결절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환자 고통을 줄이면서 폐암 수술 정확성은 높이고 병변 위치를 정확히 찾아주는 전자기 유도 방식을 활용한다. 작은 크기의 간유리 음영 결절은 조직검사가 어려워 진단과 치료를 겸한 흉강경 수술을 통해 절제했다. 그러나 실제 수술 시 만져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수술 전 'CT 유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적응증 확대 실패한 노바티스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틸/발사르탄)가 결국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i)의 벽을 넘지 못했다.엔트레스토가 라미프릴 대비 급성심근경색(AMI) 치료 후 심혈관 사망 및 심부전 입원 등 개선에 이점이 없었던 것이다.이 같은 내용이 담긴 PARADISE-MI 임상3상 결과는 15~17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1)에서 발표됐다. 엔트레스토, 라미프릴 대비 이점 확보 못해하버드의대 Ma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안정형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진행 시 티카그렐러를 첫 30일만 투약해도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PCI 후 첫 달 동안 주요 이상반응이 없었던 안정형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12개월의 DAPT 기간에 아스피린+티카그렐러를 한 달 동안 진행 후 티카그렐러를 클로피도그렐로 변경하면 안전하고 심장사건 등 이상반응 위험이 낮았다. 이는 안정형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게 아스피린 기반 DAPT 진행 시 티카그렐러에서 클로피도그렐로 치료를 전환하는 단계적 감량요법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을 받은 환자에게 장기 유지요법을 시행하는 경우 아스피린보다는 클로피도그렐 단독요법을 진행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약물용출스텐트(DES)로 PCI를 받은 후 임상적 사건 없이 DAPT를 6~18개월 동안 진행한 국내 환자 대상의 HOST-EXAM 결과, 장기 유지요법으로서 클로피도그렐 단독요법이 아스피린보다 유효성·안전성 측면에서 우월한 성적표를 받았다.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진행한 HOST-EXAM은 임상적 사건 없이 DAP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자들이 주도한 두 편의 연구가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1)의 메인 세션을 빛낸다. 15~17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ACC 2021의 'Late-Breaking Clinical Trials(LBCT)' 세션에서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육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진행한 'TALOS-AMI'와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주도한 'Host Exam' 결과가 16일 공개된다.두 연구는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최적 항혈소판요법을 찾고자 전향적 무작위 다기관 연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임상근거가 쌓이지만 적응증 한계가 있는 '좌심방이 폐색술(LAAO)'의 발전을 위한 적합한 환자 식별법 필요성이 강조됐다. 중앙대병원 신승용 교수(순환기내과)는 16~1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LAAO의 장기 안전성·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심장이 불규칙으로 뛰는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이 있는 환자는 심장에 혈전(혈액 응고) 발생 위험이 높은데, 혈전은 차례로 뇌졸중 위험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킨다. 아울러 뇌졸중 예방은 심방세동 치료의 중요한 요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재발이 잦고 치료가 어려운 자궁육종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기준을 연이어 제시했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 부인암센터 이용석 교수팀(1저자 산부인과 정민진 교수, 교신저자 이용석 교수)은 초기 자궁육종암 환자의 항암 치료를 진행하는 데 있어 수술 전 혈액 내 호중구/림프구 비율(neutrophil-to-lymphocyte ratio, NLR)이 치료 예후를 판단하는 주요 인자임을 확인했다.이와 함께 자궁육종암이 림프절에서 재발한 경우 경피적 고주파 치료술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박영준 교수(심장내과)팀은 최근 강원도 최초로 'CSP(Conduction System Pacing) 인공심박동기 시술'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인공심박동기란 심장에 규칙적인 전기 자극을 줘 심박동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게 하는 기구로, 분당 심박수가 50회 미만인 '서맥성 부정맥'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된다.기존 인공심박동기는 전극선을 심실 끝에 삽입하고 해당 부위에 전기적 자극을 줘 심박동을 유지시킨다. 이 때문에 자극이 심실 끝에서부터 시작되는 비자연적인 방식으로 심장이 뛰게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개정된 '미국심장학회(ACC) 심부전 치료제 컨센서스'의 주요 내용은 무엇일까?지난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심부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최성훈 교수(순환기내과)는 '2021년 ACC 심부전 전문가 합의문(2021 Update to the 2017 ACC Expert Consensus Decision Pathway for Optimization of Heart Failure Treatment)'의 변경 내용을 설명했다. 최성훈 교수는 "이번 개정안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메드트로닉의 약물코팅 풍선 카테터가 폐쇄성 병변을 가진 혈액투석 환자의 동정맥루 치료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메드트로닉 약물코팅 풍선 카테터는 풍선 표면에 파클리탁셀을 적용, 시술 과정에서 혈관 내벽에 약물을 도포해 병변 주변의 불필요한 세포 재생과 증식을 막고, 혈관 재협착률을 낮추는 게 특징이다. 인팩트 AV 약물코팅 카테터로 경피적 혈관성형술(PTA)을 받은 말기 신장질환 환자군과 일반 풍선 카테터로 PTA를 받은 환자군을 6개월 동안 비교한 결과, 인팩트 AV 약물코팅 풍선 카테터를 이용한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심장학회에서 창간하는 의학저널 'JACC Asia' 부편집장에 한국 대표로 서울아산병원 박덕우 교수(심장내과)가 선정됐다. 미국심장학회 공식 저널인 미국심장학회지 'JACC(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는 아시아와 같은 대륙별 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심혈관질환 연구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자매지로 'JACC Asia'를 최근 창간했다. 'JACC Asia' 초대 편집장으로 중국 절강대학교 제2부속병원 심혈관센터 지엔안 왕 교수를 선정하고, 한·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심뇌혈관병원 장기육 교수가 국내 처음으로 중증 삼첨판 폐쇄부전증 환자에게 수술 없이 경피적 대정맥 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caval valve implantation, CAVI)을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경피적 대정맥 판막 치환술은 중증의 삼첨판 역류증 환자 중 수술 위험도가 높아 수술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CT 검사를 토대로 하대정맥과 우심방, 간정맥들의 해부학적 구조를 평가하고 적합한 판막을 선택해 대퇴정맥에 가이드 와이어를 통과 시켜 판막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유일의 액상생검실(Liquid Biopsy Lab)을 운영하고 있는 건국대학교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가 기관지폐포세척-액상검사(BALiquid Biopsy)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EGFR 폐암 유전자검사를 시작한다.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의 유전자검사 방법으로 EGFR 표적유전자 치료가 필요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검사하며, 97%의 정확성으로 1-2일 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EGFR 유전자 변이는 국내 폐암 환자의 30~40%에서 발견되는 가장 중요한 폐암 유전자 변이로 양성으로 판정되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해 미국심장학회(ACC)·미국심장협회(AHA)의 심장판막질환 치료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서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이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그동안 수술적 대동맥판막 치환술(SAVR)은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치료법으로 활용돼 왔지만, 최소침습적 시술인 TAVI가 등장하면서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어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대안이 돼 왔다.최근에는 TAVI가 수술 위험도가 낮은 환자를 대상으로 SAVR 대비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면서 수술 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심혈관조영실을 확장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1개에서 2개로 확장되는 심혈관조영실에는 첨단 혈관조영촬영장비가 도입, 환자 대기 시간을 단축시켰을 뿐 아니라 진단부터 시술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이대목동병원 권기환 심혈관센터장(순환기내과)은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센터는 긴급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면 순환기내과 전문의 뿐 아니라 모든 방사선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에게 동시에 연락이 이뤄지는 패스트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며 “심혈관조영실 확장과 첨단장비 도입으로 모든 심혈관 질환 환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