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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제노아대학 Paoloa Manduca 교수를 필두로 한 24명의 전문가들이 현재 치열하게 공습이 진행되고 있는 가자지구(Gaza Strip)의 상황을 지탄하는 성명서를 Lancet 7월 22일 온라인판에 서신(Correspondence) 형식으로 발표했다. 성명서에서는 환자의 보건 및 생명을 다루고, 윤리를 교육하고 현장에서 적용하는 입장에서 기한, 범위, 강도에 제한없는 현실을 고발하고자 한다"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방어적 공격(defensive aggression)'이라는 미명 하에 대량학살을 정당화하고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4.07.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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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21일 논평을 통해 약제장교 중위 임관을 내용으로 하는 '군인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했다.약사회는 "군인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6년제 졸업 약사에 대한 군 약제장교 처우와 군장병에 대한 약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한 국방위원회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과 국방위원회 위원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이는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약사회가 긴밀하게 공조해 약대생의 병역의무 개선을 적극 추진하는 등 그간 노력에 대한 성과"라고 평가했다.특히 이번 군인사법 개정을 통해 군대내 약제장교 인력 증원
건보공단·심평원
김지섭 기자
2014.02.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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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신약인 닌테다닙이 이전 치료경험이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생존율을 월등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이전에 약물 치료경험이 있는 1121명의 NSCLC 환자를 닌테다닙과 위약으로 무작위로 나눠 무진행생존율(PFS)과 전체 생존율(OS)를 비교한 것으로 최근 Lancet Oncology(15호)에 게제됐다.1차 종료점으로 평균 7.1개월 관찰한 이후 PFS는 도세탁셀과 닌테다닙 병용치료군이 도세탁셀 단독치료군 보다 21% 더 높았다(3·4개월 vs 2·7 개월 [HR] 0·79 [95% CI 0·68-
제약단신
박상준 기자
2014.01.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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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수바스타틴 고용량이 비분절상승 관상동맥증후군(NSTE-ACS) 환자에서 조영제로 유발된 급성신손상(CI-AKI)을 막는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심장학회저널인 JACC 1월호에 잇따라 나왔다.발표된 연구는 서양과 동양에서 각각 진행된 것으로 지금까지 스타틴과 같은 항지질치료가 내피세포 기능을 향상시키고 활성산소를 감소시킨다는 측면에서 신장 보호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전적 가능성을 실제 임상을 통해 확인한 것이다.특히 그동안 불명확했던 효과에 대해 확답을 제시했고 정확한 타입(약제)과 용량, 시기, 투여대상군을 명확히 찾아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크다는게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이를 계기로 스타틴이 조영술 전 신장손상 예방차원의 약제로서의 사용이 확대될지 주목된다.먼저 PRATO-ACS 연
제약단신
박상준 기자
2014.01.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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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대전병원 원장 취임식이 2일 국군의무사령관(박동언 육군소장)주관으로 국군대전병원에서 열렸다.국군대전병원 원장에 민간 출신 외과전문의가 처음으로 군 책임운영기관 병원장에 취임했다. 주인공은 문재환 박사.문재환 원장은 서울대병원에서 외과 전문의를 취득하고 서울대의학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동부제일병원, 한전병원 등에서 외과과장으로 근무했다. 1982년부터 군의관으로 임관해 1985년까지 육군 제27보병사단, 215이동외과병원, 국군체육부대 등에서 복무한 경험이 있으며 2013년 5월부터는 국군대전병원 외과과장으로 근무하며 군 장병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군과 민간 의료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의대병원
손종관 기자
2013.12.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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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은 100만원어치의 셋탑박스를 구매하고 다달이 통신비를 내는 한편, 일부 네트워크병원들이 규모의 경쟁을 하며 원격진료에 대한 준비를 하지 못한 동네 일반의원들은 모두 망할 것이다.”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민주당)은 이같은 원격의료 시나리오를 발표했다.김 의원은 “원격진료는 우선 우리나라에서 기술적으로 준비된 상태도 아니고, 시스템 오작동 문제에 대한 책임 소지도 불분명하다”면서 “만약 대면도 안한 환자를 잘못 진료할 경우 책임 소재는 어디냐”고 질의했다.이어 “대면 없이 이뤄지는 원격진료는 2류”라며 “환자를 진료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건강관리를 해주는 것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뿐만 아니라 환자가 수시로 오가며 원장 1명이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11.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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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 박상준 임세형 기자] 제2형 당뇨병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 변이 분석에서 KCNJ11 E23K가 나쁜 유전자중 하나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코호트 분석에서 해당 유전자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룬드대학 Sami Alkayyali 박사는 최근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게놈 유전자 연구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를 위해 Sami 교수팀은 스웨덴 Malmo Scania Diabetes Registry(SDR)와 Malmo Diet and Cancer Study(MDCS) 그리고 Diabetes Alliance for Research in England(DARE) 등 세 코호트에 등록된 3610명을 대상으로
내분비/신장
박상준 기자
2013.09.2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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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 박상준 임세형 기자]올해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안전성 이슈 부분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던 세션을 꼽으라면 단연 DPP4 억제제와 심혈관 질환 코너(DPP-4 inhibitors and DVD)였다.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이번 세션에는 무려 4000여명이 넘은 참석자들 몰려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학회 측은 예상보다 많은 관전자가 참석할 것을 예상한 듯 장외에도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둬 눈길을 끌었다.세션은 각각 두 명의 연구자가 나와 알로글립틴과 삭사글립틴의 심혈관 사건을 검증한 EXAMINE 연구와 SAVOR 연구 및 결과를 순차적으로 소개했고 ,마지막으로 한명의 교수가 두 연구를 통해 얻은 결론을 총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특히 각 연구
내분비/신장
박상준 기자
2013.09.2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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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스타틴이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인 5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국립 대만의과 대학병원 Tin-Tse Lin 교수는 31일 유럽심장학회(ESC) 연례학술대회에서 고용량 스타틴이 고령환자의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코호트 연구를 발표했다.연구에 사용된 모집단은 우리나라의 건보공단격인 대만건강보험에 등록된 1백만명 중 치매경험이 없는 65세 이상의 환자 5만7669명을 무작위로 선별했다. 4.5년 관찰결과 5516명이 새로 치매를 진단받았다. 나머지 5만2153명의 환자는 대조군으로 설정했다.각각을 하루 평균 복용량과 전체 복용량을 나눠 삼분위수로 분석해본 결과, 하루에 고용량을 복용한 환자들의 치매예방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순환기/뇌혈관
박상준 기자
2013.09.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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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생활습관이 65세 이전에 진단되는 초로기치매(YOD) 위험요인을 20배나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우메오의대 Peter Nordstrom 교수팀은 1969~1979년 스웨덴군대징집기록을 바탕으로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YOD 위험요인을 연구했다. 스웨덴은 군대 입대를 위해 18세에 시사상식, IQ 테스트, 청각 시각을 포함한 신체검사, 정신과 전문의 상담을 받도록 하고 있다.연구 대상은 1950~1960년에 태어나 스웨덴 군대에 징집된 남성 48만8484명이었다. 대상자들의 인지기능, 신체적 특징 같은 잠재적 위험요인은 징집 검사 시 수집됐고 연구팀이 국가 등록을 통해 부모의 치매 여부를 추가 조사했다.평균 추적기간 37년 동안 대상자 중 487명이 YOD를 진단
제약단신
서유정
2013.08.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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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DoD) 지하 냉동창고에 과학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혈청 샘플때문이다.미국 과학잡지 Scientific American과 영국 과학잡지 Nature는 12일 DoD의 혈청은행을 소개, 그 활용 범위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평가했다.DoD는 28년 전부터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조사의 일환으로 혈청 샘플을 수집해왔다. HIV 검사 또는 발생 후 건강검진을 위해 혈액 채취는 정기적으로 이뤄졌고, 후일을 위해 모두 국방부혈청저장소(DoDSR)에 냉동 보관 됐다. 그렇게 보관된 샘플이 쌓여 이제는 자그마치 100만명에서 나온 5550만개를 돌파했다. 샘플 제공자는 대개 군 요원 또는 재향군인, 군 지원자다.미군은 DoDSR을 감염질환 추
제약단신
박도영
2013.08.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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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ARB계열 고혈압 치료제인 발사르탄이 때아닌 핫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동양인 대상의 랜드마크 연구로 평가받고 있는 KYOTO HEART 연구 철회 배경이 당초 알려진 단순한 수치 오류를 넘어서 의도적 조작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Science지가 입수한 교토현립 의과대학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대학 연구팀은 KYOTO HEART 연구에서 나타난 발사르탄의 뇌졸중, 협심증 등 심혈관 위험 사례를 실제보다 적게 나타나도록 조작했으며, 또한 대조군의 심혈관 위험 사례는 늘려 발사르탄의 심혈관 예방효과가 두드러지게 만들었다.이 결과는 일본 Circulation과 유럽심장학회 저널에 그대로 실렸고 지난해 수치 오류설이 불거지면서 올해초 모두 철회됐다.원래대로라면 발사르탄은 비A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3.08.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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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와 심근경색(MI)유병률의 상관관계를 놓고 각기 다른 결과가 나와 학계의 관심을 예고하고 있다. 한 연구에서는 심근경색이 월등히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온 반면에 또 다른 연구에서는 감소한다는 연구가 나온 것이다. 특히 두 연구가 실제 임상 현장을 반영한 '리얼월드' 연구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먼저 프라닥사의 랜드마크 연구인 RE-LY(NEJM 2009)를 보면 심근경색이 조금 증가하는 것으로 나온다. 주력용량인 150mg의 경우 와파린대비 38%가 더 높다(P=0.0048). 이보다 저용량인 110mg 용량의 경우 35%가 증가했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p=0.07).이것을 빌미로 프라닥사와 심근경색의 연관성을 찾는 연구가 잇따라 진행되고 있다.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3.08.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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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이 무슨 성적에 대한 고민을 해요? 워낙 엘리트 중에 엘리트 아닌가요? 알아서 공부 잘하던 친구들이고, 또 잘하는 친구들끼리 모여있으니 더 잘하지 않나요?”흔히 생각하는 의대생에 대한 통념일 것이다. 그러나 실상을 파고들면 그렇지 않다. 국시 합격률이 92%인 만큼 잘하는 학생과는 별도로 소외되는 학생들도 있기 마련이다. 특히, 인턴제 폐지를 앞두고 더욱 막막해진 병원, 전공 선택 때문에 성적 관리를 고민하는 학생, 학부모들이 늘었다. 지난 26일 의사국시 대비 학원 ‘메디프리뷰’에서 마련한 학부모 설명회에는 30여명의 의대, 의전원 학생과 학부모들이 국시 대비와 진로 문제에 대해 상담했다. 국시 유급 학생 학부모들의 비공개 상담도 많았다. 11년째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권양 대표(영상의학과 전
의대병원
임솔 기자
2013.07.29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