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학술대회 지원을 명목으로 부당 판촉행위를 일삼은 한국노바티스가 철퇴를 맞았다. 이번 조치는 해외학술대회 참가 지원을 부당한 판촉수단으로 우회적 활용해 온 제약사의 위법행위를 최초로 제재·시정한 것이어서 의의가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이하 공정위)는 한국노바티스가 해외학술대회 지원 대상 의사 선정에 관여하는 등 해외학술대회 참가경비 지원을 명목으로 부당하게 고객을 유인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하고 5억원의 과징금 함께, 법인을 검찰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는 2011년 3월부터 작년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한 한국노바티스(주)에 대해 9개 의약품의 급여정지와 더불어 559억원의 과징금 처분이 확정됐다.보건복지부는 24일 한국노바티스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해, 이 같이 처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처분은 지난달 있었던 사전처분에 이은 본 처분으로, 한국노바티스는 약 26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지난해 8월 서울서부지검에 의해 기소된 바 있다.이번 조치로 급여정지가 확정된 품목은 치매질환에 쓰이는 엑셀로캡슐 용량별 4품목과 엑셀론패취 용량별 3품목, 골대사 제제인 조메타레디주사액과 조메타주사액 등이다. 급여
한국노바티스가 의약품 리베이트 제공에 대한 벌칙으로, 엑셀론 캡슐 등 9개 품목에 대한 급여정지처분과 더불어, 551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게 됐다.관심을 모았던 글리벡은 과징금 대체 품목으로 분류돼, 일단 현장 사용이 가능해졌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노바티스에 대해 이 같은 처분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처분은 서울서부지검의 한국노바티스 기소에 따른 것. 한국노바티스는 2011년 1월부터 5년간 43개 품목(비급여 1품목 포함)에 대해 25억 90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복지부는 그간 건보법을 검토,
다국적제약사들이 지난해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의 경영 실적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본지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15개 다국적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4조 477억원으로 전년도 3조 7858억원 보다 6.9% 성장했다. 화이자, 부동의 1위...베링거, 유한양행 손잡고 매출 '쑥쑥'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화이자는 지난해 6815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베이트 이슈가 있는 한국노바티스가 448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나 매출은 전
대웅제약이 지난해 16건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최다 임상을 진행한 회사로 나타났다. 한국릴리가 15건, 종근당 14건, 한국얀센과 한국엠에스디가 13건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의약품 개발 등을 목적으로 하는 제약사임상시험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서도 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은 증가세를 유지했다.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2016년 임상시험게획 승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제약사임상 Down, 연구자임상 Up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682건의 임상시험이 승인됐으며 2015년 674건
실적부진으로 알콘 매각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노바티스와 알콘 제약영업부 통합운영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각에서는 알콘 제약영업부를 흡수 후 서지컬과 비전케어를 매각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알콘 제약영업부 법인(legal entity)이 노바티스로 변경됐다. 알콘은 녹내장치료제 트라바탄 등의 전문약을 가진 제약영업부를 비롯해 라식·라섹 등 수술관련 알콘서지컬, 콘텍트렌즈가 주력인 비전케어 등으로 나뉜다. 지난 2010년 글로벌에서 인수합병이 이뤄진 후
치과의사 보톡스·프락셀 레이저 시술, 한의사 뇌파계 사용 등 '사법부발 면허범위 확대 논란'과 관련, 국회가 각 직역단체의 입장을 직접 청취하기로 했다.오는 2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자리에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여야 간사협의를 거쳐 21일 국정감사 일반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국감 출석이 예정된 일반증인은 총 19명, 참고인은 12명이다.사법부발 면허범위 확대 논란 국회로...'불공정거래행위'도 주목복지위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사법부발 '면허범위 확대 논란'을 직접 다루기로 했
한국화이자제약이 2014년에 이어 작년에도 청구실적 1위자리를 지켰다. 이와 함께 종근당이 2계단 오른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본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15년도 제약사별 청구금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화이자제약이 전년도 4765억원보다 5.1% 증가한 5023억원을 청구해 1위를 유지했다. 대웅제약이 4329억원을 청구해 뒤를 이었으며 종근당은 전년보다 7.5% 늘어난 4293억원을 청구해 3위권에 안착했다. 한국MSD와 한국노바티스도 각각 4214억원과 4158억원을 청구해 상위 5위안
다국적사들이 희망퇴직프로그램을(ERP) 진행할 때마다 해고논란에 휩싸여 진통을 앓는 모습이다.최근 본사차원의 예산절감 계획에 따라 구조조정이 예고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노조원들은 5일 회사앞에서 ERP 반대 집회를 열었다.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한국아스트라제네카지부는 함께 참석한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과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집행부들과 함께 '희망을 가장한 부당해고 투쟁으로 저지한다' 등의 피켓을 들고 회사에 맞섰다.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희망퇴직자에 한해서 ERP를 진행하는 것이지 정해진 인원은 없다"고 밝혔지만 현
지난해 가장 많이 수입된 의약품은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금액의 의약품을 수입한 회사는 한국화이자제약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분석한 2015년 의약품 수입실적 현황에 따르면, 비리어드가 지난해 6713만달러치 수입돼 수입실적 1위로 집계됐다. 한화로 약 777억원 규모다. 라이벌 품목인 '바라크루드' 수입금액이 6093만달러로 뒤를 이었고, 백신제제인 '프리베나13주'가 5430달러만큼 수입됐다.항함제 '허셉틴주&
올해들어 에스테틱 전문 제약사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그동안 하지 않았던 대외적 활동을 확대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도 홍보에 적극적이다.현재 가장 적극적인 곳은 엘러간코리아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회사 대표 제품을 소개하는 미디어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올초 대표필러인 쥬비덤 아트 콜라보레이션 기획 전시회를 여는 데 이어 예술 속 주인공을 쥬미덤 모델을 선정하는 과정을 언론에 공개하며 고급스러운 전략을 어필한바 있다. 최근에는 유방보형물까지 소개하며 회사의 대표품목을 하나씩 알려나갈 기세다.이러한 행보는 새로운
부산대어린이병원에서는 2016년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환우를 위한 사랑의 손길' 행사를 개최한다. 이는 매년 한국노바티스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어린 환아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고 병마를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어주기 위한 특별한 행사이다. 5월 4일 오후 2시~4시까지 부산대어린이병원 1층 로비에서 소아청소년과 의사 선생님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마술쇼, 벌룬쇼, 버블쇼, 저글링쇼, MC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지며, 식전행사로 팝콘이벤트, 페이스페인팅, DIY팔찌만들기 등이 진행된다.또한 소아
지난해 다국적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가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본지가 17개의 다국적제약사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은 지난해 3조7287억원의 매출 중 판매관리비로 1조1689억원을 사용했다. 매출액 대비 31.3%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도 30.3%보다 증가했다.17개사 중 9개사의 판관비용 비율이 늘어났으며 8개사의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대비 판관비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한국메나리니(70.6%)였으며 가장 적게 지출한 곳은 한국로슈(17.5%)로 조사됐다.또 한국GSK 판관비 비율은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들이 지난해 실적과 관련,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다국적사의 201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다수의 매출액이 일제히 증가했다. 먼저 매출액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한국화이자는 지난해 6474억원(2014년 6283억원)의 매출액을 거두며 2014년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아울러 4552억원으로 매출 2위를 차지한 한국노바티스는 2014년(4029억원)에 이어 2년 연속 매출액 4000억원대에 진입했다. 뒤이어 한국로슈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각각 3217억원, 3067억원의 매출
한국노바티스의 검찰 조사 배경이 불법 시판후조사(PMS)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왔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이번 노바티스 조사의 포인트로 시판후조사 조사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시판후조사는 식약처가 신약을 허가하면서 효과와 안전성을 추가로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정기간을 부여하는 데 이 기간동안 환자증례를 수집할 수 있다. 관련해서 비용 지급도 가능하다. 때문에 복지부는 제약사들이 시판후조사 목적으로 의사들에게 환자보고 사례비로 지급하는 비용을 인정하고 있다. 현재 제약협회 등 제약단체들이 규정한 공정규약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올해 임상시험계획 승인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승인건수는 675건으로 작년의 652건과 비교해 3.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1년 이후로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한 것.지난해 국내 제약사의 임상시험 승인건수는 245건으로 2014년(220건) 대비 11.4% 증가했으며, 다국적 제약사의 승인건수는 3.9% 증가했다.이들 임상시험은 △ 제약사의 임상시험 승인건수 전반적 증가 △ 효능군으로는 항암제 승인건수 증가 △ 수도권 및 대형병원 임상시험 집중 여전 등의 특징을 보였다.제약사의 임상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필수 조건인 윤리경영이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제약업계가 또다시 리베이트 문제로 들썩이고 있다.서울서부지검이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포착하고 한국노바티스를 압수수색한 것.그동안 리베이트 행위에 대한 비난은 제네릭 약물이 많은 국내사들의 몫이나 다름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리베이트 혐의를 받는 곳은 국내사가 아닌 다국적사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리베이트 수사 초점은 제약사와 의사 사이에 의학전문 잡지사를 끼고 과도한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을 것이란 의혹에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우후죽순 생겨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문학선)는 건선치료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최근 강직성 척추염(AS)과 건선성 관절염(PsA) 환자의 치료제로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새로운 계열인 인터루킨-17A(Interleukin-17A, 이하 IL-17A) 억제제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에 앞서 코센틱스는 지난 2015년 1월 미FDA로부터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치료제로, 11월에 유럽에서 건선성 관절염 및 강직성 척추염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노바티스 글
연애, 결혼, 출산 포기를 뜻하는 '삼포세대'를 넘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N포세대'라는 말이 있듯 요즘 좋은 직장에 취업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어렵다는 취업난을 뚫었다 하더라도 신입사원의 열정과 패기를 오랫동안 간직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자신의 일에 만족하며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길을 찾고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다. 인재 발굴·활용을 경영핵심으로 생각하는 기업을 만나면 이들은 더 넓은 세상에 나아갈 기회를 얻기도 한다.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다는 말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회장 김옥연, 이하 KRPIA)가 2015년 하반기 회원사 사회공헌활동 중 자원봉사활동만을 조사한 결과, 약 28개의 참여형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하반기에 글로벌 제약사의 임직원들은 △사회약자층 건강 지원 △환자 정서적 지원 △사내 봉사 동호회 봉사활동 △제약사 전문성 연계(과학교실 등) △지역사회 발전 기여 △동절기 봉사활동(김장, 연탄 전달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지난 4월 KRPIA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글로벌 제약사 사회공헌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