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약사별 청구금액 현황 분석...10위권안에 국내·다국적사 각각 5곳

한국화이자제약이 2014년에 이어 작년에도 청구실적 1위자리를 지켰다. 

이와 함께 종근당이 2계단 오른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본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15년도 제약사별 청구금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화이자제약이 전년도 4765억원보다 5.1% 증가한 5023억원을 청구해 1위를 유지했다. 

대웅제약이 4329억원을 청구해 뒤를 이었으며 종근당은 전년보다 7.5% 늘어난 4293억원을 청구해 3위권에 안착했다. 

한국MSD와 한국노바티스도 각각 4214억원과 4158억원을 청구해 상위 5위안에 들었다.

 

또한 상위 10개 제약사에는 국내사와 다국적사가 사이좋게 5개씩 랭크됐다. 

한미약품이 3948억원으로 6위, 씨제이헬스케어가 3502억원으로 7위를 차지했다. 3108억원을 청구한 동아에스티는 2014년에 이어 8위를 유지했지만 청구액은 10.3% 감소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2753억원을 청구했으며 베링거인겔하임이 2623억원으로 나란히 8, 9위에 올랐다.  

한국로슈의 청구액은 2526억원, 한국BMS제약 청구액은 2437억원, 한독 2422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일동제약과 GSK, 한국얀센도 2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청구했다.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었다. 한국아스텔라제약은 지난해 1863억원을 청구해 전년 1534억원보다 17.7% 늘었다. 

반면 유한양행은 전년대비 13.1% 줄어든 2297억원을 청구하면서 순위도 10위에서 15위로 5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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