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6회 QI 경진대회 개최

▲ QI 경진대회 수상자들의 기념사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23일 '2015년 의료질향상(Quality Improvement, QI) 경진대회'를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QI 경진대회는 올해로 6회 째를 맞는다. 접수된 총 25편의 QI 활동에 대해 7명의 의료질관리위원회 위원들이 주제선정과 팀구성, 개선 정도 및 효과 등의 부분으로 나눠 엄격한 심사를 실시했다.

그 중 감염관리실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개선 활동'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감염관리실에서는 올 한해 항생제의 오남용과 및 항생제 내성균 발생을 막기 위해 적절한 항생제의 선택과 최소한의 기간 동안 사용할 것을 권장했으며, 그 결과 올해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적정성 평가에서 99.1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장기재원자 중간 청구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인한 청구의 효율화'를 주제로 발표한 보험심사팀에게 돌아갔다. 보험심사팀은 장기 재원자들에게 불필요한 추가 수납과 청구를 자제하고, 간호처방 누락을 막아 환자 편의를 돕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도모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병동간호과는 '중심 정맥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 감소활동'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드레싱 주기 교육과 간호기록 개선 등 혈류 감염 감소 활동을 펼친 결과 재원기간 연장 및 중환자의 사망률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되는 중심정맥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률을 50% 가까이 감소시켰다는 보고다.

이외에도 중앙공급실의 '효율적인 린넨류 관리를 통한 비용절감', 진단검사의학과의 '검체코드 통합을 통한 채혈량 감소 및 검체용기 절감', 외래특수간호과의 '정확한 환자 안전을 통한 안전문화 정착'이 입선을 차지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서봉근 병원장은 심사평에서 "QI 활동은 작은 문제일지라도 이를 발견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한해 동안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QI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제도화 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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