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진단부터 꾸준한 치료, 정확한 약제 처방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으로 COPD를 치료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입증 받은 것이다.

이번 평가는 2014년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외래환자 진료분을 대상으로 종합병원 이상 전국 326개 의료기관을 분석한 결과다. COPD의 진단 및 치료에 이용되는 폐기능검사 시행률과 지속방문 환자의 비율, 흡입 기관지확장제의 처방률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한편 COPD는 폐에 염증이 생기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기도가 좁아지면서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이 대표적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10초에 한 명꼴로 사망자를 내며 사망 원인 3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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