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내년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지원 대상에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을 포함한 가운데, 다음 NIP 도입 백신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복지부는 2020년도 예산안에 만 6개월에서 12세 어린이와 임산부, 만 65세 노인 등 1412만명에 대해 인플루엔자 4가 백신 접종비 지원을 포함하고, 최근 급증한 A형 간염 발생을 고려해 20~40대 만성질환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A형 간염 백신 무료접종 비용을 편성했다.인플루엔자 및 A형 간염 백신 NIP 도입 이후 질병관리본부가 검토하고 있는 N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비만치료제 삭센다의 작년 수입실적이 급증했다. 폐암 표적치료제 타그리소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토, 항고혈압제 노바스크의 수입금액도 100% 이상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계한 지난해 완제의약품 수입실적 상위 30위 현황에 따르면,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가 7760만달러치 수입돼 1위를 차지했다.이어 아바스틴 수입금액이 6543만달러, 리피토 5074만달러, 타그리소 4714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리피토는 2017년 수입금액이 전년보다 49% 급감해 17위에 랭크됐으나 지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상포진 백신의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 도입에 대한 비용효과성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대상포진 백신 비용효과성 분석 연구결과를 이달 말 경 발표할 예정이다.질본 김민경 연구관은 "대상포진 백신 NIP 도입 비용효과 분석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도입되지는 않는다"며 "전문가 자문회의와 공청회를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NIP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및 로타바이러스 백신 등과 우선순위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진다는 것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국내 제약업계의 인재 모시기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특히 최근 몇달 동안 국내 제약사들은 소위 '검증된' 인재를 영입해 각자가 강화해야 할 영역에 배치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하나·보령·신풍·일동, '신약' 개발역량 강화 대다수 국내 제약사가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다. 우선 신풍제약은 지난 5월 이민재 이사를 신임 개발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임상약학대학원을 졸업한 이 이사는 종근당, LG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무리한 외부 모니터링 시스템(Self-Assurance program) 운영으로 논란이 된 한국MSD가 관련 정책을 내부적으로 더 강화할 것으로 알려져 노동조합과 마찰을 빚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작년 12월 노조가 설립됐지만 단체협약 체결이 순탄치 않은 등 내홍이 계속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MSD 노조는 지난 10일 서울역 부근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노조가 만들어졌음에도 근무 여건이 나아지기는 커녕 직원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외부 모니터링 시스템은 프라이버시 침해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국MSD가 승급시험 도입함으로써 승진 인원 축소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도한 감시와 팍팍해지는 근무환경으로 직원들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MSD는 지난 2월부터 영업부 콜 메니지먼트 프로그램을 비바 시스템으로 변경했다.디테일 브로셔 등을 시스템에 입력해 놓음으로써 회사가 원하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문제는 영업사원의 동선은 물론 시스템 이용시간 파악이 가능해 충분한 디테일이 이뤄졌는지 감시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MSD 한 직원은 "지금은 새로운 시스템을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국MSD제약이 승급·승진시험을 도입한 가운데, 승진 인원을 축소시키려는 꼼수라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MSD는 승진·승급에 관한 규정을 변경하고 지난달 27일 승진시험 1단계를 시행했으며, 금주에도 프레젠테이션 시험이 예정돼 있다.작년 3월 승진·승급 규정을 일방적으로 변경 및 설명한 후 올해 승진시험을 치른 것이다.이에 회사 내부에서는 승급·승진시험을 도입한 것은 승진 가능한 인원을 줄이려는 꼼수라는 지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MSD노동조합은 변경된 승진·승급 규정을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국화이자제약 등 다국적제약사 12곳의 2018년 평균 임금 인상률이 4.6%로 집계됐다. 노보노디스크제약이 5.65%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이하 민주노조)은 노동조합이 있는 다국적사 12곳의 2018년 임금 인상률을 집계한 결과를 지난 21일 대의원총회에서 발표했다. 민주노조에 따르면 작년 임금 인상률이 가장 높은 다국적사는 노보노디스크제약으로 인상률은 5.65%였다. 머크가 5.2%로 뒤를 이었고, 한국BMS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은 각각 5%로 나타났다. 특히 4.9% 인상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국얀센은 3월 1일자로 허가 및 의학부 총괄 임원으로 민향원 전무를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민 전무는 2013년 허가 및 품질관리 담당 이사로 한국얀센에 입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며 다수의 혁신적 신약들을 빠르게 국내에 도입해왔다. 2017년에는 허가 및 품질 관리 분야에서의 뛰어난 리더십을 인정받아 글로벌 본사로부터 Standard of Leadership Award를 수상했다.민 전무는 서울대에서 약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한국MSD에서 의학정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GSK컨슈머헬스케어 소속 직원이 유서를 남기고 회사에서 투신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한국노바티스에서는 부하직원 구타 사건이 발생했다.선진 노사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는 다국적사에서 이 같은 일들이 일어나자 꿈의 직장도 옛말이라는 말이 나온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의 모 부서 매니저가 부하직원을 구타해 해 회사 측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회식 자리에서 발생한 일로, 회사 내 타 부서에까지도 알려지지 않을 정도로 쉬쉬했으나 피해자의 신고로 조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뿐만 아니라
한국MSD의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관련업계 및 회사에 따르면 한국MSD가 19일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가입을 결정했다. 임금과 근로시간, 인사평가 시스템 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전언이다. 민주제약노조 관계자는 "아스텔라스와 애브비에 이어 한국MSD까지 가입됐다. MSD는 민주제약노조 17번째 지부"라며 "현재 회사 내부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한국MSD의 노조 결성은 올해 초 부터 논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에 가입한 회사 관계자는 "올해 초 노조를 만들겠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급여등재된 의약품은 효과를 입증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실제 진료현장 자료(RWE)를 활용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는 대명제에 대해 정부와 제약업계, 환자·시민단체, 학계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다만, 사후관리 결과가 수용가능한지 여부와 사후관리 우선순위 약제 선정 관련해서는 시각차가 있었고, 사후관리 초점이 약가인하에 맞춰질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의약품 등재 후 임상적 자료 등을 활용한 평가 및 관리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
한국MSD(대표 아비 벤쇼산)는 종근당(대표 김영주)과 SGLT-2 저해제 계열 제 2형 당뇨병 치료제 스테글라트로(성분 에르투글리플로진)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스테글라트로는 이달 1일부터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메트포르민과의 2제 병용요법에 대해 급여적용 중이다.국내 영업 및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의료기관별로 양사 담당자 모두 배치해 공동으로 스테글라트로의 영업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역할 분담 이상의 상호 협력을 통해 당뇨병 치료제 분야 선도기업 간 파트너십에 기반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개방형 직위를 통해 외부 인사를 채용했던 의약품안전국장 자리가 내부 임용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관련업계 및 식약처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관리 정책을 총괄하던 이원식 의약품안전국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지난달 말 사의를 표명했다. 이 국장의 임용이 가능했던 개방형 직위는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히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에 필요하다고 판단돼 공직 내외를 불문하고 공개 모집으로 선발하고 있는 직위를 말한다.2016년 임명된 이 국장은 최소 3년 임기 보장에, 재계약을 통해 연장도 가능한 상황
심혈관 예방효과 등을 근거로 가파른 성장세로 보이는 SGLT-2 억제제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경쟁약물이 가세한다.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을 이을 4번째 주자는 '스테라글라트로(성분명 에르투글리플로진)'. 한국MSD는 스테글라트로가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테글라트로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는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단독요법 또는 메트포르민과의 2제 병용요법, DPP-4 저해제인 자누비아(성분 시타글
국내 제약업계의 상반기 실적 공개가 다가온 가운데 올해도 업계는 코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실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국내 상위사들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코프로모션을 통한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2017년 매출 1조원을 넘어선 유한양행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2종과 GSK의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를 품었다. 당초 한국MSD가 판매를 당담했지만 판매 부진 등의 이유로 유한양행으로 교체된 것이다. 브렌시스와 렌플렉시스는 지난해 판매가 부진했다. 실제로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브렌시스는 2017년 한 해 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오는 9일 코엑스에서 ‘한국 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Korea Pharma Associations Conference 2018, KPAC 2018)’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KPAC은 국내 제약기업 CEO는 물론 글로벌 제약기업의 연구개발 부문 책임 임원도 함께 참석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링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외 제약기업 전문가를 비롯해 바이오 벤처기업, 정부기관, 연구기관, 투자은행, 경영 컨설팅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미투(ME TOO)운동'이 법조계와 대학가, 연예계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왜곡된 성문화가 존재하는 것은 제약업계도 마찬가지다. 최근 모 다국적사를 퇴사하며 남긴 여직원의 메일이 제약사 직원들 사이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메일에는 만 7년간 다녔던 다국적사를 퇴사하는 여직원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성추행 및 언어폭력이 적혀있다. 본인 이름을 말하거나 가해자의 실명을 밝힌 것은 아니다.영업부에서 처음 회사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한 그녀는 평소에는 젠틀하지만 술자리에서 여자
한국MSD(대표 아비 벤쇼산)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항 PD-1/PD-L1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지 않은 수술 불가능 혹은 전이성 흑색종 환자의 1차 이상 치료제로 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키트루다는 흑색종 치료에서 3주에 1번 30분간 2 mg/kg을 정맥으로 점적주입하며, 질환이 진행되거나 허용 불가능한 독성 발생 전까지 투여한다. 보험 급여는 항 PD-1/PD-L1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에 적용되며, 급여 적용 시 환자 부담금은 약제 상한 금액의 5%로 1 바이알당 14만 2300원이다
한국MSD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두경부암, 전형적 호지킨림프종 및 요로상피암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 이번 승인을 통해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 흑색종을 비롯한 총 5개 암종에서 8개 단독 및 병용 요법 치료제로 사용 가능해졌다 키트루다는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 도중 또는 이후 진행이 확인된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 ▲불응성이거나 3차 이상 치료 이후 재발한 전형적 호지킨림프종, ▲시스플라틴 기반 항암화학요법이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