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국회(2020~2024년) 개원 이후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계류의안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일 기준 모든 상임위원회 중 복지위 계류의안은 총 1242건이다. 이는 의원안 1225건, 정부안 15건, 결의안 2건 등이다.복지위 다음으로는 행정안전위원회 1163건, 법제사법위원회 1123건 순으로 상임위 계류 의안이 많았다.처리의안과 계류의안을 합한 총 접수건수는 행정안전위원회가 187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행안위는 처리의안도 710건으로 1위였다.복지위는 총 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제정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치권, 정부 간 갈등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소위원회는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간호단독법을 상정, 의결했다.이후 복지위 전체회의 의결 및 법제사법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되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간호법 저지 10개 단체 공동비상대책위원회 등 범보건의료계는 간호법 제정안을 단독으로 의결한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며 강력대응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의협은 지난 15일 서울특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입법 첫 관문을 통과한 간호법을 두고 의료계가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의료분쟁특례법 발의를 예고했다.또한 간호법 수정안에 의료계 우려가 충분히 반영됐다고 강조하며 총파업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서면인터뷰를 통해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간호법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제1법안소위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전날인 5월 9일 열렸다. 12명의 제1법안소위 위원 중 민주당 7명, 간호법을 발의한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더 이상 신사적인 대외협력과 설득은 불필요하다. 강도 높은 투쟁이 필요한 상황이다."국회 더불어민주당 단독 간호법 제정 제1법안소위 통과에 의료계 분위기가 심상찮다.지난 2020년 8월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해 의료계가 총파업을 시작한 이후 2년이 채 되지 않아 다시 거리시위를 비롯한 집단휴진 및 총파업 등 실력행사까지 불사할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는 국회의 이번 간호법 제정 추진 강행을 두고 더 이상 신사적인 협상과 설득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그 결과, 오는 14일 전국 16개 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법안소위에서 간호단독법이 의결된 가운데, 의료계와 간호조무사계가 간호법 제정 철회 촉구 및 총력투쟁에 나설 것을 선포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9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간호단독법 제정안을 단독으로 의결했다.간호단독법 제정안이 법안소위를 넘었다는 소식이 의료계에 전달되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즉각 비판성명을 냈다.의협은 국민 건강을 해치는 특정 직역에 대한 특혜를 천명하는 것에 깊은 유감을 밝혔다.의협은 국민과 보건의료계를 무시하는 처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41대 병협 회장에 윤동섭 연세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추대되면서 대학병원계와 중소병원계 간 갈등이 봉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병원협회는 지난 3일 제41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입후보 및 임원선출위원 등록을 공고했다.병협 회장 후보 등록일은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제41대 병협 회장은 오는 4월 8일 정기총회에서 선출된다.그간 이번 병협 회장 선거 후보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이 거론돼 왔다.하지만, 병원계 내부에서 코로나19 사태 위기 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4년까지 50만 병원인을 이끌 제41대 병원협회 회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대한병원협회는 3일 제41대 회장 선거 입후보 및 임원선출위원 등록을 공고했다.입후보 등록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이며, 임원선출위원 등록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제41대 병협 회장은 오는 4월 8일 정기총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이번 41대 병협 회장은 제40대 회장 선출 후보 기준이었던 중소병원장이 아닌 대학병원장 후보 중에서 선출된다.현재 제41대 회장 선거 후보군으로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과 연세대의료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 2019년 첫 등장해 전 세계를 팬데믹 공포에 몰아넣은 코로나19(COVID-19) 상황은 2년이 지나는 2021년 연말까지 진행형이다. 2년간의 사투를 통해 겨우 단계적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봤던 코로나19 상황은 다시 일일 확진자 7000명을 넘기고,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은 잠시 멈춰 섰다. 코로나19로 점철된 2021년 신축년이지만 의료계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발생했다. 올해를 보내면서 지난 1년간의 의료계 이슈를 정리해 봤다.①강성 투쟁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의료 10개 단체가 간호법 보건의료체계 뿌리를 흔들고 혼란만 초래할 수 있어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 및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협회 등 10개 단체는 22일 국회 정문 앞에서 '간호법 재정 국회 심의 반대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10개 단체는 간호법 제정은 단순히 의료법에 있는 간호사 관련 조항을 떼어내 별도의 법을 만드는 문제가 아니라며, 의료법 체계의 근본을 바꾸고, 보건의료체계 전반의 변화를 수반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간호법 제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일 새벽 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가 노정교섭을 통해 합의를 도출하면서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 철회된 가운데, 정부와 보건의료노 간 합의 내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어떤 내용으로 합의를 했을까?복지부는 튼튼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공공의료 강화, 보건의료인력 문제 해결을 내용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공의료 강화 및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024년도까지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4개소를 설립, 운영하며 이와 함께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3개소를 추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일 예고됐던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카드가 철회됐다.보건복지부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일 오후 3시부터 13차 노정교섭을 10시간 넘게 진행한 결과 최대 쟁점이었던 5개 과제에 대해 극적으로 의견을 좁혀 잠정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그 결과, 보건의료노조는 2일 총파업을 일단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월부터 총 12차례의 교섭을 통해 22가지의 쟁점 중 17개 쟁점에 대해서는 의견을 좁힌 반면, 나머지 5가지 쟁점에는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정부와 노조 간 합의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오는 2일 총파업을 예고한 보건의료노조가 보건복지부와 막판 협의에 들어간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총파업 전야제를 예고한만큼 사실상 마지막 협상자리가 될 전망이다.보건의료노조는 1일 오후 3시 보건복지부와 제13차 노정교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와 복지부는 지난 5월 31일부터 총 12차례의 노정교섭을 진행해왔다.지난달 26일 진행된 11차 교섭에서는 11시간의 협상을, 30일 오후부터 진행한 12차 교섭도 다음날 새벽 5시까지 14시간 밤샘 마라톤교섭을 진행했음에도 5가지의 핵심 쟁점을 두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오는 9월 2일 총파업을 예고한 보건의료노조가 정부와 여당을 향해 5대 핵심 쟁점 타결을 위한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은 31일 보건복지부 장관의 담화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담화문을 발표했다.보건의료노조와 복지부의 노정교섭은 지난 5월 31일부터 총 13차례 진행됐다.전날인 30일 열린 12차 교섭은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14시간의 마라톤 교섭으로 진행됐지만, 일부 의견 접근에도 불구하고 핵심 쟁점에 대해 더 이상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는 9월 2일 예정된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과 관련해 정부의 진정성을 믿고 극단적인 집단행동 없이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공공의료 확충 및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처우개선 등 8대 핵심 과제에 대한 정부의 해결을 촉구하며 오는 9월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복지부는 보건의료노조와 지난 5월부터 지난 30일까지 총 12차례 논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코로나19(COVID-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보건의료체계가 붕괴 직전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의료노조가 오는 9월 2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파업을 대비한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파업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파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는 노조와 적극적으로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정책관은 "혹시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이 진행되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해 대응할 계획"이라며 "일상적인 파업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의료노조가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9월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이 정부의 편파적인 노정교섭으로 파업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이에 의료노련을 노정교섭의 주체로 참여시켜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앞서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지난 5월 말부터 대정부 교섭, 산별중앙교섭 등을 진행해왔다.그러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최근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했고, 15일의 조정기간은 오는 9월 1일 만료된다.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노련)은 27일 성명서를 통해 "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회가 보건의료노조의 전면 총파업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의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보건의료노조는 오는 9월 2일 전면 총파업을 예고하며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한 상태다.이들은 ▲교대근무제 시행 및 교육 전담 간호사 지원제도 확대 ▲의사인력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 등을 포함한 공공의료 및 보건의료인력 확충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는 23일 오후 10차 노정 실무교섭을 진행한 것으로도 전해졌다.복지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예고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 제41대 이필수 회장이 취임 일성을 통해 품위있고 당당한 의협, 국민에게 사랑과 존경받는 의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3일 서울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제41대 의협 회장 취임식을 거행했다.이날 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의료 전문직 수호 앞장과 국민건강 수호자, 정의롭고 올바른 의료체계 확립의지를 천명했다.또 적정수가 패러다임 전환과 필수의료체계 개선, 의료전달체계 확립 및 미래지향적 의료 패러다임 선도를 강조했다.그는 의정협의체에서 대정부 논의 방향과 의료계 전 직역을 아우르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이달 임기를 마무리하는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이 지난해 총파업이 가장 기억나고 동시에 아쉬웠던 부분으로 꼽았다.이 의장은 15일 오후 의협 출입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기를 마치는 소감과 함께 다가오는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주요 안건 등을 설명했다.우선 이 의장은 임기 중 기억에 남는 일로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발했던 지난해 의료계 총파업을 꼽았다.그는 "전국에서 모인 수만 명의 의사 앞에서 격려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며 "나도 모르게 열변을 토했고, 젊은 의사 후배로부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환자의 합리적 의료이용과 의료기관의 기능에 적합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백약이 무효가 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의 일환으로 상급종합병원의 경증·중증 진료수가 조정 및 환자의 적정 의료기관 이용 유도를 위한 의뢰·회송 제도 개선계획을 마련했다.특히,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에서 중증환자 비율을 상향하고, 경증환자 비율을 하향시키면서 경증환자 진료를 차단하고 있다.또, 경증외래진료 시 기존 종별가산율 30%를 적용하지 않고, 의료질평가지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