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의료법 수입금액 공개 ...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안과 순

지난해 병의원 개설자 1사업장당 수입 금액은 6억98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세청이 면세사업장 안내신고 안내 자료를 통해 부가세 면세 의료업 수입금액 현황을 공개했다. 그 결과 2016년 1사업자 당 6억5300만원이던 수입이 지난해 6.8% 증가한 6억9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병의원 개설자 1업장당 수입은 6억 5300만원이던 것이 2017년 6.8% 증가한 6억9800만원이었다.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한 진료과는 영상의학과로 15억3700만원이었고, 일반정형외과 11억1300만원, 안과 10억8800만원, 산부인과 10억 6300만원 순이었다. 

신경·정신과는 7억 6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내과-소아과 6억1500만원, 치과의원 5억7200만원, 이비인후과 5억4000만원, 한의원 3억1000만원 등이었다. 

일반정형외과는 해가 갈수록 꾸준히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9억8500만원에서 2016년 10억 5300만원으로 증가했고, 2017년 11억 1300만원으로 올랐다. 일반정형외과에 종사하는 인원도 상승했다. 2016년 4419명에서 2017년 4556명으로 껑충 뛰었다. 

내과·소아과도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5년 5억4300만원에서 2016년 5억 7100만원, 2017년 6억 1500만원을 기록했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산부인과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2015년 8억7100만원에서, 2016년 9억8800만원, 2017년 10억6300만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산부인과는 수익을 조금씩 오르고 있지만 인원은 감소하는 추세다. 2015년 1912명에서 2016년 1691명으로 줄었고, 2017년 1680까지 떨어졌다. 

한편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의 경우 2월12일까지 2017년 수입금액과 시설현황 등 사업장의 기본사항을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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