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 2년차, 문재인 정부와는 사뭇 다른 보건의료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다.문재인 정부의 보편적 보장성 강화와 달리 지역·필수의료 보장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을 위한 재정 지출 효율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특히 건강보험 약품비 지출은 연간 1조원씩 상승하고 있으며, 경상 의료비 대비 약제비 비율은 24%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약제비 지출 적정화를 위한 다양한 약제비 관리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항암제 및 희귀질환치료제 등 고가의약품에 대한 관리 방안도 이번 정부 들어 새롭게 도입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의 간병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한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방안'이 논란의 한 가운데에 섰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당·정 협의를 통해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해당 방안은 수술 후 입원하는 급성기병원부터 요양병원, 퇴원 후 재택까지 환자 치료의 전 단계별 간병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환자의 전 치료과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의료·간병서비스 체계를 조속히 구축하겠다"며 " 간병서비스의 품질 향상 등합적 종인 지원대책을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 2024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22조 3779억 원으로 확정됐다.이는 2023년 예산(109조 1,830억 원) 대비 13조 1949억 원(12.1%) 증가한 규모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국회 의결을 거쳐 총지출 규모가 이처럼 확정됐다고 밝혔다.먼저 정신질환 치료지원이 강화된다. 마약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의 운영비 9억원과 환경 개선비 5억원을 지원하며, 중독자 치료비 지원 대상은 35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된다.병상정보시스템 구축 및 정신응급병상 확충에 21억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우리나라의 방문간호가 발전하려면 사회적·법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지역사회 기반의 방문간호 모형이 제시됐다.대한간호협회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22일 국회에서 '방문간호, 초고령사회 돌봄의 미래를 열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은 우리나라에 필요한 방문간호 모형을 제시하고 필요한 제도가 무엇인지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일본 방문간호, 보험제도·정부 역할 등 사회적 요구 맞춰 발전일본 방문간호재단 사토 미호코 이사의 '일본의 방문간호 제도 현황 및 발전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심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하고, 요양병원 간병 지원 단계적 제도화 추진을 공식화했다.요양병원 간병 지원 단계적 제도화는 내년 7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7년 1월 본사업으로 전환될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21일 당정협의를 통해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방안을 확정, 발표했다.윤석열 정부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및 요양병원 간병서비스 모형 마련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그간 종합적인 간병 부담 경감방안을 검토해 왔다.복지부는 지난해 12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올해 3월까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이 연장되면서 의료계와 한의계 의견 대립도 함께 연장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의 사업모형을 개편하고, 시범사업 기간을 2026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이에 의료계는 첩약 급여화를 반대하는 한편, 한의계는 시범사업 연장을 환영하며 찬성 입장을 내놨다.의협 "첩약, 안전성 검증안돼…건보 재정 건정성도 위험"대한의사협회는 이날 건정심 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첩약은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이 안 돼 국민건강에 위험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 레바미피드, 레보설피리드는 급여가 유지된 반면, 리마프로스트알파덱스 등 3개 성분은 급여 범위가 축소됐다.보건복지부는 20일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은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신약 등재 및 사용범위 확대 약제 상한금액 조정,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을 의결하고,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성과 ▲수술전후 관리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 등을 논의했다.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유한양행의 렉라자(레이저티닙)가 내년 1월 1일부터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적용된다.또, 희귀질환인 총상신경섬유종 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코셀루고(셀루메티닙)도 내년 1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이뤄진다.보건복지부는 20일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은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신약 등재 및 사용범위 확대 약제 상한금액 조정,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을 의결하고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이 2026년 12월까지 연장되고, 대상질환도 3개 질환이 추가된다.보건복지부는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성과를 보고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의 사업모형을 개편하고, 시범사업 기간을 2026년 12월까지 연장한다.복지부는 2020년 11월부터 시행 중인 시범사업을 통해 첩약의 안전성이 강화되고 첩약 비용을 경감시켜 환자들의 첩약 접근성 향상을 확인했다.다만, 제한적 대상 질환, 불충분한 첩약 급여 일 수(1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수술전후 관리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은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20일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에서 복지부는 수술전후 관리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 종료를 보고했다.외과계 일차의료 강화 및 의료전달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2018년 10월부터 운영됐던 수술전후 관리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 기간이 올해 12월 만료돼 사업을 종료한다는 것이다.복지부는 2018년 10월부터 외과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수술 전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개협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불참 권고에 대해 정부가 공정위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8일 대한개원의협의회 등 사업자단체가 회원을 대상으로 단체 차원의 불참을 요구하고 있다며, 사실상 부당한 제한행위에 해당돼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복지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해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판단될 경우 시정명령, 과징금, 고발 등 엄중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이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9일 정부의 경고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소아청소년의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이에 보건복지부는 내년에 학생들의 건강검진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진행해 '전생애 주기별 검진 체계'를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한비만학회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청소년 고도비만 조기치료 및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우리나라 청소년 고도비만 유병률은 증가하는 추세다.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기준 2011년 남학생 유병률은 6.8%에서 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이 시행된 가운데, 대개협이 회원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불참을 요구해 공정위법 위반 소지 논란이 일고 있다.정부는 공정위와 협의 후 공정위법 위반으로 판단될 경우 시정명령 및 고발 등 엄중 조치가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15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시행 전후 의료 현장의 우려 사항에 대해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환자와 의사 모두 비대면 진료를 안전하고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 기간 동안 추가적인 보완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비대면 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병원 육성 방향성을 제시했다.병원 규모와 기능에 맞게 육성하고, 의료기관 평가체계 개선 및 병원 간 협력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방향이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8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지역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조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지난 10월 발표한 필수의료 혁신전략 및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병원 육성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정부의 지역 병원 지원 방안에 따르면, 지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15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시행한다.이번 보완방안은 대면 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다는 원칙 아래 국민의 의료접근성 강화와 의료진의 판단을 존중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그간 복지부는 보완방안 시행 준비를 위해 의약계와 소통해 왔다.지난 8일에는 서울시약사회를, 12일에는 대한개원의협의회, 내과·이비인후과·소아청소년과·가정의학과·일반과의사회를 만나 보완방안 내용과 취지를 설명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복지부는 향후 시행 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협이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두고 “여론을 등에 업은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한 가운데, 복지부가 “의료현안협의체를 비롯해 지금까지 꾸준히 소통해온 주제”라고 반박했다. 정부의 독단적 정책이 아니라는 것이다.정부는 앞으로도 의료계와의 소통을 통해 정책을 추진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의협을 향해 국민의 입장에서 해당 정책을 적절하게 판단할 것을 요청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3일 서울에 소재한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1차 회의를 개최했다.의협 협상단 양동호 단장은 최근 마감된 2024년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 2023년 건강친화인증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2일 열린 ‘2023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성과대회’에서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유효기간은 3년으로, 올해 12월 1일부터 2026년 11월 30일까지다.‘건강친화기업 인증 제도’는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 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치매환자의 체계적 치료 및 관리를 위해 치매관리주치의(가칭) 시범사업이 내년 7월부터 추진된다.또, 내년 1월부터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83개 질환이 신규로 적용돼 산정특례 대상이 확대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12일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저소득층 의료비 본인부담 완화 방안 △산정특례 대상 질환 확대 및 등록 기준 개선 △치매관리주치의(가칭) 시범사업 추진계획안 등을 논의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치매환자에게 환자가 선택한 치매관리주치의(가칭)가 체계적인 치료·관리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환경혁신상 및 소비자안전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사)미래소비자행동과 (사)소비자권익포럼이 공동운영하는 행사로, ▲소비자 권익증진상 ▲소비자안전상 ▲제품 및 유통서비스 혁신상 ▲환경혁신상 ▲상생협력상 등 5개 분야 18개 지표로 구성한 ESG소비자지표별 공적서를 공모, 전문가평가 2회와 소비자평가를 통합해 최종 대상을 선정한다.심평원은 '폐의약품 안심처리 사업’으로 환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11일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실무교육과 교육전담간호사 사례를 활용하여 시범사업 참여기관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대한간호협회 서울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컨설팅 사업 교육’은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 병원간호사회 주관으로 대면·비대면교육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현장 간호사 44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강연은 ‘간호사 교대제 시범사업 교육’과 ‘교육전담간호사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