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소비자 ESG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환경혁신상 및 소비자안전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사)미래소비자행동과 (사)소비자권익포럼이 공동운영하는 행사로, ▲소비자 권익증진상 ▲소비자안전상 ▲제품 및 유통서비스 혁신상 ▲환경혁신상 ▲상생협력상 등 5개 분야 18개 지표로 구성한 ESG소비자지표별 공적서를 공모, 전문가평가 2회와 소비자평가를 통합해 최종 대상을 선정한다.

심평원은 '폐의약품 안심처리 사업’으로 환경혁신상(기후변화대응부문)을, '생활속 질병, 진료행위 통계 점자책 발간'으로 소비자안전상(장애인안전부문)을 수상했다.

'폐의약품 안심처리 사업'은 지자체·환경부·제약사·운송업체·우정사업본부 등과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폐의약품의 수거처와 수거방법 확대 및 안전한 소각처리로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한 사업이다. 

심평원은 2021년 원주시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세종시, 서울시 등으로 확대됐으며 전국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생활 속 질병, 진료행위 통계 점자책 발간'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고 관심이 높은 질병통계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했으며 시각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점자로 책을 제작했다.

심평원 오수석 기획상임이사는 “보건의료 분야의 환경문제를 발굴 및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사회적 약자 배려 등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한 일들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업의 본질에 충실하고 진정성있는 ESG경영 활동으로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든든한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