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소청과의사회가 29일 폐과를 선언한 가운데, 소청과학회가 의사회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폐과 발언은 유감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특히 정부를 향해 실효성 있는 보상수가 및 인력문제 해결 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대산소아청소년과학회는 30일 '소청과의사회 전문과목 표방 포기선언' 과련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소청과학회는 주무부처인 복지부와 추가적인 대책안을 조율하고 있어 의료시스템 와해를 반전시킬 수 있는 보상수가와 인력문제 해결의 골든타임인 올해 상반기까지 정부의 추가 보완대책이 발표되길 기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수술실 CCTV 의무설치를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입법예고됐지만, 현장에서는 우려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촬영 거부 6개 항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개원가 배려 부족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시스템 보안문제, CCTV 설치를 위한 비용 부담 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수술실 CCTV 의무설치를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4월 26일까지 진행한다. 입법예고 기간 동안 의료계 및 병원계의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국가건강검진 항목 중 흉부 X-ray 검진을 제외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검진의료기관들이 항목 유지와 검진항목의 의사 자율성 확보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대한검진의학회는 26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제29차 학술대회 및 제24차 초음파교육을 개최했다.검진의학회 김원중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흉부 X-ray 검사 중요성과 검진항목 축소 등 행정간소화 필요성을 제안했다.김원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검진의학회는 2009년 3월 창립해 올해로 14주년이 되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형외과의사들이 최근 정부가 고시한 PRP 치료 선별급여 고시 개정안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 정부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26일 롯데호텔에서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 김완호 회장 등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PRP 치료 선별급여 적용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입장과 자동차배상보험법 시행령 상해 구분과 책임보험금 한도금액 개정안에 대한 검토의견을 설명했다.김완호 회장은 최근 의료계는 간호법 제정안 및 의사면허박탈법이 오는 30일 본회의에 부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일부터 간호법 제정 및 의사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단식투쟁에 돌입한 박명하 위원장이 민주당 입법 폭거를 막기 위해서는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박명하 위원장은 20일 오후 4시부터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박 위원장은 단식을 시작하면서 가진 간담회에서 23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정치권과 정부, 국민 앞에 의료계의 꺾을 수 없는 결기를 보여주기 위해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어 의협 비대위원장으로서 부여받은 막중하고 절박한 책임감으로, 자신부터 몸을 던져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인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을 위해 임상순환기학회가 만반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19일 롯데호텔에서 제10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두영철 회장과 박근태 이사장 등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인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임상순환기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2023년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종료 후 본사업 예정에 따른 1차 의료의 만성질환 이슈인 당뇨병 전단계와 가정혈압 측정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는
국소용 Finasteride의 전임상 연구결과 및 사용 방법 연자 허창훈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Finasteride 스프레이는 키토산 성분으로 된 막을 통해 피부 깊이 도달하여 모낭에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피부 표면에서 빠르게 사라져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국소에 작용하는 Finasteride 스프레이탈모 치료에는 남성호르몬억제제인 경구용 finasteride 및 dutasteride, 두피혈관확장제인 국소용 minoxidil 등이 있다. 그러나 여전히 추가적인 치료 옵션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은 상황에서 효과가 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만연구의사회가 올해부터 비만 전문가 인증의제도를 본견 시행한다.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1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2차 춘계학술대회 및 비만 전문가 인증의제도 기초교육과정을 동시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 김민정 이사장과 이철진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학술대회 및 비만 전문가 인증의제도와 관련해 설명했다.김민정 이사장은 "비만연구의사회는 창립 23주년을 맞아 개원가 중심의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며 "의사회는 그동안 학술, 연구, 사회공헌 등 3개 분야에 초점을 맞춰 활동해 왔다"고 설
유전성혈관부종의 진단연자 박찬선 인제의대 교수 (해운대백병원 알레르기내과)유전성혈관부종(hereditary angioedema, HAE)은 C1 에스테르분해효소 억제제(C1 esterase inhibitor, C1 INH)의 결핍으로 인해 bradykinin이 증가하여 혈관부종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반복적으로 피부 또는 점막 부종이 나타나며, 주로 안면, 후두 및 손발 부종, 복부 통증이 생긴다. HAE 발작은 유발하기 전 전조 증상이 나타나고, 2~3일간 증상이 지속되다가 서서히 사라진다.만약, 치료적 개입이 이루어지면 대체로 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건강보험재정 효율화를 위해 과잉검사의 한축으로 지목하고 있는 MRI·초음파 검사에 대한 급여기준 강화를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의료현장에서는 필수적인 검사는 유지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의학적 필요도에 대한 전문학회 간 컨센서스 조성이 이뤄져야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을 보고, 확정했다.정부의 건보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에 따르면, 의료공급 측면에서 의료적 필요도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인 내과를 살리기 위해 내시경 검사 및 시술에 사용되는 다회용 포셉과 스네어 정액수가 유지 필요성이 제기됐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시경 검사 및 시술 시 사용하는 포셉과 스네어 등 내시경하 시술용 재료 정액수가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내과계 의사들이 윤석열 정부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내시경 시술을 위한 소모품에 대한 정액수가를 인하하는 방안은 정부정책에 배치되며,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는 5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제약품 안구건조증 개량신약 레바아이(레바마피드 점안액)가 3월 1일 출시됐다. 국제약품 김동선 팀장은 레바아이가 기존 치료제로 활용되는 디쿠아포솔, 히알루론산, 사이클로스포린 제제 외에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레바미피드 점안액(레바아이)이 국내에 처음 등장했다.레바아이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전세계적으로 일본 이후 두번째로 국내 출시됐다. 레바미피드는 위점막·장점막·구강·결막 등에서 뮤신 분비를 촉진시켜 점막을 보호하는 기전을 갖고 있어, 그동안 국내에서는 위궤양 및 위점막병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적정성 평가가 환자 안전 중심으로 강화된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평가는 허혈성과 출혈성을 포괄하는 형태로 개선되고, 수술 등에서의 환자 안전관련 분야 평가자료가 개발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운영실·평가실은 22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심평원은 앞서 2040 평가체계 혁신 추진전략 체계도를 발표하며 △신규평가 도입 패러다임 전환 △핵심지표 중심 평가지표 정비 △기존 평가항목 재설계 △법적 기반 마련 및 e-Form 시스템 확산 △POA 수집 및 청구 명세서 개정 △가치기반 보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 보건의료체계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중소병원계는 보건의료정책에서 언제나 뒷전으로 밀려왔다.의원, 중소병원, 상급종합병원은 종별의 기능과 무관하게 무한경쟁을 펼치고 있다.정부는 일차의료를 살려야 한다는 취지에서 개원가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한국 의료를 선도하기 위한 대형병원의 지원정책은 꾸준히 내놓고 있지만, 정작 의료전달체계의 허리이자 핵심인 중소병원에 대한 배려는 찾아보기 어렵다.이에, 중소병원계는 중소병원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스스로 찾아 정부에 제언할 방침이다.대한중소병원협회 이성규 회장
이상지질혈증에 동반되는 고혈압. 고혈압에 동반되는 이상지질혈증. 두 만성질환은 심혈관질환의 대표적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두 질환 각각은 그 자체만으로도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다. 더 심각한 것은 두 위험인자가 흔하게 동반이환된다는 점이다. 또 두 질환이 동반이환되면 심혈관질환 위험은 곱하기 방식으로 배가된다. 이렇게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의 집단적 발현과 이로 인한 폐해가 널리 알려지면서, 대사증후군을 잡기 위한 약물치료의 전략적 선택도 그 폭을 넓혀가고 있다. 여러 동반질환을 하나의 정제로 다스리겠다는 단일제형복합제(SP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만성질환관리 적정성평가 결과 가산지급을 차등적용할 방침이라 개원가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만성질환관리에 대한 요양급여비용의 가산지급기준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이번 행정예고안에 따르면,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에 대한 요양급여비용의 가산은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해 지급하고, 가산지급 금액은 요양기관별 평가결과와 건강보험 관리 환자 수 등을 고려해 산정한다. 만성질환관리 적정성평가 가산 행정예고 뜬구름 잡기 비판이에, 대한내과의사회는 행정예고안이 뜬구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지원대책 중 종별 가산 폐지·축소를 통한 저평가 항목 보상 방안이 의료계 내부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종별가산 폐지 및 축소 방향은 맞지만 추가 재원 투입 없는 상대가치점수 총점 고정 상황에서 윗돌 빼 아랫돌 괴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말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지원대책 중 저평가된 수술·입원 등 항목 보상 강화 방안에서 종별가산을 개편안이 제시됐다.복지부의 종별가산 개편안에 따르면, 수술, 처치, 기능검사, 검체검사, 영상검사 행위들의 상대가치점수를 15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민을 위한 신속항원 및 PCR 검사를 일선에서 시행, 치료한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향후 호흡기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감염관리료 및 강처치료 신설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는 5일 롯데호텔에서 제2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황찬호 회장 및 신광철 공보부회장, 박상호 학술부회장 등 의사회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는 이비인후과를 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비인후과는 급성기 호흡기 감염병에 노출되는 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8년부터 적용되는 노인 외래진료비 정액제도에 대한 노인 환자 및 개원가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률 구간 본인부담률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현재 노인 외래진료비 정액제도는 진료비 1만 5000원까지는 1500원 정액을 지불하지만, 1만 5000원 초과부터 2만원 이하는 본인부담 10%, 2만원 이상~2만 5000원 이하 20%, 2만 5000원 초과는 30% 등 정률제가 적용되고 있다.2023년 의원급 의료기관의 초진료는 1만 7320원이며, 재진료는 1만 2380원으로, 진료비 1만 50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10월 부천지역 의료기관 300여 곳이 의료기관 명칭 표시판 규정 위반으로 고발 당한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가 간판 규정 개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부천지역 324개 의료기관이 관할 보건소에 의료법 위반으로 민원이 접수됐다.관할 보건소 확인 결과 206개 의료기관이 294건을 위반해 오는 2월 28일까지 행정지도 처분이 내려졌다.위반사례는 △종별 명칭 누락 △표시 불가 내용 표기 △표기 크기 상이 등이다.이에, 부천지역 개원가를 비롯한 의료계는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