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일제약은 이스라엘 갈메드로부터 도입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아람콜의 신규염 특허가 미국 특허청에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특허등록 결정으로 아람콜 신규염의 저용량 조성물 특허에 대한 보호기간은 2036년 6월 8일까지 늘어나게 된다. 아람콜의 기존 신규염 물질특허 보호기간은 2034년 12월 4일까지였다.한편, 갈메드는 미국간학회(AASLD)에서 아람콜의 오픈라벨 임상시험의 긍정적 결과를 발표, 신약개발 성공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삼일제약은 "NASH는 현재 허가된 신약이 없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당뇨병학회(ADA)가 광범위한 당뇨병 선별검사의 필요성에 방점을 찍었다.젊은 성인에서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다고 판단해 당뇨병전단계 및 당뇨병 선별검사 권고 나이를 기존 40세에서 35세로 낮춘 것이다. 비만 등 위험요인과 관계 없이 모든 성인에게 해당한다는 점에서 선별검사를 받아야 하는 성인이 기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권고안을 담은 ADA의 '2022년 당뇨병 관리 가이드라인'은 Diabetes Care 1월호에 실렸다(Diabetes Care 2022 Jan 1;45(Supplem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제약산업에서도 AI를 이용한 신약개발은 낯선 개념이 아니다. AI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까지 다양하게 적용돼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때문에 글로벌 AI 신약개발 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14억 3400만달러(약 1조 6000억원)로 성장, 연평균 성장률 40.8%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신약개발에서 AI가 각광받으면서 국내외 제약기업들은 AI 플랫폼을 활용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이 LAPS Triple Agonitst를 원발 경화성 담관염(PSC)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LAPS Triple Agonist는 작년 3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로부터 원발 경화성 담관염과 원발 담즙성 담관염(PBC)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올해 5월에는 특발성 폐섬유증(IPF)으로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번 지정으로 LAPS Triple Agonist는 FDA로부터 세 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체중 감량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을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해결책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비만이면서 NASH인 위절제술 환자가 위절제술을 하지 않은 환자보다 간경화 등 주요 간 부작용과 주요심혈관사건(MACE)이 낮았다는 연구가 공개됐다.이 연구는 JAMA Network Open 11월 11일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Steven Nissen 교수팀이 비만이면서 간경화가 아닌 NASH(간생검으로 확인) 환자를 대상으로 위절제술을 한 군과 비수술군을 비교해 주요 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 매드리갈 파마슈티컬스(Madrigal Pharmaceuticals)가 개발 중인 '레즈메티롬(Resmetirom)'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에 희망을 밝혔다. 레즈메티롬은 간에 직접 작용하는 선택적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thyroid hormone receptor, THR)β 작용제다.지난해 치료 36주차에서 자기공명 양자밀도 지방비율(MRI-PDFF) 검사에서 최고 용량 투여군의 지방간이 64%, 대조군 14% 감소한 임상2상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임상시험은 MAESTRO-N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 코타두타이드(Cotadutide, 이하 COTA)가 임상2상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 COTA 600㎍군에서 기준점 대비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ALT), 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요소(AST) 등 간 기능 지표 등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미국 애너하임에서 12~15일가지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간학회(AASLD 2021) 연례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ROXYMO 임상2상 공개코타두타이드, 글루카곤유사펩티드-1(GLP-1), 글루카곤 수용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에 도전했던 BMS의 페그벨퍼민(Pegbelfermin, PGBF)이 임상시험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PGBF는 인간 섬유 성장인자(FGF21)의 페길화 아날로그(peglated analogue) 피하주사제로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비만 환자의 대사질환 및 간 섬유화증 개선을 위한 핵심 마커로 평가 받고 있다.지난 임상2a상에서 NASH이면서 섬유증 1~3기, 고지방섭취(high-fat diet group, HFF) 10% 이상인 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에니오 파마의 보나펙서(Vonafexor, VONA)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에 희소식을 전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애너하임에서 12~15일가지 열린 미국간학회(AASLD 2021)에서 공개됐다. 에니오파마는 혁신적 신약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임상 단계의 비상장 생명공학 회사다.VONA는 NASH 및 만성신장질환(CKD)에서 항섬유증에 효과가 있는 선택적 피네소이드 X수용체(Farnesoid X Receptor, FXR) 작용제다. FXR은 핵 내 수용체의 일종으로 지질대사, 항상성 유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공동개발 파트너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및 간질환 치료를 위한 이중작용 혁신신약(YH25724)의 임상1상이 유럽에서 개시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임상1상에서는 약 80명의 건강한 과체중 남성 피험자를 대상으로 YH25724의 단회 용량 상승 피하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1상 완료 시점은 2022년 6월로 예상하고 있다.임상1상 첫 환자 투약이 개시되면서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마일스톤 1000만달러를 수령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을 방치할 경우 10년 내 심혈관질환 발생이 최대 8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NAFLD 환자의 지방간염과 간 섬유화 진행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관리를 해야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김원호 박사 연구팀은 한국인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 환자 등록 임상코호트를 활용해 간 생검으로 입증된 NAFLD의 조직학적 중증도가 심화될수록 10년 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NAFLD는 음주와 관계없이 비만, 지질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정복에 한 발 더 다가섰다. NASH 치료 후보물질 '라니피브라노(lanifibranor)'가 임상2b상을 통해 지방증, 활동성, 섬유증(SAF) 점수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하며 신약 탄생을 예고했다.라니피브라노는 NASH 작용 기전에서 주요 대사, 염증, 섬유화 경로를 조절하는 범-PARP 작용제(Pan-PPAR Agonist)다. NATIVE로 명명된 무작위 위약 대조군 임상2b상 결과는 NEJM 10월 21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연구에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미국식품의약국(FDA)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 후보물질 LAPS Triple Agonist의 임상의 계속 진행을 만장일치로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한미약품은 iDMC의 긍정적인 피드백에 따라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LAPS Triple Agonist는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높이는 글루카곤,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촉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수용체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GIP/GLP-1 작용제 터치파타이드가 간지방 감소에 상대적 우수성을 나타냈다.미국 플로리다대 Kenneth Cusi 교수는 9월 27일~10월 1일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21)에서 임상3상 SURPASS-3 연구 하위군 분석결과를 발표했다.SURPASS-3 연구에는 메트포르민 또는 SGLT-2 억제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2형 당뇨병 환자 1444명이 참여했다.터치파타이드 5∙10∙15mg과 인슐린 데글루덱의 혈당강하 등 효과가 대조됐다.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52주 시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유럽당뇨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21)에서 대사질환 분야 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Triple Agonist(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HM15211)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연구결과 3건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LAPSTriple Agonist는 GLP-1, 글루카곤(glucagon), GIP를 동시 활성화하는 삼중작용제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EASD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LAPSTriple Agonist는 NASH 유도 모델(A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라니피브라노, 오베티콜릭산, 세마글루타이드 등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에 대안을 제시할 약물로 지목됐다. 라니피브라노·오베티콜릭산은 섬유화 증상 개선, 세마글루타이드는 NASH의 호전에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미국 콘모프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 Abdul M. Majzoub 박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결과를 지난 8월 25일 국제소화기학회지인 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에 게재했다.연구에는 NASH 환자들을 대상으로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해법이 나오지 않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약물 콤비네이션 전략이 타개책으로 떠오르고 있다.상이한 기전의 약물을 조합해 병리기전이 복잡한 NASH를 공략하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GLP-1 제제 기반의 병용전략은 해법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용호 교수(내분비내과)는 2~4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대한비만학회 국제 비만·대사증후군학회(ICOMES 2021)에서 이같이 밝혔다.다양한 시도에도 해법 나오지 않는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질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SGLT 1/2 억제제 후보물질 ‘리코글리플로진’이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치료에 가능성을 제시했다.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 Susanne Tan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의 임상2상 결과를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지난 15일 게재했다.PCOS는 가임기 여성 15%에서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이다. 배란 장애와 안드로겐과잉증 그리고 인슐린 저항성에 따른 고인슐린혈증 등을 동반한다. 이 중 인슐린 저항성은 PCOS 발병에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리코글리플로진은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은 만성질환 분야에서 대두되는 주요 과제다. 유병률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최적의 치료옵션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그동안 후보물질들의 도전은 꾸준히 이뤄졌다. 대부분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을 목표로 한 시도였고, ‘승인’이라는 결승선을 끊지 못했다. 실패의 역사는 질환 특성 및 임상 지표의 부재 등으로 치료제 개발이 힘들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비관은 이르다. 항해를 이어가는 후보물질들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대사질환 약제는 희망의 빛을 내비치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