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마약 중독 환자가 늘어나는 것을 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확실한 관리 시스템을 요구하는 의견이 여야를 막론하고 제기됐다.특히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퇴사율이 64%에 달해 전문성이 결여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으로 지정해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도 대두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자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마퇴본부의 낮은 인건비가 직원들의 안정적인 업무 수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한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2023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복지위 국감이 이튿날에 접어든 가운데, 복지부가 비대면 진료와 코로나19 전담 공공병원 손실 보상금 지원을 두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진땀을 빼는 풍경이 펼쳐졌다.12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비대면 진료 관련,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과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했다.전담병원 손실 보상금 지원에 관련해서는 포천병원 백남순 원장과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현재 공공의료계가 겪는 경영난에 대해 토로했다.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 비대면 처방 비일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응급의료 현장은 응급진료 시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료진 면책과 응급의료 실무적인 컨트롤타워인 응급의료관리원 신설 필요성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감에서 국민의힘 최현숙 의원 요청으로 김현 대한응급의학회 기획이사는 참고인으로 출석했다.최현숙 의원은 응급의료 현장에서는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과 함께 보상 강화, 보안인력 기준 확대 필요성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이어, 최 의원은 응급실 보안 문제와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중점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무조건적인 약가 인하가 국민들의 피해로 돌아가고, 사용량 약가 연동제가 국내 개량신약 및 제네릭을 고사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정부의 약가정책과 의약품 품귀 현상에 대해 지적했다.최 의원은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의약품 품절 사태 문제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전혜숙 의원은 적정 약가가 보장되지 않으면 의약품 품절현상은 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가 안전하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DUR 시스템을 강화하고, 처방일수를 제한하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산업계의 의견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오후 국감에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장지호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닥터나우 이사)을 참고인으로 비대면 진료 관련 심문했다.백종헌 의원은 장지호 회장에게 비대면 진료가 의료 쇼핑과 의약품 오남용을 부추겨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고 질의했다.장지호 회장은 "코로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서비스를 유료화로 전환한 진료 예약앱 ‘똑닥’이 사실상 의료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플랫폼을 통해 환자를 ‘선별해서’ 받고 있으며, 소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의료정보를 축적한다는 것이다.또 공공이 민간앱을 품어야 한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공공앱 개설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3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의 고승윤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똑닥은 2017년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중증·희귀·난치성질환 보장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건강보험을 개편하겠다고 밝혔지만, 전체 진료비 가운데 중증희귀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여당에서도 “희귀질환에 대해 어느 정도로 부담할 것인지 정확한 목표를 마련해야 한다”며 “경제성 때문에 치료제를 급여화하지 못하는 일은 줄어들어야 한다”고 꼬집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3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총 진료비 중에서 중증희귀난치성질환 진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만성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의료계가 설상가상으로 공중보건의사까지 계속 감소하면서 붕괴가 가속화되는 실정이다.이는 복무기간이 18개월로 단축된 일반병과 달리 공보의 복무 기간은 그대로 36개월이다 보니 의대생들의 선호도가 떨어진 탓이다.이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공보의 복무 기간 조정을 두고 국방부와 협의를 실무적으로 시작했다며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정권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우리들병원이 설립한 (舊) 우리들제약(現 팜젠사이언스)의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감에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현재 불법대출 혐의로 기소된 우리들병원이 설립한 (舊)우리들제약이 문재인 정부 시절 해외순방에 동행해 주가가 4~5배 인상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불법대출 의혹으로 우리들병원이 기소된 상태이며, 더불어민주당 인사 몇 명이 연루돼 논란이 됐다"며 "우리들병원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생 절반 이상이 필수의료를 기피하는 이유가 낮은 수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감에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의대생 인식 결과를 바탕으로 필수의료 정책 개선 방안을 지적했다.조명희 의원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전국 41개 의과대학 학생 8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필수의료 등 주요 의료 현안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공개 조 의원에 따르면, 의대생들이 가장 취득하고 싶은 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간호사들이 불법 진료에 내몰리는 의료보조인력(PA) 문제를 두고 보건복지부가 협의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지난 5월 간호법 제정 과정에서 보건복지부가 입법 독주법 혹은 의료체계의 붕괴법으로 해석될 만한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이어 “간호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유감을 표명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그러면서 PA 간호사 문제가 여전히 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분야인 산부인과 분만 수가 인상 정책이 추진 중인 가운데, 정부가 분만 건 당 수가 지원 이외 분만실 운영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감에서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분만수가 지원 대책 및 분만 인프라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산부인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24시간 분만실을 운영하려면 연간 약 8억 6000만원이 소요된다.연간 8억 6000만원의 투입 비용이 필요한 분만실을 유지하려면 연간 5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진행 후 환자 접근성이 저하돼 입법을 통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재진환자 기준을 완화하고 초진환자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12일 국정감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 및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이용 환자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전체 이용 환자 수는 5월 25만 4598명에서 6월 12만 1894명으로 절반 수준까지 감소했다.반면, 재진환자 비율은 5월 71%에서 6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신사법에 대해 반대 입장으로 알려진 의협이 반대하지 않는다는 국회 주장이 나와 진실 게임으로 비화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감에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문신사법 합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면서 의협이 반대 입장이 아닌 염려와 침습에 대한 보완 의견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조 의원은 "문신사가 100만병, 국민 성인 중 절반인 1600만명이 문신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 타투 시장은 4조 500억원, 국내 시장도 200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욕개미창(欲蓋彌彰), 어떤 일을 덮으려다 더 드러나게 만든다는 의미다.국민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질병관리청이 스스로 정쟁 소용돌이에 휩싸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질병관리청이 발주한 연구용역 중 비공개 결정이 내려진 과제 목록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질병청이 제출한 자료에는 방사선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 목록이 누락됐다.최혜영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국민적 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만치료제인 삭센다와 ADHD 치료제가 의과가 아닌 한의원과 치과의원에서 처방돼 전문의약품 관리 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2023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감에서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의료법 및 약사법상 의료인의 업무 범위를 넘어 전문의약품을 처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의료법에서 한의사는 한방의료와 한방 보건지도를 할 수 있고, 약삽법에서 전문의약품 처방은 의사와 치과의사만 가능하다.한의사는 전문의약품을 처방하거나 조제할 수 없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의대 정원 확대를 중심으로 한 필수의료 정책과 후쿠시마 원전 보고서 공개 여부 등을 두고 국회와 정부 간 공방이 오갔다.특히 가장 화두가 된 사안은 의대 정원 확대로, 증원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정부와 국회 모두 이견 없이 동의했다.그러나 보건복지부가 구체적 증원 숫자를 제시하지 않는 데다 지방의대 설립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여 야당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다.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의대정원 확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질병청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연구용역 결과를 비공개 처리하고, 국정감사 자료 제출 목록에서 누락하면서 여야 간 설전이 벌어졌다.야당은 지영미 청장의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한 한편, 여당은 연구결과를 호도하고 왜곡, 악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요구한 질병관리청 발주 비공개 연구용역 과제 목록에서 '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현행 의료법 체계를 혁신해야 한다는 데에 정부와 야당 의원들이 의견을 함께 했다. 다만 혁신 방식에 대해서는 극명히 갈렸다.야당 의원들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간호법 제정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정부는 의료법 내에서 혁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3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그간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직역 간 협업 및 분업이 존중될 수 있도록 의료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는 얘기가 많았다”며 “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대리수술에 대해 법원의 재판 결과에 앞서 경찰의 입건과 동시에 행정처분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은 대리수술에 대한 복지부의 관리감독 미흡을 질타했다.이에 대해 조규홍 장관은 대리수술에 대해 재판 결과에 앞서 경찰 입건과 동시에 행정처분할 수 있도록 경찰청과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리수술을 교사하거나 실시해 행정처분을 받은 건 수는 44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