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5일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이 27일 간호법 국회 본회의 상정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종합대책(안)과 간호법은 별개 사안으로 정치적 해석을 일축했다.또, 간호등급제 등 간호인력과의 이해관계가 있는 중소병원계와의 사전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중소병원협회와 간담회를 연기한 후, 재개최하지 못한 부분은 불찰이라고 해명했다.그러나,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상근부회장이 간호인력 수급 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간호등급제 개편은 보험급여과 주관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과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병원장은 17일 간담회를 가졌다.고도일 회장은 김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한 뒤, 서울대병원이 코로나19 사태 동안 중증환자 치료에 앞장선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회장은 "아직도 적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에 김영태 병원장은 "서울시병원회가 코로나19 기간 회원병원 간 소통을 통해 환자이송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 환자진료에 큰 도움을 줬다는 소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3년간 의료현장에서 헌신과 희생으로 환자들을 지켰던 의료계가 토사구팽(兎死狗烹) 당했다는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한시적 비대면 진료 및 PCR 검사 남용 여부 확인하기 위한 현지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건보공단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비대면 진료 모니터링 적정 여부와 PCR 검사 남용 여부를 12개 의료기관을 표본으로 현지실사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관련 PCR 검사 및 재택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폐섬유화 및 간질성폐질환을 조기진단하는 혈액검사를 도입해 전국 KMI 건강검진센터에서 시행한다.폐섬유화 및 간질성폐질환은 폐 조직에 염증으로 인한 흉터가 생겨 딱딱하게 굳는 난치성 질환으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서 호흡 곤란과 마른기침,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KMI가 전국 8개 검진센터에 신규 도입한 KL-6 검사는 간질성폐질환의 바이오마커인 KL-6 혈중 농도를 측정한다.혈액 내 KL-6 농도는 폐섬유화 및 간질성폐질환의 유무를 발견하고, 활성도를 평가하며, 예후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하향조정하고, 감염병 등급도 2급에서 4급으로 조정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보고받고 논의했다.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추진방향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은 크게 4가지 원칙으로 추진될 계획이다.질병위험도 하락과 지난 3년여간의 경험으로 성숙된 사회적 인식을 감안해 일반 지역사회는 자율 및 권고 기조로 완전 전환한다.크로나19 진단·치료는 전담 의료기관이 아닌 모든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보령홀딩스, 보령(구 보령제약)이 주관하는 제39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대구 올포스킨피부과의원 민복기 원장이 선정됐다.민 원장은 25년간 꾸준히 실천해 온 봉사정신을 인정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군의관으로 복무하던 시절, 민 원장은 피부병으로 고생하던 장병들을 위해 ‘보급 속옷과 피부병의 연관관계’를 밝혀냈으며, 건강한 병영 생활을 위한 여러 논문과 지침서를 발표했다.또 2001년부터 장기 복무 지원 군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문신을 제거해주는 ‘사랑의 지우개’ 사업을 이어온 것은 물론
- 국내 편두통 유병률은?편두통의 유병률은 편두통의 진단 기준(두통의 지속 시간, 두통 유형, 동반 증상)을 적용했을 때 전 세계 인구의 약 10%, 국내의 경우 전체 인구의 약 6%로 보고 있다. 다만 한국인들 중에는 ‘편두통’을 확진하는 조건이 모두 충족되지 않는 개연편두통 환자가 많아, 그 경우까지 포함하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5% 정도가 편두통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병원 치료를 받는 편두통 환자가 적은 이유는?편두통 치료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것도 원인이지만, 자신이 편두통 환자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비대면 진료를 통한 초진은 정확하고 안전한 진단 및 처방이 불가능하다”라며 “초진 허용은 진술만으로 피의자의 범죄 확정과 같다”고 강하게 반대 입장을 펼쳤다.의협 의료정책연구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앞서 지난 9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에서는 비대면 진료를 초진 환자도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손편지를 대통령실에 전달했으며,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업체들도 비대면 진료를 초진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의협 의료정책연구소는 “비대면 진료를 통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년 3월 2주차(3.6.~3.12.)에 의료제품 총 82개 품목을 허가했다.주요 품목으로, 요로상피암 치료제 아스텔라스 파드셉(성분명 엔포투맙베도틴)이 10일 국내 승인됐으며, 알츠하이머 확진을 위해 아밀로이드 PET검사 실시 여부 결정을 보조하는 의료기기 ‘뇌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가 8일 허가됐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3년간 한시적 허용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국민이 1379만명에 이르고, 의원급 의료기관 85.1%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13일 2020년 2월 24일부터 3년여간 실시된 한시적 비대면 진료의 현황과 실적을 발표했다.비대면 진료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의 3에 따라 심각 단계 이상의 위기 경보 발령 동안 한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최근 정부는 제2차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하는 방안을 수용해 △대면 진료 원칙 △국민 건강 증진 목표 달성 △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증소아 재택의료 서비스 제공기간과 이용횟수가 확대된다.또,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이 종료되지만, 자살시도자 정보제공 법적 근거가 마련돼 사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 회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건강보험 수가 적용 방안을 의결하고,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 평가 및 종료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개선안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정부는 중증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입원 대신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반복적으로 극심한 복통을 일으키는데도 진단이 어려운 정중궁인대증후군(Median arcuate ligament syndrome, MALS)을 발병 기전에 따라 보다 직관적인 ‘호두까기복통(nutcracker ganglion abdominal pain syndrome)’으로 이름을 바꾸자는 제안이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은 이풍렬·김지은 교수(소화기내과), 강미라 교수(건강의학본부) 연구팀이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국제학술지(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담도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액체 생검 진단 기술이 개발됐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방승민·조중현 교수 연구팀은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임형순 교수 연구팀과 함께 세포외소포를 활용해 담도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액체 생검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IF 17.521)에 게재됐다.담도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은 없다. 현재 조기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표준 검사인 혈중 CA19-9 검사 진단율은 7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해 건강검진을 통해 총 2391건의 암을 조기에 발견했다.KMI 전국 7개센터 검진데이터 분석 결과, 총 3만 1441건이 유소견으로 상급의료기관에 진료가 의뢰됐으며, 이 중 2391건이 암으로 확진됐다.KMI 건강검진을 통한 암 진단 건수는 △2017년 1478건 △2018년 1629건 △2019년 1900건 △2020년 1937건 △2022년 2222건 등으로, 2022년은 전년 대비 169명(7.6%) 증가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10년간 KMI 건강검진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17일 인공지능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흉부 X선 영상에서 폐 결절 검출률을 향상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대병원 구진모·남주강 교수(영상의학과)이 인공지능 기반 CAD(컴퓨터 보조 진단 시스템)가 흉부 X선 영상에서 폐 결절의 검출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연구팀은 2020년 6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의 건강검진 수검자 1만47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상용화된지 조사하기 위해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최근까지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민을 위한 신속항원 및 PCR 검사를 일선에서 시행, 치료한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향후 호흡기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감염관리료 및 강처치료 신설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는 5일 롯데호텔에서 제2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황찬호 회장 및 신광철 공보부회장, 박상호 학술부회장 등 의사회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는 이비인후과를 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비인후과는 급성기 호흡기 감염병에 노출되는 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명지병원이 코로나19 (COVID-19)대응 전략을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30일 실내 마스크 사용이 해제됨에 따라 원내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환자 편의 중심으로 대폭 개편했다고 31일 밝혔다.이왕준 이사장은 지난 30일 개최된 긴급 전략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와 최근의 확진 추이 등을 감안하면 7차 유행이 끝나가는 시점”이라며 이에 “그동안 보수적으로 적용해오던 원내 감염관리 지침을 신속한 치료와 대기시간 감소 등 환자 편의 중심으로 대폭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가지정격리병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지정병상을 현행 5843병상에서 3900병상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한다.상급종합병원 및 대형병원 위주로 중증·준중증 병상 위주로 지정병상을 운영할 방침이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코로나19 지정병상 단계적 조정계획을 논의했다.중대본에 따르면, 12월 말 재유행 정점 이후 코로나19 확산세 및 입원수요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계절성 독감 등 일반환자 치료에 병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지정병상 규모를 조정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정부는 지자체 수요조사 등을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2022년 6월 위염 임상진료지침을 발표했다. 학회는 진료지침에서 위염이 2017년 외래 진료 환자수 기준 8위에 해당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내시경의 보급, 검진 내시경의 활성화 등으로 인해 진료량과 진료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위염은 종류와 분류체계가 다양해 임상에서 진단, 치료, 추적 검사에 대한 방침이 혼재돼 있다며 진료지침을 발표한 배경을 밝혔다. 진료지침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에 의한 위염과 위암과의 연관성,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올해 중증·응급 및 소아진료 일차의료 분야 지원을 강화하고, 2027년까지 글로벌 블록버스트급 신약창출과 의료기기 수출 5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미래 도약을 위한 튼실한 복지국가'를 비전으로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복지부는 올해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복지 확대 △생명·건강 지키는 필수의료 강화 △지속가능한 복지개혁 추진 △보다 나은 미래 준비를 집중해 추진할 계획이다.이 중, 복지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