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인권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간호협회와 보건복지부가 간호사 인권침해 행위 등 유사 사례가 발생했는지에 대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간호사 인권침해 실태조사' 가운데 지난 1월 23일까지 설문에 참여한 7275명의 설문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간호사 10명 중 7명은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4명 이상은 동료 간호사나 의사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근로기준법 상 근로조건 관련 내용 위반에 따라 인권침해를
정부가 권역외상센터 인력문제 해결책의 하나로 내놓은 '외과계 전공의 파견수련 활성화 방안'을 놓고, 반발기류가 확산되고 있다.전공의를 여전히 값싼 노동인력으로 인식하는 정부의 안일한 시각이 확인된 결과로 만성적인 외과계 인력부족, 전공의들의 외과계 기피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다. 앞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6일 권역외상센터 지원대책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을 통해 "권역외상센터에서 지금 직면하고 있는 큰 문제 중 하나는 거기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관련 학계하고도
전공의가 16시간 이상 연속으로 수련을 받은 경우, 다음 수련시작 전까지 10시간의 휴식시간을 보장해야 한다.이를 위반한 수련기관의 장에게는 과태료 등의 처분이 부과된다.정부는 12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이는 2015년 제정된 전공의법에 따른 후속조치.전공의법은 전공의 권리보호와 환자안전을 위해, 전공의 수련시간과 휴식시간 등을 규정하고 수련병원들로 하여금 이를 준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 조항은 경과규정에 따라
전공의특별법 시행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여전히 어수선한 분위기다. 12월 23일 전공의 특별법이 시행된다. 하지만 전공의특별법 시행 후 대체 인력, 여성 전공의, 지도전문의, 국가지원 문제 등 그동안 지적되온 문제는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우선 전공의특별법을 지키기 위해 전공의들이 빠져나간 이후 대체인력 문제는 여전히 미궁 속이다.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호스피탈리스트를 제안하지만 이 또한 쉽지 않은 상태다. 24일 열린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전공의 수련 종합계획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공청회에 참석한 이상구
젊은의사협의체가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9개 핵심 정책아젠다를 전달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2시간여 동안 민주연구원 김용익 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보건의료의 밝은 미래를 위한 9개 핵심 아젠다를 전달해다고 27일 밝혔다. 젊은의사협의체가 전달한 핵심 아젠다는 ▲전공의 수련비용 국가 차원 투자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수련병원 내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전공의 모성보호장치 마련 ▲의료인 위협 폭언 및 폭행 근절 장치 마련 ▲군의무장교 복무기간 감축 ▲의사국시 응시료 인하 ▲부신의대
간호조무사(이하 간무사)들이 낮은 임금과 성추행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나타났다. 21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이 같은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조사는 간무사협회 주최로 6665명을 대상으로 임금과 근로조건 실태를 주제로 모바일을 통해 지난해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조사를 시행한 노무법인 상상의 홍정민 노무사는 간무사들이 매우 낮은 임금과 제대로 된 처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최저임금 미만을 받고 있다고
다국적 제약사가 일하기 좋은 회사라는 기사가 언론에 포장돼 나올때면 허탈함을 금치못한다” 다국적 제약사에 일하는 영업사원이 한 말이다.다국적 제약사의 근무환경에 대한 비판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본지가 다국적 제약사에 근무하는 한국민주제약노조 관계자들을 만나본 결과, 국내 실정법(노동기준법)을 위반하는 제약사가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들 회사들은 인사총무 등 유능한(?) 전문가가 있음에도 묵인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휴일근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쥴릭파마코리아가 비정규직 조합원에 대한 차별과 낮은 임금인상률 문제로 노사갈등이 일고 있다.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쥴릭코리아지부는 24일 LS용산타워 사옥에서 사측의 비윤리적, 비상실적 경영에 대한 투쟁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에 따르면, 회사는 0.7%라는 물가인상률보다 낮은 임금인상률을 제시해 노사분규를 예고하고, 임금교섭과 비금전적인 부분의 단체협약 요구안조차 거부하고 있다. 또한 최소 3년에서 최대 7년까지 기간제 노동자를 사용한 것도 부족해 이들에게 한달 118시간 살인적인 업무강도를 강제하고,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노동자에게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요즘 다국적 제약사들의 고용실태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최상의 급여조건과 최고의 복지혜택을 주장했던 다국적 제약사들의 불법적인 고용실태가 최근 한국민주제약노조를 통해 하나둘 벗겨지고 있다.한국민주제약노조는 다국적 제약사를 회원사로 하고 있는 연합노조다. 지난 2012년 설립됐으며, 현재 13개 제약사가 가입돼 있다. 주로 자사 노조가 없는 회사들이 가입하고 있다.이들 주장에 따르면, 상당수 제약사들이 휴일근무 및 출장 보상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일부는 비정규직에게 정규직 수준의 업무와 야
'이 법은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전공의의 권리를 보호하고 환자안전과 우수한 의료인력의 양성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 이른바 '전공의 특별법'이 올해 12월 23일 기해 본격 시행된다.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 법률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 근로자이면서 수련생이라는 이중적인 지위로 인해 전공의들이 그간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으며, 이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정부가 모성보호를 위해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와 같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병원에서는 여전히 모성은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6년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월~4월 실시된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 110개 병원에 근무하는 2만 950명의 병원 노동자가 참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임신 12주 이내 도는 36주 이후에 여성 노동자가 근무시간을 하루 2시간 단축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가 시행됐지만, 조사 대상
국회에서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는 지적을 받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성과연봉제 도입은 직원 모두에게 이익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건보공단 직무안정화추진단은 5일 건보공단 출입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최근 논란이 된 성과연봉제와 임금피크제의 도입 과정을 설명하며, 국회의 지적에 정면 반박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는 건보공단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화는 과정은 명백한 근로기준법 위반 행위라고 지적한 바 있다. 건보공단 직무안정화추진단 홍진호 부장은 “사측은 성과연봉제로의 전환을 위해 노동조합과의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서 성과연봉제 도입과 관련해 호된 질타를 받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2일 열린 건보공단, 심평원, 국민연금공단 등 소관기관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야당은 건보공단과 심평원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과정은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지적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었다. 남 의원은 과반수의 동의 없이 단독으로 이사회를 개최, 성과연봉제를 의결한 것은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질타했다. 남 의원은 “최근 건보공단은 성과연봉제를 일방적으로 도입하면서 노사 관계가 악회되는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3월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부산 동아대학교 병원에서 '원무실무' 및 '2016년도 상반기 노무전략' 연수교육을 각각 개최한다.원무실무 연수교육에서는 ▲2016년 의료 관련 법률 현안 ▲원무경영전략 및 역량 강화방안 ▲장기재원환자 ▲고객관점에서의 원무 서비스디자인관리 ▲병원의 채권 및 미수금 관리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또한, 노무전략 연수교육에서는 ▲2016년 노동정책 방향 ▲근로기준법/노동법 특강 ▲병원계 인사/노무 주요현안 및 현장 노무관리 Q&A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세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의 양대지침에 따른 고용불안이 제약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특히 실적에 따라 성과가 확연히 드러나는 영업부서의 경우 불안감은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용노동부는 22일 공정인사와 취업규칙 등 양대지침을 발표했다.공정인사 지침은 '직무능력과 성과 중심 인력 운영'과 '근로계약 해지' 등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근로계약 해지 부분에서는 '징계, 정리, 통상(일반)해고' 등의 해고유형과 유형별 정당한 이유, 절차 등 제한 사항이 나와 있다.지침
당직비 미지급 또는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수련규정의 시정 등 전공의들이 법률적인 자문이 필요할 경우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 이하 대전협)가 당직비 미지급 소송을 포함, 전공의들의 법률 상담과 소송 등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법무법인 젠’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대전협은 젠과 협약식을 채결하고, 향후 전공의들에게 체계적인 법률자문 서포트를 약속했다.대전협은 “협회가 로펌과 공식적인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무법인 젠은 노동 관련 풍부한 경험을 가진 로펌으로, 전공의들의 당직비 소
2015년 12월 3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법률안', 이른바 전공의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전공의 수련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 법률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법률의 실효성을 놓고 갑론을박이 있지만 근로자이자 수련생이라는 이중적인 지위로 인해 전공의들이 그간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해왔다는 문제인식, 그리고 이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마침내 사회적 합의로 이어졌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법률은 전공의의 권리 보호와 이를 통한 환자안전 제고를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국가와 수련병원이 지켜야 할 책무로 규정했으며, 전공의 수련시간의 상한을 주당 최대 88시간으로, 여성전공의 모성보호를 위해 출산휴가 보장을 법률로 명시했다. 아울러 수련계약 합리화를 위해 계약 시 전공의 임금과 수련시간 등을 반드시 사전에 고지하도록 했으며, 수련평가기구 또한 복지부 직속의 별도 조직으로 독립시켰다.
전공의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내년부터 그 효력을 발휘하게 됐다.국회는 2일 밤 본회의를 시작, 3일 새벽께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법률’을 복지위 수정안대로 의결했다.전공의 수련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 법률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근로자이자 수련생이라는 이중적인 지위로 인해 전공의들이 그간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해왔다는 문제인식, 그리고 이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에 마침내 사회적 합의로 이어졌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의사협회는
전공의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법 제정 목전에 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일 밤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법률안'과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안(국제의료사업지원법)'을 의결했다.전공의 특별법은 전공의 수련시간 제한 법제화, 여성전공의 모성보호, 수련평가기구 독립, 수련규칙 제정 및 이행의무 부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다만 논란이 됐던 전공의 폭행금지 규정과 전공의 법정단체 수립은 기존 법령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삭제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전공의 특별법 제정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안'을 심의, 법률 수정안의 윤곽을 완성했다. 정부와 국회가 수정안에 사실상 동의하면서, 법안 의결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전공의 처우개선을 목표로 한 입법안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법안의 목적은 전공의 권리보호와 이를 통한 환자안전 기여에 있다.법정 근로시간 최대 88시간, 위반시 과태료...수련평가기구 독립전공의 법정 근로시간은 주당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