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임신 및 출산에 유해한 작업과 환경으로부터 여성전공의가 보호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9일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과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현행 근로기준법 제74조는 임산부를 보호하기 위해 출산전후 휴가, 유산·사산 휴가를 보장하도록 명시하고 있다.하지만, 근로기준법 제65조에서는 여성을 임신·출산 기능에 유해·위험한 사업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이 전공의 수련과정에도 적용되는지 여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7월 21일 2021년 인사노무관리 연수교육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이번 연수교육은 장진나 노무법인 현율의 대표노무사가 강사로 나와 2021년 제·개정 노동관계법령 소개와 정부정책 및 근로감독 방향에 대해서 발표한다. 노동관계법령은 최저임금법,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고용보험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산업안전보건법으로 주요 개정사항을 소개하게 된다.이어, 최근 국회에서 제정안이 통과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 전공의의 숙련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수술실 장비 블랙박스를 CCTV 대안으로 제시했다.대전협은 18일 '수술실 CCTV, 현실은 의학드라마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밝혔다.특히 대전협은 수술실 CCTV 설치로 전공의의 수술 참여마저 무자격자에 의한 것으로 곡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대전협은 "임산부 분만 과정 참여를 거부당하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의학교육이 처해있는 작금의 현실"이라며 "수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쿄와기린(대표이사 사장 이상헌)은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상헌 대표이사 사장은 30년이라는 분기점을 넘어서는 시점에서 현재의 회사를 위해 노력한 임직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며 세 가지 책임과 의무를 강조했다. 우선 모든 직원들이 소임을 충실히 안정적인 재무 성과에 역점을 뒀다. 또 자발적 컴플라이언스 정착, 근로기준법 성실 이행을 통한 안정적 사업 기반 확립 과 innovation, integrity teamw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다음달부터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겪는 접종자를 대상으로 최대 이틀간 백신 휴가를 도입하기로 했다.다만 강제성은 없는 권고 수준이며, 정부는 백신 접종이 사회적 이익이 큰 만큼 민간 기업에도 실제 사용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28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열어 백신 휴가 활성화 방안을 설명했다.백신 휴가 도입은 접종 후 발열과 통증 등으로 근무에 지장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호소에 따른 것이다.지난달 26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은 1만 8000명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의 인건비 미지급과 파견 의료인력 근로계약서가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그 사실을 인정하고,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인건비 미지급 사태와 근로계약서 근로기준법 위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윤 총괄반장은 "지난해 12월 수도권 환자가 급증하면서 의료인력과 파견의료인력이 예상보다 많이 배정됐다"며 "이로 인해 지자체별로 미리 책정됐던 예산을 모두 소진해 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오는 3월부터 수련병원에서 근로조건 등을 논의할 경우 전공의의 의견을 반영하고, 연장근로 수당은 근로기준법을 준수해야 한다.최근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전국 수련병원에 2021년도 수련규칙 표준안 개정을 통보한 후, 개정사항을 반영한 수련규칙을 다음달 15일까지 제출하라고 요청했다.개정된 수련규칙 표준안은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된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수련교육위원회는 근로조건과 수련, 교육을 논의할 경우에는 전공의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근로조건'에는 보수 산정, 정규근로 및 휴게시간의 설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아에스티가 가족친화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행했던 노력이 인정받았다. 동아에스티는 최근 '2020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가족친화인증이란 여성가족부가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 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으로 평가하며 인증 기업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기업 경영에 직간접적인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동아에스티는 일과 가정이 조화롭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전문의 시험을 면제하고 응시 대상자들을 코로나19(COVID-19) 방역 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토사구팽'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대전협은 14일 성명서를 내고 "토사구팽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최전선에 선 의사들이 절감하고 있는 언어"라며 "이처럼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앞장선 의사에게 돌아온 것은 수모와 멸시였다. 4대악정책과 여론몰이로 정부는 그동안 쌓아왔던 의사집단과의 신뢰를 깨뜨렸다"고 비판했다.올해 6월 1일을 기준으로 의료인력지원 3819명 중 1790명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병실 없는 의원에 근무하는 보건의료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COVID-19) 감염 위협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무급휴가와 연차소진 등 불이익을 받는 의료기관 노동자도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의료노조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코로나19 장기화 대응 및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병·의원 노동자 실태조사'에 참여한 1372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설문 대상 보건의료 노동자에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등이 포함됐다.응답자의 병·의원의 규모는 ▲입원병실이 없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1년 장기요양 수가 인상률은 평균 1.37%, 보험료율은 11.52%로 결정됐다.이에 2021년 가입자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는 약 1만 3211원으로 2020년에 비해 약 1787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고 2021년도 장기요양 수가 및 보험료율, 복지용구 품목 고시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우선, 2021년 장기요양보험료율은 2020년도 10.25%보다 1.27%p 인상된 11.52%이다.장기요양보험료는 건강보험료에 장기요양보험료율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현장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간호사들의 태움 및 조기이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의료법' 등 3건의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강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와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호사의 근무조별 1인당 환자 수는 16.3명으로 유럽 12개국 및 미국 평균인 8.8명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비해 신규간호사의 1년 내 이직률은 35.3%로 전체 산업의 8.2배에 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유제약은 백성욱 공장장이 최근 열린 2020 고용평등 공헌 포상 수여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실현에 앞장선 유공자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고 2일 밝혔다. 백 공장장은 1983년 유유제약 입사 후 37년여간 공장에 근무하며 여성고용창출, 가족친화문화 및 일·가정 양립 문화 확립, 직장내 성희롱 예방 및 여성근로자 능력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유유제약 백성욱 공장장은 “80년 전통의 제약회사로서 앞서 근무하신 선배들이 남녀고용평등의 기반을 다져줬고, 단순한 매출 성장이 아닌 제약산업 종사자들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료계와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등의 현안을 두고 대국민 호소에 나섰다.사실상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 것인데, 서로의 극명한 입장차이만 재차 확인해 의사 집단휴업 등을 앞두고 의·정간 일촉즉발의 상황이 더 심화된 모양새다.정부는 의료계와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되 집단행동에 불법적인 요소가 발생하면 법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했으며, 의료계는 암울한 미래를 막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라며 국민에게 고개 숙였다.우선 보건복지부는 5일 '의대정원 증원 및 의료계 집단휴진 추진 관련 의료계 및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비의료인이 의료인을 고용해 운영하는 일명 '사무장 병원'에서는 해당 비의료인이 근로자의 임금 및 퇴직금 지급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비록 의료인 명의로 근로자와 계약을 체결했어도 실질적인 근로 관계를 따라 지급 의무가 부과돼야 한다는 것이다.대법원은 최근 원고 A가 B 병원의 비의료인 운영주인 C가 자신의 임금을 체불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C에게 지급 의무가 없다고 판결한 전주지방법원의 판결을 파기해 사건을 환송했다.C는 충청남도 서천군 소재 건물을 매수해 평소 알고 지내던 의사 D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수가 야간 가산 시간대를 기존 18시부터에서 20시부터로 변경해야 한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연구 용역 보고서 내용에 대해 개원가 측으로부터 의료공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심평원은 최근 발표한 수가가산제도 개선방안 관련 연구 용역 보고서를 통해 환자와 의료기관의 편의에 의한 선택 이용일 가능성이 높은 20시 이전 야간 가산을 축소하고 응급 등 필요에 의해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20시 이후 가산을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했다.개원가 측에서는 해당 내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오는 4월 15일 실시될 총선과 관련해 보건의료분야 전문가 5인이 더불어민주당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기자협의회에서 이들 5인에게 민주당 비례대표 지원동기, 공약 등에 대한 서면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들은 대체로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문재인 케어' 확대 및 강화, 의료 관련 법령체계 정비, 보건·의료 종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해결 과제로 꼽았다.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성공을 지원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후보자는 각각 제주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조무사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 차원의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윤소하 의원과 (사)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18일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2019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에서는 2019년 간호조무사 임금 및 근로조건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최근 3년간 조사 분석 결과가 발표된다.실태조사는 2016년 이후 세번째 진행된 것으로 ▲근로기준법 준수여부 ▲임금 ▲성희롱·폭력 등 인권침해 여부 ▲차별 처우 등 66개 문항에 대한 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0년 7월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입원료 차등제 적용 간호인력 산정기준에 변화가 예정된 가운데 정신과 병원들이 탄력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를 걸고 있다.세분화된 산정기준이 간호인력 채용에 있어서 병원들이갖고 있던 고민을 일정 부분 줄여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급여운영부는 최근 '의료인 등 인력확보 수준에 따른 정신건강의학과 입원료 차등제 적용기준(제9조제5항 관련)'의 개정사항을 공개했다.이번 개정사항 공지는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9-215호 '의료급여수가의 기준 및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조무사의 근로조건 및 노동인권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으며, 최저임금 미만으로 임금을 받는 사례도 21.1%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윤소하 의원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노무법인 상상에 의뢰한 '2019년 간호조무사 임금·근로조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5명중 1인은 최저임금을 받고 있지못했다. 이는 최저임금위원회가 2019 최저임금심의편람에서 밝힌 최저임금 미만율 15.5%보다 5.6%p 높은 상황이다. 또한, 2019년 최저임금 인상을 빌미로 불합리한 임금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