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 소문이 무성했던 추무진 현 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다만, 전제조건이 붙었다. 의료계에서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에 대해 외과와 내과가 합의한다는 전제 조건이다. 추 회장은 17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추 회장은 “차기 회장 출마를 위해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들고 나왔다는 오해가 있는 것을 알고 있는데, 의협의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노력은 대의원회 수임사항”이라며 “이런 오해는 의료계를 위해 올바른 미래만을 생각하는 내 진
오는 3월 열릴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자들의 면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이자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최대집 후보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의협 회장 후보자 출마 예상자로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은 총 5인. 3선에 도전하는 현 의협 추무진 회장을 비롯해 제39대 의협 회장 선거에서 현 회장과 격전을 벌였던 의협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 여성 최초로 의협 회장에 도전하는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이용민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을 두고 의료계가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의 불신임 추진 목소리가 재차 제기됐다. 전국의사총연합 최대집 상임대표는 15일 의협 회관 앞에서 철야시위를 진행하며 “추 회장이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안을 강행한다면 초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에 대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고,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논의 중단 및 의제 이관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려는 것은 잘못됐다는 것. 최 상임대
대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소통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의협은 12일 건보공단 김용익 신임 이사장과 첫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의료공급자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의협과 향후 건강보험제도를 위해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에 의협 추무진 회장은 우선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과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의료정책 현안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를 전달했다.이어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우선적으로 건강보험 수가를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자궁 내 태아사망 사건으로 실형을 받았던 산부인과 의사에 항소심서 무죄가 선고됐다.의료계는 "뒤늦게나마 의사의 억울한 누명이 벗겨져 다행"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인천지방법원은 10일 자궁 내 태아사망을 이유로 1심에서 금고형을 선고받았던 산부인과 의사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해당 사건은 '한국판 오노병원 사건'으로 의료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4월 있었던 1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태아 사망에 대한 의사의 책임을 물어, 피고인인 의사에 8개월의 금고형을 선
약계가 2018년 무술년은 “한계를 뛰어넘는 한 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강당에서 2018년 약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정부관계자 및 국회의원들이 참석, 국내 제약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지난해는 각자의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한 해였다”며 “의약품 개발, 생산, 유통, 사용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책임감과 역량을 발휘해 국민건강증진이라는 공동의 지향점에 도달
의료계의 2018년 무술년 새해 키워드는 역시 ‘문재인 케어’였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4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18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의료계, 병원계, 정부 측 인사들은 올 해 핵심 키워드로 ‘문재인 케어’를 꼽았다. 다만, 의료계와 병원계, 국회는 문재인 케어의 신중한 검토를, 정부 측은 협조를 당부했다. 우선 의협 추무진 회장은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시행에 앞서 의료인의 희생에 대한 보상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회장은 “지난 40년 동안 저수가 정책이 수정돼 적정수가가 보장될 수
성범죄자의 취업 제한을 기존 10년으로 한정한 아청법 개정안에 대한의사협회가 환영의 뜻을 보였다. 의협은 2일 “헌법재판소 결정을 왜곡하지 않고 존중한 결과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2016년 3월 헌재는 범죄의 경중, 재발위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률적으로 10년간 취업을 제한토록 한 아청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여성가족부가 같은 해 11월 성범죄 사건 판결과 동시에 최대 30년의 취업제한 명령을 함게 선고하도록 규정하는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이에 의협은 범죄의 경중이나 재범의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2018년에도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강화 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추 회장은 28일 신년사를 통해 “2018년 새해에도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법안 저지 등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추 회장은 2018년 무술년 새해에는 ▲적정수가 보장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저지 ▲의료전달체계 확립 ▲여러 현안 해결 등을 목표로 꼽았다. 추 회장은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은 환자, 국민, 의사의 선택을 제한할
지난 12월 10일. 3만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하며 성공적으로 끝난 전국의사총궐기가 대한의사협회 내부권력 싸움의 신호탄으로 번질 모양새다. 전국의사총궐기가 성공을 거두면서 이를 주도한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협 비대위)가 자연스럽게 문재인 케어에 대한 대정부 협상 주도권을 쟁취하면서 권력을 둘러싼 의협의 ‘한 지붕 두 가장’ 체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성공적’ 전국의사총궐기, 비대위 권력 무게 추 이동 지난 10일 전국의사총궐기에 3만여 명의 의사들이 참여,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의료계 권력의 무게 추는
“가장 힘든 건 추무진 집행부의 비협조였다”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기동훈 홍보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며 남긴 말이다. 기 홍보위원장은 13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기 홍보위원장에 따르면 의협 집행부와 비대위 간의 앙금은 여전했다. 그는 집행부의 재정 비협조와 의도적인 보도자료 지연·수정이 비대위 홍보 업무를 진행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이라고 밝혔다. 기 홍보위원장은 “비대위 활동 시작과 함께 예산 집행에 문제가 없다는 법률 자문을 받았음에도 집행부는 대의원총회 결과가 정관에
폭설이라는 궂은 날씨도 문재인 케어에 대한 의사들의 반발을 막지 못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협 비대위)는 10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전국의사총궐기’를 개최했다. 이날 총궐기에는 전국에서 약 3여만 명(주최측 추산)의 의사들이 덕수궁 앞에 집결해 졸속 문재인 케어 추진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중지를 외쳤다. “우리는 의료노비가 아니다” 이들은 의료계와 논의 없는 문재인 케어의 일방적 추진은 졸속이라는 점을 비판했다. 의협 비대위 이필수 위원장은 ‘공짜 점심
중증외상의료 개선방안의 윤곽이 나왔다. 수가와 심사기준의 틀을 외상외과에 맞게 개편하고 의사들의 고용불안 문제를 해소하며, 상급병원 지정평가 등에 공공의료 분야를 강화해 대형병원들의 유인을 제공한다는 게 골자다.보건복지부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은 7일 바른정당 정책위원회과 박인숙 의원이 주최한 중증외상체계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이날 토론회에는 대한외상학회 이강현 회장, 박찬용 총무이사, 고대구로병원 김남열 교수, 전국권역외사센터협의회 배금석 회장, 국군의무사령부 안종성 사령관,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등이 참석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오는 12월 10일 열리는 전국의사궐기대회 참석을 독려하고 나섰다. 추 회장은 29일 열린 정기브리핑에서 “모든 회원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진료실에서 나와 의협 깃발 아래 모여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의협은 전국의사궐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국 모든 회원이 알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추 회장은 “이미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차원에서 각 시군구의사회를 통해 반상회를 진행 중”이라며 “전국 의사 회원들이 궐기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반상회 자료를 배포하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관련 의료법 개정안의 처리가 일단 보류됐다.다만 대한의사협회의 의한정협의체 참여와 이를 통한 전문가 내부 논의를 통한 결론 도출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국회 개입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않고 일단 보류했다.양 개정안은 X-ray 등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관리책임자에 한의사를 추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법령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의료계가 한약도 일반의약품과 같이 안전성, 유효성, 성분검사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약분야 정책현안에 대한 유관단체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한 간담회에 참석, 한약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추 회장은“국민의 알권리,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위한 한약 등의 제도개선 방안은 이미 나와 있다”며“국민 건강 보장을 위해서는 한약과 한약제제에 대한 제도가 의약품과 같이 적용될 수 있도록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추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가 산삼
최근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산삼약침의 안전성 문제가 재차 제기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한약 및 한약제재 관리감독의 제도권 포함을 요구할 방침이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8일 용산 임시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의협에 따르면 오는 11월 20~21일 양일간 식약처는 경주에서 한약정책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의협을 비롯해 대한약사회, 대한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등이 참여해 한약제제의 안전성과 유효성 입증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추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약 및
대한의사협회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허용 저지를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의협은 추무진 회장이 11~1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의사회 총회 및 이사회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추 회장은 우리나라의 이원화된 의사·한의사 면허체계를 설명한 후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한의사의 영문명칭 사용으로 인한 국제사회에서의 혼선이 없도록 관심과 이해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환경분과 소회의(Environment Caucus)에도 참석, 최근 한국에서 문제가 된 미세먼지 ·달걀 살충
대한의사협회가 국내외 재난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의협은 16개 시도의사회 및 산하단체별로 진행해 온 사회공헌 및 의료봉사활동의 효과적인 실시를 위해 사회공헌위원회를 구성, 지난 23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27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봉사단 구성에 따른 국내외 재난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의료봉사 네트워크 구축, 정부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연계 강화를 통한 사회협력시스템 마련, 사회적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의 주도적 참여를 통한 협회 이미지 제고 등의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사회공헌위원회에서 전국 조직으로 구
대한의사협회가 회관 신축 설계 공모 당선작을 확정했다. 의협은 20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아도스건축사사무소와 이공일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적용해 연면적 총 9987.64㎡(지하 4개층 5884.34㎡ 및 지상 5개층 4100.30㎡)의 규모로 설계됐다. 지하 2~4층은 주차공간(총 103대)과 기계설비 시설 등을 계획했고, 지하 1층은 460석 규모의 대강당 1개와 소규모 미팅룸(14석) 2개를 계획했다. 지상 1층에는 로비와 프레스센터, 카페테리아로 구성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