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계 신년교례회 개최...제약업계 경제발전 주역 역할 당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4일 2018년 약계 신년교례회를 개최, 한계를 뛰어넘는 새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약계가 2018년 무술년은 “한계를 뛰어넘는 한 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강당에서 2018년 약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정부관계자 및 국회의원들이 참석, 국내 제약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지난해는 각자의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한 해였다”며 “의약품 개발, 생산, 유통, 사용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책임감과 역량을 발휘해 국민건강증진이라는 공동의 지향점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원 회장은 지난해 제약산업이 국민건강을 수호하는 사회 안전망이자 미래성장동력이라는 것을 확인한 한 해였던 만큼 올해는 한계를 뛰어 넘자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2018년 한 해는 새로운 가능성과 함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변혁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국민 건강과 생명을 책임진다는 책임의식을 갖고 각 분야에서 기존 한계를 뛰어 넘는 도약의 한 해가 되자”고 외쳤다. 

이어 “의약품 연구개발, 양질의 의약품 생산이라는 제약업계 본연의 책무에 전력을 다하고, 정부도 약계 구성원들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도 합을 맞췄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짧은 시간 동안 눈부신 성과를 이뤄낸 만큼 정부 차원에서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정부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신약개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생산, 수출에 이르기까지 효율적인 생태계와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에 더해 업계 현장의 목소리에도 늘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유영진 처장은 “국민의 안전을 챙기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이 국가미래성장산업으로 우뚝 서도록 우리도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항상 국민과 업계에 가까운 식약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2017년은 격랑의 한 해였다면 2018년은 약계가 큰 발전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제약바이오산업 분야가 경제발전을 이끌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제약업계가 앞장서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약사회 조찬휘 회장, 의협 추무진 회장, 병협 홍정용 회장 등 보건의료계 관계자와 남인순, 전혜숙, 박인숙, 김광수, 성일종, 송석준, 윤종필 의원 등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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