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추무진 회장, 전국 의사 궐기대회 참여 독려...비대위 예산 6억원 책정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오는 12월 10일 열리는 전국의사궐기대회 참석을 독려하고 나섰다.
추 회장은 29일 열린 정기브리핑에서 “모든 회원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진료실에서 나와 의협 깃발 아래 모여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의협은 전국의사궐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국 모든 회원이 알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추 회장은 “이미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차원에서 각 시군구의사회를 통해 반상회를 진행 중”이라며 “전국 의사 회원들이 궐기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반상회 자료를 배포하는 등 홍보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각 지역에서 궐기대회 전 적극적으로 반모임을 개최하는 등 회원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10일 전국 의사 회원들은 국민들에게 이번 정부의 정책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보여줄 때다. 나 역시 성공적인 궐기대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 집행부는 29일 오전 상임이사회를 통해 의협 비대위 활동 예산으로 총 6억원을 책정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회의비 4000만원 ▲행사비 3억 6600만원 ▲홍보 및 정책개발비 1억 5000만원 ▲인건비 4400만원 등이다.
추 회장은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투맹 및 의료법령대응 특별회비를 의협 비대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의협 정관상의 문제, 절차적 문제를 두고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라며 “이에 집행부 입장에서 의협 비대위를 도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예비비를 활용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추 회장은 “추후 필요한 예산에 대해서는 대의원회와 논의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집행부 차원에서 긍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