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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의 맞춤치료가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연구학회(EASD) 공동 가이드라인에서 화두로 제시됐다. 이미 ACCORD, ADVANCE 연구 등을 통해 혈당수치가 "낮을수록 좋다"라는 공격적인 치료전략에서 환자에게 맞는 적정 혈당 타깃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패러다임은 전환돼왔다. 하지만 이번 ADA·EASD 공동 가이드라인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약물 치료 부분에서는 이전에 발표됐던 미국내과학회(ACP)의 제2형 당뇨병 경구용 약물치료 가이드라인을 뒷받침하는 내용들을 제시, 메트포르민 이후 약물치료에 대해서는 명확한 약물을 지정하지 않고 있다. 모든 환자 약 하나로 치료 불가능 가이드라인위원회 부위원장인 Sue Kirkman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3.06.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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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립심장·폐·혈액연구원(NHLBI)의 고혈압 가이드라인 JNC 7이 발표된 지 10년이 됐다. 이제까지 JNC(Joint National Committee on Prevention, Detection, Evaluation, and Treatment of High Blood Pressure) 가이드라인이 4~5년 주기로 발표된 것을 고려하면 공백이 긴 셈이다. 이에 대해 NHLBI의 Gary H. Gibbsons 원장은"2007년부터 JNC를 비롯 ATP Ⅳ, 심혈관 위험도 평가, 비만,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업데이트 및 보고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예정보다 길어졌다"고 설명하며 "각 부분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만드는 일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현재 JNC 8은 연방기관과 외부 전분가들의 검토(
Deep in Guideline
임세형 기자
2013.04.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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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 안지오텐신 알도스테론(RAAS) 계열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ACEI 계열 고혈압 치료제가 추가로 출시된다.한국메나리니가 선보이는 조페노프릴칼슘 성분의 조페닐과 한화제약(한국세르비에)이 선보이는 아서틸플러스아르기닌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조페닐은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국가에서는 널리 사용돼고 있지만 국내서는 처음이다. 주 효과는 본태성 고혈압과 급성심근경색 및 심부전환자들의 예방 등 두가지다.이중 고혈압은 오랜 임상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로살탄, 에날라프릴, 암로디핀, 아테놀올 등 다양한 계열의 약제와의 비교임상을 통해 동등성 및 우월성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 2011년에는 혈관전구세포(EPC) 증가, 혈관손상 및 산화 스트레스 등을 예방해준다는 연구가 유럽임상저널에 소개돼 주목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3.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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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I 제제와 이뇨제를 혼합한 고혈압 복합제가 출시됐다.한화제약(사장 김경락)이 출시한 "아서틸플러스아르기닌정"은 페린도프릴 5mg과 이뇨제인 인다파마이드 1.25mg이 들어갔다. 한국세르비에가 수입하고, 한화제약이 단독으로 국내에 공급하게 된다. 특히 주성분인 페린도프릴의 염기를 기존 "tertrabutylamine"서 "arginine"으로 변경, 보존기간을 50% 증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뇨제도 2011년 NICE(영국국립보건임상연구소) 가이드라인에서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와 심보호 효과로 추천된 인다파마이드가 사용됐다.ADVANCE 연구에 따르면 페린도프릴+인다파마이드는 총 사망률 14% 감소, 심혈관계 사망률 18% 감소,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 14% 감소, 모든 신질환 발생위험 21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3.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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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관대동맥인공판막거치술(TAVI)이 점점 안전해지고 있다. 독일 라이프치히대학 Axel Linke 교수는 TCT 2012에서 ADVANCE 등록사업 연구 1년 결과를 발표, "지속적으로 사망률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ADVANCE 연구는 2010년 3월~2011년 7월 12개 유럽국가 44개 센터에서 TAVI를 받은 1015명을 대상으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인과 심혈관 사망률을 평가했다. 환자들은 평균 81세, EuroSCORE 19.2로 메드트로닉의 모어벨브(CoreValve)를 사용했다. TAVI 후 30일 째, 6개월 째, 1년재 평가에서 모든 사인으로 인한 사망률은 각각 4.5%, 12.8%, 17.9%, 심혈관사망률은 3.4%, 8.4%, 11.8%로 나타났다. Linke 박사는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2.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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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에서 뽑은 올해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무엇일까. 대한당뇨병학회는 최근 제11회 Postgraduate Course of Diabetes를 열고 ADA에서 발표된 주요 기초 및 임상연구들을 정리하는 세션을 마련했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는 이번 ADA에서 발표된 6가지 주요 임상 업데이트를 정리했다. 우선 가장 큰 이슈로는 유럽당뇨병학회(EASD)와 함께 발표한 성명서(position statement)를 꼽았다. 이번 성명서는 2008년에 발표된 컨센서스 알고리듬 이후의 대규모 연구들(ACCORD, VDAT, ADVANCE 연구 등), 새로운 약물들, 안전성 정보, 맞춤치료에 대한 패러다임 등을 담고 있다. 이에 치료에 대한 알고리듬화 지양, 환자맞춤형 치료,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2.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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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VI 논란 1. 새로운 패러다임 vs 너무빠른 전파2. TAVI의 현위치3. 5~10년 내에 논란 가라앉을 듯4. 아직은 장기적 근거 부족 경도관대동맥판막이식술(TAVI)이 유럽에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또 적응증을 넓혀가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유럽심장학회(ESC)에서도 TAVI가 주요한 주제로 자리했다. 유럽은 독일을 비롯해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서 등록사업 연구까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TAVI의 현 위치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의견이 모였던 자리였다. EACTS 가이드라인서 범위 제시현재 TAVI의 적응증은 대동맥협착증 환자들 중 대동맥판막치환술(AVR)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적용하고 있다. 유럽심장학회(ESC)에서 TAVI 관련 가이드라인에 대해
순환기/뇌혈관
임세형 기자
2012.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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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공격적 혈당조절 전략이 신장에 대한 혜택 문제로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을 촉발시킨 건 예일대의료원 Steven G. Coca 교수팀의 메타분석 연구로, 연구팀은 "신기능 마커의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만, 실질적으로 신기능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고 말했다. 연구에서는 타깃 당화혈색소(A1C)를 6~7.1%로 설정한 환자군에서 미세 및 거대알부민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 말기신질환, 신질환으로 인한 사망율에서는 공격적인 치료전략이 혜택을 준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었다.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이 연구에서 Coca 교수는 "중증 저혈당혈증, 미세심혈관 혜택, 잠재적 사망위험도 증가 등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2.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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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과 심혈관계 발생률을 검증한 대규모 연구가 올해 미국당뇨학회 발표를 앞두고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당뇨 전문의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당뇨병이 심혈관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은 수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돼 있다. 또한 많은 당뇨환자들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다는 연구도 나와 있다. 여러 역학연구에서는 내당능장애나 공복혈당장애 같은 당뇨병 이전 단계에서부터 심뇌혈관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많은 연구자들은 혈당조절을 잘하면 심뇌혈관질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해 정확한 답은 나오지 않고 있다. 대규모 연구에서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대표적인 랜드마크 연구인 UKPDS는 철저한 혈당조절이 합병증을 줄이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였는데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2.05.16 00:00